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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2020 SS 런던 패션위크 베스트 컬렉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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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봄, 여름의 런던 패션위크에는 타임라인이 없다. 런던 컬렉션의 간판 디자이너로 자리잡은 키코 코스타디노프와 테크웨어의 유행을 선두하고 있는 C2H4는 컬렉션의 시간대를 먼 미래로 설정했다. 어 콜드 월의 사무엘 로스는 미래의 유목민을 런웨이에 펼치며, 퓨처리즘의 흐름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마틴 로즈는 1980년대 저항의 이미지를 끌어들이며, 영국과 전 세계의 정세에 대해 희화하는 컬렉션을 펼쳤다. 영화 <빽 투더 퓨처>에 버금가는 시간여행의 2020 봄, 여름 런던 패션위크. <하입비스트>는 아래의 5곳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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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코스타디노브


키코 코스타디노브와 아식스의 오랜 연은 2020년으로 이어진다. 아식스와 함께한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2020 봄, 여름 컬렉션은 승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컬렉션 곳곳에 등장한 라펠이 짧은 재킷과 색색의 부츠 그리고 트루퍼햇이 그 대표적인 예. 물론 컬렉션은 고전적인 승마가 아닌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상상 속 이미지를 차용했다. 재킷과 셔츠, 팬츠 등 컬렉션을 채운 대부분의 아이템은 나일론과 실크를 혼합한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자가드 및 기하학적 문양이 곳곳에 장식으로 새겨졌다. 한편,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본 컬렉션을 통해 아식스와의 협업과 더불어 캠퍼와의 새로운 합작 신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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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H4


‘실용주의 사이버 펑크’. C2H4의 2020 봄, 여름 컬렉션을 축약한 단어다. 90년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재킷과 팬츠가 C2H4 새 계절의 런웨이에 올랐다. 하지만 지금 당장 거리에 입고 나가도 손색 없을 디자인. 지난 몇 시즌 동안 테크웨어의 유행을 선두해 온 C2H4의 익시 첸은 2020년 봄, 여름 우주의 이미지를 끌어들여 그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런웨이의 배경으로 은하가 펼쳐졌으며, 절개가 돋보이는 패딩 재킷과 베스트 그리고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파카가 컬렉션을 사로잡았다. 한편, 런웨이에는 지난 나이키 에어 맥스 98 협업에 이은 에어 맥스 90이 짤막하게 등장했다. C2H4는 원소 주기율표의 에탄올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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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콜드 월


컬렉션은 여느 때와 같이 어 콜드 월 특유의 날 것의 멋이 담겼다. 사무엘 로스는 컬렉션의 주제인 ‘물질과 감정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점토, 납, 물, 유리 등의 소재를 런웨이에 적극 끌어들였다. 점토를 칠하거나, 테이프를 붙인 모델들의 모습과 더불어 비대칭의 유틸리티 재킷, PVC 소재의 레인 코트, 스트랩이 주렁주렁 달린 재킷 등은 사무엘 로스 특유의 거친 감각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편, 사무엘 로스는 온라인 참가 신청을 통해 일반인에게 런웨이를 열어두며, 이를 ‘패션의 보수주의를 끝내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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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로즈


영국과 전세계의 정치 상황을 정조준한 생동감 있는 컬렉션. 런던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에게 기대하는 위트는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Promising Britain’은 현 정부에 대한 나의 생각입니다. 사실 그들은 모두 광대예요. 그래서 장난기가 넘치지만 불길한 느낌을 주는 만화 프린트와 광대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모두 우습지만 동시에 두렵게 만드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마틴 로즈는 사무실이 밀집된 런던의 금융가에서 패션을 언어로 삼아 이러한 생각을 담은 정치 논평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럽연합의 상징인 12개의 별에 둘러쌓인 삐에로와 함께 내건 “Promising Britain” 슬로건 프린트. 상처와 손상을 표현한 수지 처리한 데님, 희망을 암시하는 ‘Magic Change Ahead’ 문구 역시 이목을 끌었다. 마틴 로즈는 정치적 영향을 받은 디자인과 함께 브랜드 특유의 감성이 드러나는 아이템도 선보였다. 1980년대를 기저에 둔 새로운 낭만주의와 하위 문화의 재해석은 오버사이즈 재킷, 프린지 장식을 단 셔츠, 오리엔탈 무드를 더한 아우터, 나이키 협업 저지 등을 통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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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그린


신체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기하학. 크레이그 그린은 두 가지 핵심 DNA를 풀어내는 데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체를 집어삼킨 듯한 추상적 목조물과 감정의 연약함을 표현한 총천연색 반투명 플라스틱에 이어, 이번에는 오리가미를 연상케 하는 섬세한 커팅 원단, 신체를 그린 소재를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해부학, 피부, 인간의 감정 등 그가 영감을 얻은 주제들은 복잡하고도 비범한 구석이 있어 다소 대중성과 실용성이 결여된 결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크레이그 그린은 스스로 정해놓은 범주 안에서 의류의 기본적 기능과 아이디어 모두 충실한 옷을 균형있게 전개해낸다. 그는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세계관을 그리는 디자이너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Editor HB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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