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HMG저널

코나 일렉트릭은 어떻게 기네스북에 올랐을까?

코나 일렉트릭이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에베레스트산으로 향했다. 해발 5,731m로 기네스북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 부문에 이름을 올린 과정을 소개한다.

11,889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인도 북동쪽, 네팔과 중국 국경에 솟아 있는 높이 약 8,848m의 에베레스트산.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이 전기차로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자 에베레스트산에 올랐다. 코나 일렉트릭이 이번 도전에서 주행한 최고 고도는 무려 해발 5,731m에 달했다. 이 기록으로 코나 일렉트릭은 기네스북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의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 부문에 이름을 새겼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과 함께 다양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을 오르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과 기압, 그리고 사납게 부는 강풍 속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악조건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현대차가 도전에 나섰다. 이번 도전은 현대차의 전기차, 나아가 친환경차의 안정적인 성능을 시험해보는 자리였다.

지난해 12월, 코나 일렉트릭은 ‘에미션 임파서블(Emission Impossible)’ 주제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도전의 주인공은 코나 일렉트릭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차 인도 공장에서 생산된 첫 순수전기차다. 사실 코나 일렉트릭이 에베레스트로 향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 12월, 코나 일렉트릭은 티베트의 수도인 라싸(Lhasa)에서 에베레스트산의 베이스캠프까지 달린 적이 있다. 이 여정은 총 700km에 달했으며 고도는 약 5,180m에 이르렀다. 코나 일렉트릭은 거친 노면과 고산 지대를 성공적으로 주파했으며,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첫 순수전기차이자 최초의 전기 SUV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극한의 추위와 눈으로 뒤덮인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두번째 도전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네팔 남동부 무 키야 파티 무 샤르 니야(Mukhiyapatti Musharniya)에서 출발했다. 8일간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1,519km의 산길을 주행해 티베트 ‘사울라 고개(Sawala Pass)’ 정상에 도달했다. 험난한 여정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무려 해발 5,731m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중국의 니오(NIO) ES8 전기차의 기록(5,715m)을 갈아치웠다.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임을 증명한 것이다. 아울러 코나 일렉트릭은 극한의 추위, 눈길, 얼어붙은 도로 등 혹독한 환경도 헤쳐나갈 수 있는 SUV라는 점도 입증했다. 특히 전자식 차체자세 제어장치(ESC)의 뛰어난 성능이 미끄러운 노면 위에서 빛을 발했다.


자동차가 고지대를 주행하려면 극한의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공기량과 함께 기압도 떨어진다. 따라서 내연기관 자동차는 고지대 주행에 불리하다. 기압이 떨어지면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량이 일정치 않고, 연소에 필요한 산소 역시 희박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전기차는 전기에너지로 구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극한의 저온 환경을 효율적인 열관리 기술로 극복한다

하지만 전기차의 고지대 주행에는 다른 난관이 있다. 바로 기온이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전기차보다 발생하는 열이 많아 엔진이 켜 있는 상태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전기차의 배터리는 온도가 떨어질 수록 성능도 저하된다.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가 사용하고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온도가 25℃ 이하로 떨어지면 내부저항과 함께 발열량이 증가해 주행거리가 줄어든다. 따라서 혹한의 고지대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하려면 효율적인 열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이번 도전에서 영하 30~35℃까지 급격히 떨어지는 환경을 견뎌냈다.


코나 일렉트릭은 혹한의 산지에서 주행을 이어가기 위해 휴대용 충전기를 활용했다. 8일간 매일 밤마다 충전을 했으며,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동안 출력 저하나 충전 불량 등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 아울러 내리막길에서는 회생제동 기능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효율을 높이기도 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기네스북의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김선섭 인도권역본부장은 “이번의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라며 “인도는 물론 세계 고객들에게 ‘테크 아이콘’으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네스북 기록 심사위원인 리시 나스(Rishi Nath)는 이번 평가에 대해 “코나 일렉트릭이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 부문에서 최고 신기록을 세웠다. 험난한 도전에 성공한 현대차와 코나 일렉트릭에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인도 시장의 첫 번째 전기차로서 친환경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 인도 시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코나 일렉트릭은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전기차에 익숙지 않은 인도 소비자를 위해 휴대용 충전기와 AC 월박스(Wall Box) 충전기를 공급한다. 또한 인도의 주요 도시인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에서는 긴급 충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코나 일렉트릭은 주행거리와 관계 없이 3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며,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8년, 16만km까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성자 정보

HMG저널

Connecting to the Future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