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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레이스 참가를 선언하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도 개최 예정인 ETCR 챔피언쉽에 출전 가능한 전동화 기반의 경주차를 공개했다. ETCR은 내연기관 엔진이 달린 TCR(Touring Car Racing)의 전기차 버전으로 포뮬러E와 함께 미래 모터스포츠의 비전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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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해 TCR의 최상위 리그, WTCR에서 팀/드라이버 부문 모두 챔피언을 차지했다. 올해 역시 TCR 유럽시리즈 챔피언 달성이 유력한 동시에 TCR 아시아시리즈에서도 1, 2, 3위를 모두 휩쓸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이 WRC를 포함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꾸준히 승전고를 울리고 있는 현대차가 이번엔 전기차 레이스에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8월 6일과 9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현대모터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전기 모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ETCR 레이스카, 벨로스터 N ECTR의 개발을 알린 것. 현대차는 새로운 전기 레이스카를 내세워 ETCR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i30 N TCR로 지난해 처음 개최된 WTCR의 원년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가브리엘 타퀴니가 벨로스터 N ETCR 공개 영상에 직접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두 차례의 티저 영상을 통해 기대감을 높였던 벨로스터 N ETCR은 독일 알체나우에 있는 현대모터스포츠법인에서 개발부터 제작까지 맡았다. 벨로스터 N ETCR은 9월 11일 열린 2019 IAA(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ETCR’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벨로스터 N ETCR 공개 영상에서는 2018 WTCR 세계챔피언 가브리엘 타퀴니가 직접 출연해 열연을 펼쳐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은 전기 모터를 장착한 벨로스터 N ETCR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모터스포츠, 전동화의 바람이 불다

모터스포츠 세계에도 전동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유럽에서 대중적인 모터스포츠 중 하나로 손꼽히는 TCR이 전동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엔진 대신 모터와 배터리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투어링카 레이스, ‘ETCR’이 바로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다. 사실 모터스포츠의 전동화는 몇 년 전부터 시작됐다. 2014년 시작된 포뮬러E는 색다른 볼거리와 상징성을 내세우며 메이저 모터스포츠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20년 EV 랠리 클래스를 추가하는 월드 랠리 크로스(WRX)를 비롯해 여타 양산차 기반의 모터스포츠도 조만간 전동화의 흐름에 합류할 전망이다.



투어링카 레이스의 미래, ETCR

마르첼로 로티 WSC 그룹 회장은 전기 자동차 레이스가 기존의 자동차 레이스만큼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TCR 대회를 관장하는 WSC(World Sporting Consulting) 그룹 마르첼로 로티(Marcello Lotti) 회장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기차 레이스가 내연기관 자동차 레이스만큼 재미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전기차 레이스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ETCR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N ETCR은 낮게 깔린 배터리팩과 고출력 전기모터로 강력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벨로스터 N ETCR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65kWh 800V 배터리팩을 차체 바닥에 낮게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췄다. 덕분에 안정적으로 코너를 달릴 수 있다. 또한, 4개의 고출력 전기 모터를 미드쉽 레이아웃으로 운전석 뒤쪽에 배치하며,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섀시는 앞 서스펜션을 맥퍼슨 스트럿으로 구성하고 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을 쓴다. 차체 길이는 4,600mm, 폭은 1,970mm이며, 휠베이스는 2,700mm다. 무게는 1,700kg으로 억제했다. 그 외 최고출력이나 가속력 등의 스펙은 내년 하반기 개최되는 대회 일정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모터스포츠, 전동화를 향해 나아가다

수십 년 간 포뮬러 원에서 활약했던 윌리엄스가 ETCR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WSC는 포뮬러 원(F1)에서 이름을 떨쳤던 팀이자 기술 개발사인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을 ETCR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윌리엄스는 포뮬러E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전기 레이스카의 핵심이나 다름없는 배터리 팩을 단독으로 공급한 바 있다. ETCR 시리즈에선 배터리와 더불어 차량 통제 모듈(VCMs - Vehicle Control Modules)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수십 년간 포뮬러 원을 비롯해 다양한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해 온 윌리엄스가 모터스포츠의 전동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 전동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걸 증명한다.

ETCR에서 축적된 전동화 기술은 일반 소비자용 전기차 제조기술에도 고스란히 전수될 전망이다

ETCR은 투어링카 레이스의 발전과 더불어 전기차 기술 개발에도 크게 일조하게 된다. 쿠프라 레이싱의 디렉터 하이메 푸이그(Jaime Puig)는 “ETCR은 진정한 혁명이다. 이는 단지 새로운 투어링카 레이스의 등장이 아닌, 투어링카 레이스에 대한 사고방식을 다시 정립할 것”이라며 ETCR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WSC의 마르첼로 로티 회장 역시 ETCR의 시작으로 전기차 레이스가 활발해지고, 전기차 기술이 동시에 발전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터스포츠의 전동화는 이미 시작됐다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은 벨로스터 N ETCR은 TCR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릴 신호탄이다. 모터쇼 현장에서 벨로스터 N ETCR을 직접 공개한 현대자동차 상품본부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은 "현대차 최초의 전기 레이스카이자 ETCR 대회 규정에 맞춰 개발된 벨로스터 N ETCR은 현대차의 전기차 글로벌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전하며 새로운 전기 레이스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현대모터스포츠팀의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ETCR로 인해 현대모터스포츠팀에도 새로운 시대가 열릴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터스포츠 활동 범위도 자연스레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WTCR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현대차가 ETCR에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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