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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시즌 후반 준비에 매진 중인 HMSG를 만나다

2014년 WRC 복귀 이후 매 시즌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그 뒤에는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이하 HMSG, Hyundai MotorSport GmbH)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다. 종합 우승을 위하여 시즌 후반기 담금질에 매진하고 있는 HMSG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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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현대차가 WRC 복귀를 알렸다. 2000~2003 시즌 동안 베르나로 WRC에 도전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철수한 지 약 10년 만에 다시금 WRC 도전을 선언한 것이다. 그렇게 2014 시즌부터 WRC 재도전에 나선 현대팀은 독일 랠리에서 1, 2위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첫 해를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까지 6년 연속 WRC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 시즌 절반이 지난 현재 제조사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는 HMSG 현장 영상으로 보러가기

HMSG는 현대차가 진행 중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핵심 조직이다. i20 WRC 랠리카의 탄생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팀이 WR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던 배경에는 독일 알체나우에 위치한 HMSG가 있다. HMSG는 i20 WRC 랠리카, 고객 레이싱팀을 위한 R5 랠리카, TCR 레이스카를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판매, 사후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는, 현대차가 진행 중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핵심 조직이다.

HMSG 내부에는 역대 i20 WRC 랠리카가 모두 전시돼 있다. 가장 왼쪽 위의 2014 시즌 랠리카부터 오른쪽 아래의 2019 시즌 랠리카까지, 그동안 현대팀 랠리카의 진화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HMSG에 방문했던 6월 말, 그들은 다가올 2019 시즌 하반기를 앞두고 전력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WRC 종합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마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WRC 제조사 부문 1위 현대팀, 하반기 목표는 종합 우승 확정

평소 다양한 부품을 준비해둔 덕분에 모든 경기에서 필요한 부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2017, 2018년 연속으로 드라이버 및 제조사 부문 종합 2위에 오르며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 했던 현대팀은 올 시즌에 반드시 종합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경기에 직접 참가하는 드라이버들뿐만 아니라 HMSG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의 목표이기도 하다. WRC는 지난 6월 16일 이탈리아 랠리를 끝으로 2019 시즌 상반기를 마쳤다. 8월 1일 시작되는 핀란드 랠리까지 여름 휴식기에 들어간 셈이다. 하지만 HMSG를 방문했을 때, 휴식기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i20 WRC 랠리카의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분주하게 땀 흘리는 팀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WRC에 참가하는 랠리카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한 정비소 격인 워크숍 내부의 모습은,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다양한 부품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어느 선수가 어떤 랠리에서 이용할 부품인지 알기 쉽게 구분해 놓고, 모든 경기마다 필요한 부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핀란드 랠리에서 현대팀 소속으로 출전하게 된 크레이그 브린

HMSG 워크숍을 둘러보던 중 드라이버의 시트 포지션을 맞추는 작업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핀란드 랠리에 현대팀 소속으로 깜짝 출전하게 된 아일랜드 태생의 랠리 드라이버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이 자신에게 적절한 시트 포지션을 조절하기 위해 HMSG를 방문한 것이다. 시트로엥팀에서 활약하다 작년 말에 자유계약 선수가 된 크레이그 브린이 그동안 치러진 WRC 핀란드 랠리에서 좋은 모습을 펼친 것을 눈여겨 본 현대팀이 그를 전략적으로 기용한 것이다. 

크레이그 브린은 i20 WRC 랠리카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지역 랠리에 출전하며 감각을 예리하게 다듬고 있다

크레이그 브린은 HMSG에서 시트 포지션을 맞춘 뒤 7월 12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에스토니아 지역 랠리에 i20 WRC 랠리카를 타고 출전해 실전 감각을 다졌다. 안드레아스 미켈슨과 함께 출전한 크레이그 브린은 종합 5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랠리카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WRC 및 판매용 레이스카 설계를 담당하는 스테파노 상조르지 엔지니어링 디자인 매니저

한편, 현대팀은 WRC 종합 우승을 위해 올 시즌 하반기 전략을 세우고, 그에 맞춘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올 시즌 돌입에 앞서 타막 랠리(포장도로)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i20 WRC 랠리카의 성능을 개선했고, 그 결과 시즌 상반기 대표적인 타막 랠리인 몬테카를로 랠리와 프랑스 랠리에서 포디움에 오른 바 있다. 


“시즌 하반기에는 i20 WRC 랠리카의 성능을 끌어 올리기위해 세부적인 것들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특히 공기역학적 설계, 서스펜션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HMSG에서 WRC 및 판매용 레이스카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스테파노 상조르지(Stefano Sangiorgi) 엔지니어링 디자인 매니저의 말이다. 그는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F1 레이싱팀과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부문을 거쳐 지난 2015년 5월 HMSG에 합류한 엔지니어링 전문가다.

타막 랠리에서의 성능 업그레이드에 주력한 결과, 몬테카를로 및 프랑스 랠리에서 포디움에 오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WRC 복귀 첫 해인 2014년, 독일 랠리에서 처음으로 우승했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팀원들의 서명을 적은 레이스카의 보닛.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이 모여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에는 물론, 경기 중에도 드라이버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그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세팅을 최적화합니다. 물론 대회 규정의 허용 범위를 넘지 않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요. 개발이 완료된 사양은 즉시 적용해 드라이버들이 곧바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좋은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별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셈이다. 


모터스포츠를 향한 현대차의 도전과 열정의 역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즌 하반기를 앞둔 지금 현대팀이 WRC 제조사 부문 정상에 올라있다는 건, 그들의 도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다음 이야기는 HMSG에서 태어난 TCR 레이스카의 특징,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으로 뭉친 HMSG 팀원들의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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