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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호주 명품 거리에서 럭셔리카 시장 정조준

제네시스의 첫 번째 해외 쇼룸이 문을 열었다. 장소는 호주 시드니의 명품 거리 중심부.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시장인 호주에 해외 최초의 브랜드 전용 쇼룸이 마련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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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브랜드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

현지시각으로 지난 6월 24일, 제네시스가 호주 시드니의 럭셔리 브랜드 밀집 지역인 피트 스트리트 몰(Pitt Street Mall)에 쇼룸을 개관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는 국내의 스타필드 하남에 이어 제네시스가 해외에 마련한 첫 번째 쇼룸이다. 제네시스가 해외 첫 쇼룸 론칭 장소로 미국이 아닌 호주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호주 고급차 시장의 가능성 때문이다. 


호주, 도로 위 차량 10대 중 3대는 고급차

제네시스는 쇼룸 개관과 함께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대형 세단 G80를 출시했다

사실 호주 자동차 시장은 규모가 그리 큰 곳은 아니다. 호주 자동차 매체 <카 어드바이스>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신차는 약 110만 대 수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전체 자동차 판매 규모에 비해 고급차 판매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은 총 11만 3997대가 팔렸고, 이는 전체의 무려 10%에 이른다. 올해도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은 1월부터 3월 초까지 1만 6000여 대 이상 판매되며 9.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차를 포함해 호주에서 운행되는 전체 차량 중 고급차의 비중을 살펴보면 호주 운전자들의 고급차 브랜드 선호 성향이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UBS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호주에서 운행되는 전체 자동차 중 35%가 프리미엄 브랜드 차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급차에 대한 수요가 높다 보니 호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의 독일 3개 사를 비롯해 렉서스, 랜드로버, 볼보 등 21개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

호주 운전자들의 높은 고급차 선호도는 막강한 경제력에서 나온다. 호주는 1인당 국민소득이 약 5만 3000달러(한화 약 6200만 원)로 세계 10위에 해당하며 전체 인구 구성원도 소비력이 강한 20~50대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2013년 이후 지속된 정부의 저금리 정책, 무역협정에 따른 저세율, 그리고 낮은 실업률 등이 맞물려 고급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때문에 제네시스는 해외 최초 브랜드 전용 쇼룸이 들어설 장소로 호주를 택했다.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가 한 데 모여 있는 시드니 거리에 브랜드 콘셉트와 제품을 보여줄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시드니의 피트 스트리트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을 비롯해 400여 개의 상점이 모여있는 호주 대표 쇼핑 지역이다. 비즈니스의 요지이기도 한 이곳은 2015년에 전 세계에서 단위면적 당 임대료가 가장 높은 상권 구역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 호주 고급차 시장서 브랜드 입지 확고히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 개관 당일,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560㎡ 규모(지상층 200㎡, 1층 360㎡)의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는 단순히 차량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쇼룸 개념을 넘어선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의 특징은 고풍스러운 건물의 외관과 대비되는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다.노출 콘크리트와 부식된 느낌의 내후성 강판(corten-steel)을 사용해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을 강조했다. 이는 매끈한 자동차와 강한 대비를 이루어 보다 힘차고 활발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실내 인테리어 콘셉트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 아닌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한다는 브랜드 철학이 담겼다.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11m에 달하는 초대형 원형 LED월도 설치했다. 그리고 건물 외관 쇼윈도에는 엔진 구조의 단면을 보여주는 조형물을 전시했는데 실제 자동차의 엔진을 가공해 만들었다. 이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표현한다. 또한, 중형 스포츠 세단 G70, 대형 세단 G80 실물과 함께 날개처럼 펼쳐진 실제 차량 도어를 통해 다양한 외장 색상과 가죽, 나무 등 내·외장재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 체험 콘텐츠와 판매 전담 직원인 GEE(Genesis Experience Executives)의 시승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이다. 호주 운전자들만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됐다. 찾아가는 판매 서비스인 ‘제네시스 투 유(Genesis To You) 서비스’, 딜러에 따라 판매 가격이 상이한 경우를 방지하는 ‘No Nego 가격 정책’이 그것이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를 통해 제품을 넘어선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 개관과 동시에 신차를 동시 출시해 호주 고급차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꾀한다. 고객과 브랜드가 만나는 최전선에서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후 내년에는 멜버른과 브리즈번에도 스튜디오를 열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게임은 이제부터, 2026년까지 전 세계 고급차 시장 연평균 11.7% 성장

최근 제네시스는 해외 전문지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은 G70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G70는 북미에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 1447대가 판매돼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000대를 넘겼다. 이 같은 기세는 6월에도 이어졌고, 제네시스의 미국 상반기 판매량은 1만 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북미에서의 성과를 호주 시장까지 연결해 브랜드 성장에 탄력을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호주에 이어 중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의 성장세를 보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리지 마켓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고급차 시장은 지난해 약 1014억 1000만 달러(약 119조 7000억 원) 규모였으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1.75% 성장이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호주 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과 유럽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전 세계 고급차 시장에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출시될 브랜드 첫 SUV인 GV80, 내년 상반기 등장할 신형 G80가 그 첨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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