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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카> 선정, 올해의 게임 체인저! 넥쏘와 니로 EV

현대 넥쏘와 기아 니로 EV가 영국 <오토카>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게임 체인저'로 선정됐다. 이 두 친환경차가 게임 체인저가 된 이유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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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 어떤 일의 결과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 제품 등을 일컫는 용어다. 전통적인 관습이나 틀을 따르는 추종자가 아닌, 게임의 룰 자체를 바꾸는 창조자로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 바로 오늘날 게임 체인저의 모습이다.


이 게임 체인저라는 단어는 최근 정치, 사회, 경제, IT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쓰이고 있다. 자동차 업계 또한 예외가 아니다. 실제로 최근 10년 사이의 자동차 시장은 지난 100년보다 더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런 모습이 나타난 데에는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은 게임 체인저의 역할이 적지 않다. 아니, 시간이 흐를수록 게임 체인저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커져갈 것이다. 전기차 시대를 앞당긴 테슬라 등은 자동차 시장의 대표적인 게임 체인저라 할 수 있다.

<오토카> 매거진은 매년 그 해 뛰어난 자동차를 선정해 수상하는 '오토카 어워즈'를 진행한다

물론, 자동차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테슬라 만은 아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자동차가 등장해 시장의 흐름을 바꿔 놨고, 그런 현상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카>가 매년 '오토카 어워즈'를 진행하며 ‘게임 체인저’라는 항목을 별도로 선정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오토카> 매거진은 1895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으로, 오늘날 자동차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매년 그 해 직접 리뷰한 자동차 중 별 5개 만점을 받은 모델과 자동차 업계에 큰 영향을 준 인물, 기술, 자동차 등을 ‘오토카 어워즈’라는 이름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 중 더 높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자동차에 수여하는 상이 바로 앞서 언급한 ‘게임 체인저’라는 부문이다. 지난해에는 현대 i30 N, 기아 스팅어가 게임 체인저로 선정된 바 있다. 

기아차 니로 EV와 현대차 넥쏘가 올해 <오토카>의 게임 체인저로 선정됐다. 친환경차로는 이 두 대가 유이하다

2019 오토카 어워즈에서도 어김없이 올해의 게임 체인저가 선정됐다. 선정된 차종은 총 6대.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 넥쏘와 기아차 니로 EV(유럽명: e-니로)가 도요타 코롤라, 스즈키 짐니, 메르세데스-AMG CLS 53, 페라리 488 피스타와 함께 선정됐다는 것이다. 친환경차로는 유이하게 넥쏘와 니로 EV가 선정됐다.


올해의 게임 체인저로 선정된 차종을 보면,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눈에 띄는 족적을 남긴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스즈키 짐니는 대형 SUV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소형 오프로더가 매력적일 수 있음을 보여줬고, 페라리 488 피스타는 슈퍼카 영역에서 전례 없는 민첩성과 속도, 쉬운 조작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렇다면 넥쏘와 니로 EV가 선정된 올해의 게임 체인저로 선정된 이유는 뭘까?

넥쏘는 지금 당장 구입할 수 있으면서도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수소전기차다

<오토카>는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른 방식의 친환경차를 대안으로 내세우며 추격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지금 당장 소비자들이 전시장에서 살 수 있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시장에 내놨다. 이 외에도 승차감과 주행 성능, 인상적인 스타일 등의 요소가 넥쏘를 게임 체인저로 선정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토카> 에디터 마크 티쇼(Mark Tisshaw)는 "현대차는 넥쏘 출시로 대체 연료 기술을 경쟁 상대보다 먼저 성숙 단계로 발전시킨 선두주자가 됐다"고 평했다. 

넥쏘는 친환경차임에도 불구하고 839L의 광활한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실제 현대차 넥쏘는 현재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수소전기차다. 넥쏘 외에 현재 구입 가능한 수소전기차에는 도요타 미라이, 혼다 클래리티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패스트백 세단 형태여서 SUV인 넥쏘보다 활용성이 떨어진다. 트렁크 공간만 놓고 보면, 클래리티와 미라이는 각각 334L, 362L에 불과해 무려 839L에 달하는 넥쏘와 비교하기 힘들다.


또한 클래리티와 미라이가 호불호가 갈릴 만한 디자인을 가진 반면, 넥쏘는 뛰어난 공력 성능을 보유하면서도 대체로 호감을 가질 만한 매력적인 형태를 가졌다. 이와 같은 심미적인 부분은 <오토카>가 주목한 넥쏘의 장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수소로 전력을 발생시켜 구동하는 넥쏘는 탱크를 가득 채울 시 6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넥쏘는 단순히 스타일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수소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1회 충전 주행 거리에서, 경쟁 모델 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체로 놓고 봐도 월등한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 환경 보호국 EPA(3종의 수소전기차가 동시에 판매되는 시장이 미국 뿐이라 EPA를 기준으로 삼는다)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각각 579km, 502km인 혼다 클래리티, 도요타 미라이와 비교해 넥쏘는 611km의 압도적인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보다 까다롭고 현실적인 WLTP(국제 표준 배출가스 측정 방법)를 기준으로 하면, 넥쏘의 주행거리는 666km로 더욱 늘어난다(국내 기준은 609km).


한마디로 넥쏘는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대체불가능한 수소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성, 디자인, 주행거리 등에서 뛰어난 완성도까지 자랑하는 게임 체인저인 셈이다. 

니로 EV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전기차다

<오토카>는 니로 EV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주행거리, 성능, 패키징, 가격 등 니로 EV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타협점이 없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콤팩트 SUV는 기아차가 전기차 부문에서 1위로 도약하기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려는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니로 EV의 배터리를 가득 채우면 374km는 물론, 400km 이상도 충분히 달릴 수 있다

<오토카>의 평가를 보면, 니로 EV는 단점을 찾아보기 힘든 전기차라는 걸 알 수 있다. 주행거리만 놓고 봐도 니로 EV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니로 EV는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54km(국내 기준 385km)에 달하는데, 동급 경쟁 모델인 닛산 리프의 384km와 비교했을 때 니로 EV의 주행거리가 얼마나 긴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0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54분만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바퀴를 굴리는 고출력 전기모터는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40.3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니로 EV는 체력도 좋지만, 그에 못지 않게 순간적인 폭발력도 좋다.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204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0.3kg·m로 넉넉해 1750kg이 살짝 넘는 니로 EV를 순발력 있게 몰 수 있다. 운전자를 든든하게 보조하는 첨단 안전 장비도 니로 EV의 매력을 높여준다. 유럽에서 판매하는 니로 EV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이 탑재되고, 국내 판매 모델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하이빔 보조(HBA)까지 더해진다.

니로 EV는 SUV 형태를 취한 덕분에 실내 공간이 경쟁 모델이 비해 넉넉하다

니로 EV는 콤팩트 SUV라는 특징 덕분에 기본 용량 451L,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405L로 확장되는 적재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해치백 일색인 동급 전기차와 비교해 SUV 형태를 가진 니로 EV는 실내 공간이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니로 EV가 주목을 받는 것은 시장에 이와 같은 SUV 형태의 전기차가 많지 않고, 있다 해도 니로 EV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 덕분에 니로 EV는 유럽 시장에서 데뷔한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약 6018대가 판매됐다(2019년 5월 말 기준). 단순히 전기차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은 어떤 제조사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니로 EV는 전기차 트렌드를 이끄는 한편, 소비자들의 선택까지 받고 있는 제대로 된 게임 체인저다.

넥쏘와 니로 EV는, 친환경차로서 자동차의 시대적 변화와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게임 체인저다

알다시피 오늘날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갖가지 종류의 친환경차가 등장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오토카>가 넥쏘와 니로 EV를 게임 체인저로 선정한 것은 이들이 그저 평범한 친환경차여서가 아니라, 친환경차의 판도를 뒤흔들고 시장을 이끌 자격이 충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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