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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현대 N 페스티벌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현대 N 페스티벌의 축포가 올랐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 축제의 현장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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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의 드라이버를 포함한 수백 명의 인파가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그야말로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축제다

5월 11~12일 이틀간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Korea International Circuit, 이하 KIC)에서 현대 N 페스티벌 - 원메이크 레이스(이하 현대 N 페스티벌)가 열렸다. 이는 올해 처음 열리는 벨로스터 N컵과 기존 아반떼컵의 상위 클래스인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가 하나로 결합돼 '현대 N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모터스포츠 축제다.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와 모닝 챌린지 레이스로 이뤄진 KSF(Korea Speed Festival) 개막전도 공동 개최되어 현장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현대차는 WRC 및 WTCR과 같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 뛰어들어 기술력을 담금질하고 대외적인 이미지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에 발맞추어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향해서도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KSF의 전신인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후원하며 프로와 아마추어 레이싱의 경계를 낮추는 한편, 아반떼 스포츠와 벨로스터 N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같은 사양의 동일 차종으로 펼치는 레이스) 대회를 열어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현대 N 페스티벌 - 현대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이 세계적인 드라이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프로 드라이버와 고객들이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해, 일반인도 좀 더 쉽게 모터스포츠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 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 현대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가 대표적이다. 당시 WRC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과 WTCR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를 비롯해 현대 경주차를 타고 활약하는 세계적인 드라이버들이 수많은 한국 팬들과 만나 우정을 쌓았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현대 N 페스티벌이란 이름 아래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원메이크 레이스를 비롯해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의 물꼬를 튼 현대차

2014년 송도에서 처음 열린 KSF 도심 레이싱. 당시 수많은 인파가 경기장을 찾았다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향한 현대차의 의지는 오래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KSF 개막전은 모터스포츠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다. 일반적으로 서킷에서 개최되는 모터스포츠 대회가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며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특히 당시 개막전은 현대차가 주최하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모터스포츠와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기려는 주말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아반떼컵이 마스터즈 & 챌린지 레이스 클래스로 이원화되며 수많은 레이싱 꿈나무가 모터스포츠에 입문했다

현대차는 2017시즌에 앞서 현대 아반떼컵에 승강 제도를 도입하며 마스터즈 레이스와 챌린지 레이스 클래스로 나누고, 각각 '프로 레이스의 등용문'과 '아마추어 레이싱 입문'을 기치로 내걸었다. 아반떼컵 출전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 진입 장벽을 낮춘 동시에, 챌린지 클래스 출전 선수라도 좋은 실력을 갖추면 상위 클래스로 올라가 본격적인 레이싱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화한 것이다. 

현대차는 규정에 맞는 최소한의 튜닝으로 누구든 쉽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벨로스터 N컵 경주차의 실내 모습

현대차가 개최하는 현대 N 페스티벌은 양산차의 가격, 규정에 맞춘 최소한의 튜닝 비용과 소모품 비용 등이 다른 모터스포츠 대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이에 따라 수많은 드라이버가 프로 레이서의 꿈을 품고 아반떼컵에 도전했다. 현대차가 추구하는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축제'라는 목표에 한 걸음 가까워진 셈이다. 특히 올해는 벨로스터 N컵이 새로 열리며 기존 아반떼컵 및 타 대회의 정상권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대거 몰렸다. KIC에서 펼쳐진 현대 N 페스티벌과 KSF 개막전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이유다. 


함께 즐기는 자동차 축제, 현대 N 페스티벌

방송 및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경기 영상을 함께 보며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을 경기장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현대 N 페스티벌과 KSF의 개막전이 열린 KIC에서는 모터스포츠의 열기와 짜릿한 현장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벨로스터 N, 아반떼 스포츠, 모닝으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150여 명을 포함해 팀 스태프 및 관람객 등 500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KIC 상설 서킷을 가득 메웠다. 후텁지근한 초여름 날씨였지만, 선수와 관람객의 표정은 즐겁고 여유로워 보였다.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모터스포츠 자체를 즐기려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클래스마다 비슷한 실력의 선수들끼리 경쟁하기에 경기 내내 숨 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실제 경기 내용은 프로 레이싱 대회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 11일에 열린 예선에서는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게 고스란히 나타났다. 특히, 실력 출중한 선수들이 대거 몰린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의 경우, 예선 1위를 차지한 김태희 선수와 16위 최광빈 선수의 기록 차이는 단 0.956초에 불과했다. 같은 사양의 동일 차종으로 경쟁하기에 오직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가 판가름 나는 원메이크 레이스의 특성이 드러난 결과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에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한 아트라스BX레이싱팀 조항우 감독 겸 선수는 예선을 앞두고 진행된 드라이버 브리핑에서 “20년 레이스 인생에서 이번 대회가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모터스포츠 최상위 클래스의 챔피언 출신 드라이버가 이렇게 말할 정도였으니, 현대 N 페스티벌 선수들의 수준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었다.

보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 차량 개발 담당 연구원이 경기 현장을 찾으며 검차 과정이 한층 강화됐다

현대 N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는 대회 관계자는 원메이크 레이스의 공정한 진행과 경쟁을 위해 검차 과정을 한층 강화했으며, 이를 위해 실제 차량 개발에 참여한 남양연구소 연구원 2명이 직접 경기 현장에서 검차를 세밀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혹한 주행을 겪은 경주차에서 얻는 데이터는 자동차 제조사가 신차를 개발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경기 후에 연구원이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중요한 데이터도 얻을 수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수십 대의 차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가혹하게 달리는 것 자체가 중요한 실차 테스트가 되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얻은 기술 데이터와 선수들의 피드백을 신차 개발 과정에 활용해 더 좋은 차를 만드는 선순환이 이뤄지게 된다. 자동차 제조사가 모터스포츠에 뛰어드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다.


현대 N 페스티벌의 열기 속으로

출발과 동시에 만나게 되는 1번 코너는 급격하게 꺾인 탓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구간이다

29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 아반떼컵 마스터즈. 최고가 되길 꿈꾸는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시작됐다. 아반떼컵 경주차는 튜익스 패키지 옵션을 반드시 장착해야 하며, 금호타이어 엑스타 PS71S, 윈맥스 W3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를 갖춘 상태에서 최저 중량 1,325kg을 충족해야 한다. 

지젤 킴 선수가 처음 출전한 아반떼컵 마스터즈에서 개막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한 지젤 킴 선수는 아반떼컵에 처음 출전했지만, 코너를 과감하게 공략하면서 신예답지 않은 경기 운영을 보였다. 그녀는 조용근 선수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고, 3.045km의 KIC 상설 서킷에서 18랩이 끝난 뒤 0.25초 차이로 조용근 선수보다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첫 출전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기량이었다. 

올해 처음 열린 벨로스터 N컵. 수준 높은 34명의 드라이버들이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달렸다

곧바로 현대 N 페스티벌의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가 시작됐다. 벨로스터 N컵 경주차는 퍼포먼스 패키지 옵션, N컵 전용 또는 순정 18인치 휠, 한국타이어 벤투스 RS4, 윈맥스 W5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를 반드시 장착해야 하며, 최저 중량은 1,365kg이다. 무엇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실격으로 처리된다. 



예선 기록이 치열했던 만큼 결승 경기도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출발 후 1번 코너 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김태희 선수는 경기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오히려 경기가 계속될수록 격차를 벌렸다. 김태희 선수가 유유히 선두로 앞서 나가면서, 2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김태희 선수는 2위와 19.386초의 차이를 만들며 여유 있게 1위로 입성했다

20랩이 끝난 뒤 김태희 선수는 33분 20.984초를 기록하며 예선 1위의 기록을 결승까지 유지하는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를 달성했다. 김태희 선수와 같은 웨즈스포츠 레이싱팀의 권기원 선수가 2위를 기록해 더블 포디움을 이뤄냈다.

(좌로부터)김태희 선수와 지젤 킴 선수가 나란히 포디움 정상에 등극해 모터스포츠 여성 시대를 알렸다

이번 대회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2명의 여성 드라이버가 실력이 쟁쟁한 남성 드라이버들을 물리치고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와 아반떼컵 마스터즈의 정상에 올랐다는 것이다. 모터스포츠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예 여성 드라이버들의 놀라운 활약에 다른 선수들과 관람객의 갈채가 쏟아졌다. 같은 조건에서 선수의 실력만으로 정상에 설 수 있는 것은 원메이크 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묘미다. 또한, 순수하게 '레이싱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터스포츠에 뛰어든 그녀들은, 현대차가 준비한 '누구든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 축제'라는 취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들이기도 했다. 


팀 HMC(현대모터클럽), 현대차 고객 동호회가 모터스포츠에 뛰어들다

팀 HMC는 2년 전 현대차 고객 동호회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여 출범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지만,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프로팀 못지 않다

한편, 단체복을 맞춰 입고 경기장을 찾은 현대모터클럽(현대차 고객 동호회) 회원으로 구성된 팀 HMC도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를 사랑하고 모터스포츠에 애정을 가진 동호회원들이 모여 결성한 팀 HMC는 2017년 아반떼컵에 첫 출전한 뒤로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체 선발한 드라이버와 경기 운영에 도움을 주는 서포터즈로 구성된 팀 HMC는 누구든 모터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개막전에 출전한 6명의 선수 중 한 명은 일반 동호회원에서 팀 HMC 서포터즈로 활약하다 모터스포츠에 입문했다고 한다. 

팀 HMC의 양상국 선수는 벨로스터 N컵 챌린지 개막전에서 3위를 차지, 누구든 레이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벨로스터 N컵 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한 개그맨 출신 양상국 선수는 3년째 팀 HMC의 마스코트 드라이버로 활약하며 누구든 레이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다. 팀 HMC 단장이자 현대모터클럽 네이버 카페 운영자인 김주현 단장은 “사람들이 모터스포츠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며,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를 만들고 함께 나누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 KSF와 함께 달린다

올 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11월까지 총 8라운드로 개최된다

레이서의 꿈을 품은 많은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란, 또 함께 즐기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KSF와 함께 열린 현대 N 페스티벌은 수많은 레이서들의 꿈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거듭났다. 현대 N 페스티벌은 6라운드까지 KSF와 함께 개최되며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다음 경기는 6월 8, 9일 KIC에서 열린다. 

사진. 최대일, 김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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