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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이 변화시킬 내일의 모습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히 자동차와 도로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내일을 바꾸는 단초입니다. 왜 그럴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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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으로 우리의 생활이 바뀔 것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자율주행기술센터’를 신설해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기술 경쟁보다 많은 사람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운전의 자유를 넘어 새로운 경험으로, 개인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첫 번째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아이, 로봇>을 보면 인간은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습니다. 목적지만 설정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합니다. 2004년 개봉 당시와 달리 지금은 그 모습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영화 속 배경은 2035년이지만 불과 몇 년 사이 자율주행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차종 구분 없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보편화됐습니다. 앞차와의 간격과 차로 중앙을 유지하고 안전구간과 곡선로에서 속도를 줄여주며, 앞차가 정차하면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는 기능을 매일 아침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향, 변속, 제동이라는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중요한 건, 자율주행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세상

“교통사고 발생 원인의 90%는 운전자로 인한 사고입니다.” 2017년 2월 한국을 찾은 조셉 카니안드라 전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 국장이 한 말입니다. NHTSA에 따르면 교통사고 원인 중 운전자 책임은 90%, 도로 환경 여파는 7%, 차량 관련 문제는 고작 3%입니다. 하지만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2015년 250만 건 수준이던 교통사고 건수는 자율주행차 보급으로 2040년 70만 건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인간과 달리 컴퓨터는 감정과 체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센서와 같은 첨단 장비는 인간의 신체 능력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음주 운전의 위험성도 없고 한눈을 팔지 않으며, 과속 운전이나 난폭 운전을 할 일이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매년 교통사고로 약 12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오늘,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내일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출처 2015,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 보고서



온전히 늘어난 개인 시간

자율주행차는 기존 자동차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합니다

자동차의 첫 번째 가치는 ‘먼 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 증가와 소득 향상으로 자동차 보급률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도시 인구 과밀화로 늘어난 자동차가 좁은 공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대신 갈수록 더 많은 시간을 도로 위에 버리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그 버려진 시간을 주워 담아 삶의 질을 높여줄 기술입니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면 차 안에서 이동하며 업무를 보고 잠을 자거나 독서를 하고, 유튜브나 넷플릭스로 여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자율주행차는 접목된 통신 기술로 도로 정보를 입수하고 정체 구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출퇴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굳이 도심에 거주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미국 교통부는 자국 내 자율주행차 보급률이 90%를 넘어서면 연 4,400억 달러 가치 이상의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처 2018, 미국 교통부 통계 조사



근본적인 자동차 이용 방식의 변화

차를 구입합니다. 등록을 하고 보험을 듭니다. 세워둘 주차장을 마련합니다. 필요할 때 이용하고 이용하지 않을 때는 주차해둡니다. 자동차 탄생 이후로 우리가 자동차를 이용해온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되면 송두리째 뒤흔들립니다.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개념으로 자동차 이용 패러다임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로 차를 호출하고, 이용한 뒤 도착한 지점에 두고 가면 끝. 차는 자동으로 회수됩니다. 그 결과 대도시의 만성적인 주차 문제가 해결되고 교통 체증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무인차 시대까지 도래하면 카헤일링 서비스로 자동차 스스로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물류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자율주행이 가능한 상용차가 등장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자율주행은 어디서든 뜨거운 관심사인데 특히 물류 산업에서는 더욱 뜨겁습니다. 자율주행 상용차를 이용하면 24시간 화물 운송이 가능해져 장거리 운송이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상용차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따라 연비가 최대 30%까지 차이가 나지만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면 10%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건비 절감 효과가 분명합니다. 2016년 미국운송연구소(ATRI)의 발표에 따르면 상용차를 이용한 화물 운송에 소모되는 비용 중 약 43%가 인건비로 집계됐습니다. 근본적으로 상용차가 갖는 이점도 있습니다.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높고, 같은 노선을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운행 환경이 단조롭다는 점입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 수월하다는 얘기이며 결국, 물류산업에 자율주행 기술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영국 시장 조사 기관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2035년 미국에서 운행되는 상용차 중 15%가 완전한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2016, 미국운송연구소(ATRI) 조사, 2016, IHS 마킷 오토모티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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