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HMG저널

인공지능은 미래 모빌리티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분명 인공지능이다. 현대기아차가 별도의 인공지능(AI) 전담 조직 AIR랩(에어랩)을 신설하고, 네이버 출신의 김정희 상무를 수장으로 영입한 이유다.

207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AIR랩 김정희 상무를 강남역 오피스에서 만났다

지난해 10월 29일, 현대기아차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 조직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장면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천명한 것이다. 전략기술본부 아래 인공지능(AI)을 전담할 별도 조직인 ‘AIR랩(에어랩)’을 신설한 것이 그 예다.

 

AIR랩은 자율주행과 공유경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중점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는 조직이다. 조직장으로 부임한 인물은 네이버랩스에서 딥러닝을 담당했던 김정희 상무다. 김정희 상무는 네이버랩스에서 2012년부터 인공지능 연구를 시작한 뒤, 해당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다. 음성인식 서비스, 네이버 사진 클라우드, 상품 분류, 번역 서비스 파파고 등 네이버가 선보인 많은 서비스에 그의 손길이 묻어있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현대기아차로 이직했을까, 또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을까. 강남역에 있는 AIR랩 오피스에서 그를 만났다. 



AIR랩은 양재동 본사나 의왕 연구소가 아닌, 강남역에 별도 사무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남에 별도로 사무실이 있는 이유는 뭔가요? 상무님의 요구사항이었나요? 


제 의견이기도, 경영진의 의견이기도 했어요. 인력 채용과 조직 문화 때문이에요. 기존 IT 업계 인력들에게 현대기아차 같은 제조업 기반의 회사는 이직을 결심하기 쉽지 않은 곳이에요. IT 회사와 비교했을 때 업무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수 IT 인력들의 채용을 위해서는 좀 더 독립적인 공간에 위치했으면 했어요. 그래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친숙한 문화도 좀 더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았고요. 마침 강남역쪽에 스튜디오 블랙이라는 공간이 마련돼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터를 잡을 수 있었어요. 직원들 만족도도 높은 편이에요.



현대기아차가 전략기술본부 내에 AIR랩이라는 별도 조직을 만든 건 작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현대기아차의 미래사업 방향성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현대기아차에서 이직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셨나요?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했어요. 인공지능이라는 분야의 파이가 더 커지려면 기존에 존재하던 산업에서 붐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인공지능을 전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와 연관해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대로 기존의 프로세스를 혁신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이 될 수도 있거든요. 제조업이나 금융회사 등에서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제안이 온 거죠. 



제조업 회사에 합류하는 건 처음인 만큼, 이직하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IT 인력들이 제조업으로 이직할 때 걱정하는 건 크게 두 가지에요. 하나는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 대한 겁니다. 내부 문화가 딱딱하다거나, 군대식 문화라거나 하는 것들 말이죠. 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선입견에 불과하더라고요. 다양한 시도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조직이었어요. 


오히려 문제는 IT기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그 점은 충분히 개선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현대기아차는 제조업체니까 자동차를 잘 만드는 일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가지는 게 당연합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은 그룹 내의 다른 유관부서와 협력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합한 프로세스나 문화를 만들어가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40대의 이직은 2~30대의 이직과 다릅니다. 연봉이나 처우도 중요하지만, 40대는 자신이 예리하게 갈아온 칼을 좀 더 잘 휘두르고 싶을 때 이직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죠. 상무님은 어떠셨나요?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저는 회사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성장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뿐만 아니라 조직원들도 마찬가지죠. 네이버에서 인공지능으로 쌓을 수 있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느꼈고, 오히려 현대기아차 같은 제조업 회사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전에는 잘 몰랐던 생산 공정 같은 분야도 학습할 수 있을 테고요. 현대기아차로의 이직이 저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물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죠. 네이버는 이미 IT 인프라가 잘 깔려 있는 회사였는데, 전혀 다른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그마저도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AIR랩은 IT 인재 채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AIR랩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현대기아차의 미래를 생각하면 굉장히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같은데, 조직 구성이 어떻게 되나요?

 

경영계획과도 관련이 있어서 상세하게 얘기하긴 힘들어요. 다만 좋은 인력을 계속 채용 중이라는 건 말할 수 있겠네요. 사실 초반에는 IT 인재 채용이 만만치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올해는 작은 성과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IT 인재들을 많이 채용할 계획이었는데, 의외로 채용이 잘 되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올해 사업 계획을 좀 수정했어요. 인력도 예상보다 빨리 늘리고, 성과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도 딥러닝은 가장 큰 화두입니다.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너무 많아서 특정한 몇 가지를 꼽기 힘들 정도죠. 짧게는 음성인식이나 생산 효율화, 길게 보면 자율주행과 승차공유 등이 모두 포함될 텐데요. AIR랩은 이 모든 영역에 다 관여하나요? 


저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생산공정, 즉 스마트 팩토리입니다. 자동차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데 기여하는 거죠. 둘째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입니다. 우버나 리프트, 그랩 같은 업체들이 드라이버 경로를 최적화하고, 배차시키는 과정도 다 딥러닝 알고리즘이거든요. 마지막은 인공지능 비서입니다. 아마존 알렉사나 카카오 i 같은 거죠. 이런 시스템에서 모아진 데이터야말로 차후 핵심 비즈니스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애플이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한 건 디바이스와 OS를 모두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반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얘기가 좀 다르죠. 안드로이드 초기만 해도 OS를 가진 구글과 스마트폰 제조사가 대등한 관계였지만 지금은 구글의 영향력이 훨씬 강해졌잖아요.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도 초반에는 제조사가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서비스 업체들의 목소리가 커질 겁니다. 그렇다면 그 생태계를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죠.

AIR랩의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생산라인에도 활용될 수 있다

가장 가깝게 생각하는 목표와 가장 멀리 보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방금 말한 유저 생태계를 만드는 것,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장기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단기적으로는 스마트 팩토리도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입니다. 예컨대 생산기술 관련 부서에서 ‘이런 지점에서 인공지능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우리가 즉각적으로 도움을 주는 식이죠. 



인공지능 관련 기술은 언제쯤 어떤 모습으로 언제쯤 적용될까요? 


정확한 시점을 말하긴 힘들어요. 다만 최근 인공지능 관련 연구가 워낙 활발하다 보니 현장에 적용되는 것도 빠르고, 실제로 성과를 내고 있긴 해요. 인공지능과 관련된 많은 논문이나 보고서가 현장의 생산성을 개선했던 사례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연구개발 부서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더 나은 프로덕트가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여해서 실직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공지능이 생산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만들고, 이를 외부에 알리거나 특허를 내서 AIR랩의 가치를 더 높이고 싶어요. 



그건 AIR랩 자체의 브랜딩도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인가요? 


그렇다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일반인 대상의 브랜딩이 아니라 AI 소사이어티, 개발자 같은 분들에게 브랜딩하고 싶어요. ‘선수’들이 보기에 AIR랩은 정말 뭔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은 거죠. 조만간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 예정인데 거기에 AIR랩이 했던 업무나, AI 동향 같은 정보도 올리려고 해요.

자율주행 시대의 가장 큰 화두는 필연적으로 생기게 될 오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자율주행입니다. 딥러닝 전문가로서, 자율주행 시대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기술력은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요. 다만 아직 인프라가 덜 갖춰졌어요. 모든 기술은 100% 완전할 수 없는데, 인공지능도 마찬가지예요. 최근에도 미국에서 우버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냈잖아요?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할 거예요. 물론 사람이 운전하는 차도 늘 사고 위험이 있지만, 이런 오류에 관한 이슈는 한동안 계속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브랜드별로 각자의 고유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가져야 할 겁니다. 현대차는 현대차만의, BMW는 BMW만의 고유한 알고리즘을 가질 텐데, 제조사별 경쟁도 굉장히 치열해지지 않을까요? 


현대기아차만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필요한 건 맞아요. 그런데 자율주행차는 그 자체만으로는 주행할 수 없어요. 앞서 말했듯이 제반 인프라가 많이 필요하죠. 예를 들어 요즘 많이 등장하는 정밀지도 같은 것들 말이죠. 이런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는 모든 제조사가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텐데, 그 판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정말 치열할 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이런 기반 서비스를 구글 같은 기업이 장악한다면? 모든 제조사는 구글 손바닥 위에서 놀 수밖에 없는 거죠. 



플랫폼 사업을 두고 많은 기업이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물론이고, SKT나 네이버, 카카오 같은 기업들도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다들 플랫폼, 플랫폼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플랫폼 사업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해서 성공한 기업이 있나요? 훌륭한 서비스가 나오면 사용자가 늘어나고, 그게 결국 플랫폼이 되는 거죠. 우버도 처음부터 플랫폼 기업이 되려 한 건 아니에요. 그냥 우버 서비스를 열심히 하다 보니 사용자가 늘어났고, 어느 순간 플랫폼으로 불리는 거죠. 결국 사용자들이 얼마나 서비스와 밀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네이버나 카카오가 자율주행차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현대기아차에게는 큰 위협 아닐까요? 가장 사용자가 많은 기업들이니까요.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율주행차를 준비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 현대기아차의 잠재적인 경쟁자인 것도 사실이에요. 지금처럼 가면 이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모든 헤게모니를 넘겨버릴지도 모르죠.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 해도, 자율주행차를 직접 만들어 서비스까지 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현대기아차는 하드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엄청난 강점이 있고,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봐요.

시티맵퍼는 지도 서비스 업체지만 별도로 차량을 개조해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요?

 

시티맵퍼(Citymapper)라는 회사가 있어요.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인데, 그 안에는 차량을 개조하는 부서가 따로 있어요. 자기들 서비스에 최적화된 형태로 차를 개조하는 거죠. 예컨대 시티맵퍼의 차에 타면 LED 조명을 이용한 환영 인사가 나온다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자동차 실내를 클럽 같은 분위기로 꾸미기도 해요. 이런 재미있는 요소들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도 그런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국내 어디든 현대기아차가 달리고 있잖아요? 그 차량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는 현대기아차가 압도적으로 많을 테고 그 데이터를 이용해서 또 다른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을 거예요. 지금 SKT 티맵의 신뢰도가 높은 것도 결국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거든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통해 교통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내비게이션 정확도가 올라가는 구조죠. 만약 현대기아차가 주행 중인 모든 자동차의 데이터를 다 가질 수 있다면, 흥미로운 서비스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정희 상무는 차량을 완전히 공유하는 시대는 아직 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얼마 전 유명 IT 칼럼니스트 카라 스위셔가 뉴욕타임즈에 ‘조만간 차를 소유하는 것은 말을 소유하는 것과 같아질 것이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습니다. 앞으로 차량 공유가 일반화될 것이고, 자동차를 소유하는 건 무의미해질 거라는 내용이었어요. 결국 소유에서 공유의 시대로 넘어간다는 뜻이었는데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지금 진정한 차량 공유가 이뤄지고 있나요? 전 아닌 것 같아요. 우버를 놓고 보자면, 그들은 좀 더 발전된 택시사업을 하고 있을 뿐이죠. 택시라는 서비스의 형태가 변하고 있는 건 맞지만, 이게 진정한 차량 공유는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현대기아차가 진정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제조사 입장에서 차량 공유는 단기적인 수익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쉽게 움직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카카오톡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이동통신사들은 이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어요. 문자 서비스 이용료가 사라지니까요. 그러다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 등극했죠. 이 사례와 비슷할 것 같아요. 차량 공유가 단기적인 수익 감소를 가져올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우리를 죽이지 않으면, 남이 우리를 죽일 거예요.

AIR랩을 최고의 인공지능 연구 조직으로 키우고 싶다는 김정희 상무

장차 현대기아차의 가장 큰 라이벌은 어디가 될 거라 생각하세요? 


구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이 지도 사업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결국 자율주행 시대나 모빌리티 서비스를 대비하기 위함이거든요. 구글이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 번 주도권을 가지면, 제아무리 막강한 제조사라 해도 어려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 전에 뭔가를 시작해야 해요. 



5년 뒤쯤, AIR랩은 어떤 조직으로 성장해 있을까요? 


우선 ‘인공지능 연구는 AIR랩이 최고’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자동차의 인공지능이 일정을 관리해 주고, 주행 중에 잠도 자고, 영상도 볼 수 있는 상황을 현실에 구현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구글이나 애플 같은 기업에서 AIR랩 연구원들을 스카우트하고 싶어서 안달 났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사진. 이승우

작성자 정보

HMG저널

Connecting to the Future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