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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외국인들의 평가는 어떨까?

미국 진출 후 각종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제네시스 G70. 과연 해외 기자들은 어떤 점에서 G70를 높이 평가했을까. 해외 언론들의 리뷰에서 많이 언급된 G70의 주요 특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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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제네시스 G70에 최고의 승용차라는 영예를 부여했다

G70가 지난해 8월 미국에 출시된 후 반년도 지나지 않은 기간 동안 주요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며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자동차전문지인 <모터트렌드>는 70년 역사의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G70를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 한국 자동차가 이 전문지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력 전문지인 <카앤드라이버> 역시 G70를 베스트 톱 10 중 하나로 선정했다. 두 매체 모두 G70의 개발 의도와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 가치가 훌륭하게 어우러졌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올해 1월에는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 G70가 선정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 기준은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성능, 기술, 가치, 운전자 만족도 등으로 나뉘는데,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 역시 G70의 수준 높은 완성도와 빼어난 가치를 주목했다. 시상식 후보에 오른 승용차는 총 23대, 그 중 세 차례에 걸친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G70와 함께 최종 후보까지 오른 모델은 볼보 S60, V60 듀오와 혼다 인사이트였다. 

1994년 이후 26년간 매년 1월 발표되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 회장인 로렌 픽스는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한 올해의 차 후보들 때문에 심사위원단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후보를 가려내느라 애를 먹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지난 10월에 있던 준결승 심사 이후 심사위원단은 G70가 최종 후보에 오르리란 걸 이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G70의 출중한 성능이 최종 심사 전에 이미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워즈오토> 수석 콘텐츠 디렉터 드류 윈터는 G70 선정 배경에 대해 “요즘 스포츠 세단이 부드럽고 살찐 럭셔리 세단처럼 느껴지는 데 반해, G70는 스포츠 세단의 황금기를 떠오르게 하는 빠르고 정교한 핸들링 실력을 갖추고 있다. G70는 과거 BMW 3시리즈의 면도날 같은 핸들링 성능을 갖춘 데다, 훌륭한 인테리어, 누구나 바랄 만큼 사용자 친화적인 장비를 갖췄음에도 지금의 3시리즈보다 수천 달러 싸다. 다른 후보는 활기찬 파워트레인을 가진 G70처럼 열정을 선사하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뉴스>의 헨리 패인 기자는 북미 올해의 차 결과를 보도하며 “혼다 인사이트와 볼보 S60을 앞선 G70는 BMW나 아우디 같은 거물들과 경쟁하는 젊은 브랜드 제네시스의 막내 모델로, 정말 인상적인 성취를 이뤄냈다. 예리한 핸들링 성능, 2.0 터보 엔진과 조합한 6단 수동변속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훔쳤다”고 적었다. 

성능과 디자인, 고급스러움과 편의성, 이 모든 걸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G70의 매력이 미국을 사로잡았다

이들이 G70를 최고의 차 반열에 당당히 올린 이유는 대부분 훌륭한 주행성능과 인테리어, 편의 장비를 매력적인 가격에 선보였다는 점이다. 이 같은 평가는 여느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리뷰를 살펴봐도 비슷하다.

예컨대 <로드&트랙>의 트래비스 오컬스키 에디터는 “G70는 당신이 BMW를 사려는 걸 충분히 멈출 수 있다”는 문장 하나로 가치를 인정했다. 그는 “G70는 40년 넘게 스포츠 세단을 만들어온 회사의 차보다 환상적인 주행 실력을 보여준다. 짧은 휠베이스와 탄탄한 뒷바퀴는 코너링과 운전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G70는 다른 브랜드가 수십 년간 쌓아 올린 명성을 제외하면, 훌륭한 스포츠 세단에게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문드>의 윌 커프만 에디터는 “G70 V6 트윈터보 모델은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성능을 쏟아내며, 퀼팅 가죽으로 장식한 인테리어는 안락하고 사려 깊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G70는 럭셔리와 즐거움, 몇몇 특징에서 대단한 가치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아마도 G70의 가장 큰 약점은 성인이 타면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비좁은 뒷좌석일 것”이라며 아쉬움도 토로했다. 

2.0 터보 모델에 달리는 6단 수동변속기를 경험한 미국 기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매년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카즈닷컴>은 2019 최고의 차 후보에 G70를 올리며 평가를 덧붙였다. <카즈닷컴> 에디터들은 “믿을 수 있는 승차감, 빠른 조향 성능, 흥미로운 실내 디자인과 훌륭한 인테리어 마감이 G70의 장점이다. 풍성한 운전자 지원 기술과 고급스러운 편의 장비는 수많은 장점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설명했다. 

<오토위크> 역시 G70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를 이길 수 있는 이유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J.P. 베트라이노 수석 에디터는 G70의 터보 엔진이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의 4기통 및 6기통 터보 엔진과 비교해 좀 더 뛰어나거나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 점을 눈여겨봤다. 이에 더해 “알루미늄과 나파 가죽, 금속과 우드 그레인 등으로 장식한 실내 품질이 훌륭하며, 다루기 쉬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독일 3사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이 올해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 - GV80 콘셉트카)

한편, G70의 우수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매력적인 가격을 장점으로 꼽는 동시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이 이어지려면 SUV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한 매체도 있었다. <켈리 블루 북> 칼 브로어 발행인은 “제네시스가 첫 시도에 이토록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건 브랜드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과 수익 등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제네시스가 겪어야 할 진정한 싸움은 SUV를 만들고부터다. 제네시스는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을 전했다.

시장 조사 및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의 산업 분석 담당 부사장 에드 김은 “G70는 모범적인 입문용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며 어떤 면에서는 BMW 3시리즈보다 낫다. 최고의 인테리어는 호화로운 분위기와 운전자 중심의 구조 사이에서 뛰어난 균형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드 김은 고급 세단이 크로스오버 때문에 수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제네시스는 이를 잘 알고 있고 SUV를 열심히 개발 중이다. 단, 제네시스는 SUV가 등장하기 전까지 3종의 라인업만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뢰도를 쌓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제네시스 SUV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블룸버그> 역시 동의했다. <블룸버그> 한나 엘리엇 에디터는 “세단은 무엇보다 안전 기준과 효율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기 마련이지만, G70의 디자인은 강렬하고 역동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내가 주차한 곳의 직원들 대부분이 G70의 디자인을 멋지게 바라봤다. 부드럽게 움직이면서도 동급 최고의 파워를 이용해 쏜살같이 달릴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제네시스가 고급차 시장에서 제대로 존중받기 위해서는 SUV가 등장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이며 미국에서 나날이 커지고 있는 SUV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G70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자

이미 많은 매체에서 언급했듯, G70의 높은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은 북미 판매망을 재정비하며 입지를 튼튼하게 다지고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예정이다. 따라서 G70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올해, G70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제네시스는 물론, 미국에서 판매량이 점점 불어나고 있는 SUV 시장에서의 계획 역시 튼실하게 준비 중이다. 올해 세계 데뷔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가 G70처럼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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