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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차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

팰리세이드와 함께 짧은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한 걸음 더 나가기 위해, 나만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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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미디어의 호평은 잠깐 제쳐두고, 당장 주변만 둘러봐도 팰리세이드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사실 현대차 내부에서도 이렇게 높은 관심은 예상치 못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만큼 팰리세이드의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뜻일 겁니다. 


팰리세이드는 신차 출시와 함께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을 앞세웠습니다. 광고 카피라곤 해도 상당히 설득력 있는 문장입니다. 서로가 거미줄처럼 엉키는 21세기, 우리 모두에게는 누구의 간섭도 없는 ‘나만의 영역’이 필요하니까요. 팰리세이드의 드넓은 실내 공간은 당신만의 쾌적한 영역을 제공하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팰리세이드의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 기능은 운전자 경험의 영역을 확장시켜줄 스마트한 기능입니다. 


험로 주행 모드는 노면 상황에 따라 팰리세이드 스스로 기어 변속, 엔진 출력, 브레이크,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조작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해줍니다. 험로 주행 모드의 존재로 인해 차로 움직일 수 있는 영역이 조금은 더 넓어질 수 있는 겁니다. 그럼 팰리세이드와 함께 새로운 영역으로 떠나보시죠. 


눈길 위에서도 유유히

여기는 경기도 가평 칼봉산입니다. 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험한 산세와 거친 바위를 자랑하는 곳이라 오프로드의 성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죠. 때는 12월 말, 한파로 인해 산 구석구석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평소라면 방향을 틀어 다른 길을 찾았을 겁니다. 하지만 팰리세이드는 큰 차체를 가지고도 눈으로 뒤덮인 가파른 산길을 큰 무리없이 오르내립니다. 


눈길은 노면 마찰력이 낮아 타이어의 접지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가속 페달을 힘껏 밟았다가는 오히려 난처한 상황에 빠지기 쉽습니다. 갓난아이 안듯 부드럽게 출발해야 미끄러운 눈길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팰리세이드의 스노우(SNOW) 모드를 켜면 2단 기어 출발을 비롯해 엔진이 최대한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돕습니다. 동시에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은 출발 전에 네 바퀴의 구동력을 조절하고,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이 바퀴가 미끄러지는지 시시각각 감시해 눈길 위에서도 접지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노우 모드는 브레이크 반응도 부드럽게 조절해 최대한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합니다. 


혹여 내리막길을 마주쳐도 문제 없습니다. 미리 설정한 속도로 내리막길을 천천히 내려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경사로 저속주행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능을 켜두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더라도, 안전한 속도로 내리막길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얼어붙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잘못 밟으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유념해야 합니다). 물론,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면 눈길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겠지만, 피치 못해 일반 타이어로 주행할 경우에는 스노우 모드가 제 기능을 톡톡히 발휘합니다. 


바퀴가 빠지기 쉬운 폭신한 모래길

이곳은 인천 왕산 해수욕장입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안팎에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해변 중 하나죠. 근처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이 화려하고 젊은 분위기로 가득하다면, 이 왕산 해수욕장은 좀 더 느긋하고 차분합니다. 특히 수평선을 두고 해가 뜨고 지는 광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변이기도 합니다. 한적한 모래사장을 걷는 건 언제나 운치 있는 일이지만, 자동차로 모래밭에 들어가는 건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모래밭은 입자가 고와서 부드러운 물성을 가지고 있지만 노면 저항이 큰 편입니다. 팰리세이드처럼 덩치 큰 차가 모래밭에서 헤매지 않고 제대로 주행하려면 정교한 주행 메커니즘이 필요합니다. 출발할 때는 가속 페달을 아주 부드럽게 밟아서 바퀴가 헛도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일단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바퀴가 모래 속에 파묻히지 않도록 너무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게 일정한 힘으로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조금만 세게 밟아도 모래를 파내며 빠지기 십상이거든요. 


샌드(SAND) 모드는 스노우 모드와 달리 2단이 아닌 1단에서 출발합니다. 모래밭에서 출발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운 눈길보다 좀 더 강한 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운전자 스스로 가속 페달을 밟은 발에서 힘을 좀 빼더라도, 똑똑한 센서가 토크를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이와 함께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도 바빠집니다. HTRAC은 동력을 앞뒤 바퀴에 최대한 고루 배분해 접지력을 유지하고, 차체 자세제어 장치인 ESC는 좌우 바퀴의 슬립을 감지해 탈출 성능을 높여줍니다. 이 모든 기능이 완벽하게 어울려야 비로소 안정적으로 모래밭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가 숨은 진흙길 

가끔 시골의 임도를 달리다 보면 여기저기 움푹 패인 길을 만나곤 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고인 웅덩이가 있거나, 눈 내린 뒤 녹아 진창이 되어버린 길을 어떻게 지나야 할지 고민한 적 없나요? 진흙길은 눈길과 모래밭의 특성이 반쯤 뒤섞인 곳입니다. 눈길보다는 노면 저항이 크고, 모래밭보다는 저항이 작습니다. 하지만 노면의 성질은 모래보다 조금 더 거친 편입니다. 이런 길 위에서는 충분한 구동력을 바탕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머드(MUD) 모드는 스노우 모드보다는 험로 주행 능력을 조금 강화하고, 샌드 모드보다는 조금 완화했다고 보면 됩니다. 모래밭에서 빠져나올 때처럼 구동력을 예민하게 나누고 운전자의 조작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더라도, 팰리세이드가 갖춘 HTRAC의 성능을 활용하면 웬만한 진흙길쯤 손쉽게 주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흙길을 달리다 보면 가끔 웅덩이의 깊이를 종잡을 수 없을 때가 있는데, 자칫 빠른 속도로 통과하다가는 차체 바닥을 긁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가급적 웅덩이를 피해 네 바퀴가 눈에 보이는 땅을 밟아서 지나갈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거친 바위로 가득한 암벽길

이곳은 인천 영종도에 있는 한 야산입니다. 가공되지 않은 암벽들이 거칠게 제 모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 번쯤 이런 고독한 풍경이 보고 싶을 때가 있죠. 견고하고 다부진 인상을 가진 팰리세이드는 이런 황량한 풍경에도 자연스레 녹아듭니다. 

이런 거친 길 위에서도 HTRAC은 빛을 발합니다. HTRAC은 현대차만의 AWD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입니다. 기계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달리 노면의 상태나 차량 속도, 조향 각도 등 차체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온갖 요소를 지속적으로 감지해 앞뒤 바퀴의 구동력과 제동력을 실시간으로 제어합니다. 온로드뿐 아니라 지형을 종잡을 수 없는 이런 오프로드에서도 HTRAC은 진가를 발휘합니다. 커다란 바위를 거침없이 타고 넘는 정통 오프로더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작은 돌무더기가 굴러다니는 사진 속 풍경 정도라면 팰리세이드로 과감히 뛰어들어도 문제 없습니다. 


별 헤는 밤이라면, 천문대 

겨울은 밤이 길고 맑은 날이 많아 별 헤기 좋은 계절입니다. 이곳은 강원도 화천 광덕산, 해발고도 1,010미터에 위치한 조경철 천문대입니다. ‘아폴로 박사’로 유명한 故 조경철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조경철 박사는 국내 최고의 천문학자로 유명했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자동차 마니아였습니다. <자동차 생활>처럼 전통 있는 자동차 전문지에 정기적으로 자동차 칼럼과 시승기를 쓸 정도였으니, 그가 자동차에 가진 열정과 지식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조경철 천문대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고 굴곡이 심합니다. 도로 폭도 좁은데다 비포장도로가 많아서 겨울철에는 안전사고로 인해 수시로 통행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탓에 눈발이 흩날리는 시기도 이르고, 운무가 수시로 짙게 드리워서 항상 안전하게 운전해야 하는 곳입니다.


팰리세이드에 장착된 HTRAC의 진가는 도로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길에서 빛납니다. 특히 조경철 천문대가 있는 강원도 깊숙한 산골은 기온이 낮아 잔설이 오래 남아 있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 아이스가 어디에 도사리고 있을 지 알 수 없습니다. 팰리세이드의 험로 주행 모드는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습니다. HTRAC은 차체 아래서 노면을 훑으며 시시각각 구동력을 나누고, 바퀴의 움직임을 제어하느라 분주합니다. 하지만 넓고 편안한 실내는 언제나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당신만의 영역을 오롯이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입니다. 


다시,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큰 차체에 수많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습니다. 이 모든 기능은 안전과 주행감은 물론, 감성의 영역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지금 서 있는 이 곳에서 한 발 더 나가 볼까?’ 하는 작은 도전 혹은 가능성에 대한 것이기도 합니다. 팰리세이드는 그 작은 가능성을 가슴에 품고 사는 당신을 위한 차일지도 모릅니다. 

사진. 홍순재, 김재우, 김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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