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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개발진에게 직접 들었다 - 3

진정한 명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제네시스 G70 개발팀의 치열한 고민을 들어봤습니다. 세 번째 시간은 디자인 개발팀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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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제네시스 G70 디자인 관련 개발팀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인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G70에 대해 “정장을 차려입은 채 산속 와인딩 로드를 운전하고, 격식있는 행사에 참석하는 진정한 드라이버에게 어울리는 차”로 정의했습니다. 이 말의 연장선상에서 G70의 내외장 디자인 콘셉트 키워드는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으로 설정됐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우아한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G70만의 강렬한 고기능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 G70 디자인의 지향점이었다는 얘기입니다. G70의 디자인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응축한 디자인 

l G70의 디자인 초안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제네시스 G70는 EQ900이나 G80에 비해 더 동적인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결과적으로 고급감과 역동성을 한데 잘 버무려놓은 모양새입니다. 엔진을 가능한 뒤로 배치한 롱후드, 로우루프, 쇼트 테일로 이루어지는 라인은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정제성을 가장 먼저 각인시킵니다. 또한 매끈한 옆태는 유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라인과 라인이 격렬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하고 드라마틱한 에너지를 표현한 파라볼릭 라인으로 섬세한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l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듯한 탄력있는 옆모습은 G70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제네시스 디자인팀 김승진 책임연구원의 말을 들어보시죠.“처음 G70 프로젝트를 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스포티한 퍼포먼스를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이 과연 무엇일까?'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G80로 시작해 EQ900, 그리고 이번 G70로 오면서 디자인이 진화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능적인 디자인의 구현이었습니다. 겉으론 보기 좋지만 사용이 불편하면 결코 좋은 디자인이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실내 거주성이나 헤드룸을 경쟁 모델 대비 동등하거나 우세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잃지 않은 건 우리만의 큰 장점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G70는 과거와 미래, 그 중간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전면부 DRL(주간주행등)의 램프에 두 줄이 적용되었는데, 콘셉트카인 GV80의 쿼드 램프에 위 아래 두 줄이 나오는 것과 유사한 구현 방식입니다. 이는 스포티함을 부각시키는 디자인 장치인데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요소들이 진화의 단계로 가는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네시스 고유의 킥업 스타일의 스포일러 형상과 독특한 아키텍처처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G70를 작업하면서 다음 디자인 플랜과 라인업에 대한 구상이 확장됐는데요. 장기적인 플랜까지 예상하며 디자인하다 보면 브랜드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되고 애정이 생깁니다.”



클래스를 뛰어넘다, 내장 인테리어 

l 고급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통적인 강점입니다

G70를 타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얘기하는 부분 중 하나는 인테리어입니다. 절제되고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아름다움, 그에 부합하는 고급감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G70 인테리어 디자인의 주요 특징은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세련되고 정제된 고급감과 스포티함 구현에 있습니다.

l 단순히 보기만 해서는 모릅니다. 실내 각 부분을 실제로 만져보면 얼마나 공들여 만든 공간인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크래시패드의 경우 수평 라인감을 극대화해 복잡해 보이지 않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덕분에 운전의 몰입감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운전자가 쉽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사용 편의성과 고급감을 극대화한 디테일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센터페시아는 조작성을 강조한 입체적인 스위치 및 실버 트림을 통한 버튼 그룹화로 모던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클러스터와 8인치 인셀터치 심리스 모니터는 유니크함으로 가득합니다.

l 프리미엄 퀼팅 봉제 기법으로 완성된 시트의 착좌감은 최고의 고급감을 선사합니다

운전 중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시트는 어떨까요. G70 시트의 질감과 안락함은 이미 많은 이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퀼팅 봉제 기법이 선사하는 고급감은 특별하죠. 또한 볼스터는 고속 및 선회 주행 시 바디를 단단하게 지지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G70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스포츠 모드 선택 시 자동으로 볼스터 높이를 증대시키는 ‘드라이브 모드 연동 시트 볼스터’가 적용되었습니다. 

인테리어를 담당한 제네시스디자인팀 최우순 책임연구원의 말을 들어보시죠.“G70에 앉으면 센터페시아나 조작 버튼이 모두 운전자를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조작계들이 자신을 보고 있는 느낌, 오너의 명령을 기다리는 듯한 특별함, 또 모든 조작계가 한눈에 들어오는 통제감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 버튼의 터치감 같은 것들도 함께요. 자신의 몸에 딱 맞게 잘 재단된 슈트를 입은 듯 편안한 느낌을 만끽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G70의 디자인 키워드는 ‘Self Expression’입니다.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자기 자신을 닮은 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 버튼을 누를 때 금속성의 마찰마저 소프트하게 전달되는 터치감, 손가락 형상에 잘 맞게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 G70의 자랑입니다

“‘인테리어 고급화’라는 가이드라인을 받고 가장 먼저 했던 작업은 메인 크래시패드 부분을 가죽으로 전환하는 것이었습니다. 엔트리 사양부터 최고 트림까지 크래시패드 메인 전체에 인조 가죽이 균일하게 적용됐습니다. 기본 사양의 크래시패드에 인조 가죽을 넣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 차종으로서는 가장 차별화된 고급감일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일련의 고급감 강화가 단순히 시각적 변화만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설계자들이 왜 스티어링 휠 트림을 두껍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G70 개발에 참여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고성능차로 최고속도까지 밟아 보니 나도 모르게 스티어링 휠을 꽉 잡게 되더군요. 결국 좋은 디자인이란 기능과 성능이 잘 부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0.1초의 미학, 차이를 만드는 컬러

l G70의 블레이징 레드 컬러는 기존과 차별화된 고채도의 색감을 구현했습니다

G70를 보면서 컬러가 독특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다면, 뭐라 딱 꼬집어 말하기는 힘들지만 은은하고 고급스럽다고 생각했다면, 스스로의 안목을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G70는 신규컬러 7종을 비롯한 총 10종의 외장 컬러와 5종의 외장 컬러, 3가지 정교한 시트 퀼팅 패턴을 제공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건 신규 공법(2Base Red)을 적용한 블레이징 레드 컬러입니다. 기존 2중 코팅에서 3중 코팅으로 전환한 컬러 도료 및 제조 방식으로 알루미늄 입자층(1 BASE)과 레드 컬러 층(2 BASE)를 분리하여 페인팅하죠. 이를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고채도의 레드 색감을 구현했습니다.

l 제네시스 G70의 컬러 배열입니다

제네시스칼라팀의 김현 연구원은 말합니다.“블레이징 레드 개발을 위해 2년 6개월을 매진했습니다.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레드 컬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으면서, 스포티하고 럭셔리하게.’ 이를 위해 2베이스라는 특수 컬러 공법을 선택했죠. 내부적인 이야기지만 블레이징 레드 컬러를 개발하기 위해 외장도료 탱크를 무려 3개나 사용했습니다(3개의 외장도료 탱크로 3가지 일반 도료 타입 컬러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디자인/마케팅/생산이 한마음 한뜻으로 블레이징 레드 개발을 위해 집중했습니다.” 


새로운 사운드 감각, 액티브 엔진 사운드 시스템

l 15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이 들려주는 사운드는 황홀합니다

아무리 주행성능이 좋아도 거기에 어울리는 사운드가 없다면 체감 성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G70는 엔진 사운드까지 신경썼습니다. 엔진음 속 숨어있는 음악적 요소를 분석하고, 운전자가 느낄 역동감을 G70 엔진 사운드로 표현하는데 주력했죠. 그 결과물이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Active Sound Design)입니다. 보다 능동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차량 운전 조건에 최적화한 사운드 개발 방식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특히 더 좋은 사운드를 스피커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을 통칭하죠. 주로 중형 이상의 차량과 고급차에 많이 적용되곤 했습니다.

l 제네시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시스템은 화성학에 기반해 구성됐습니다

사운드디자인리서치랩 장경진 글로벌 R&D 마스터는 이렇게 말합니다. “G70 액티브 엔진 사운드에 들어가는 목표음 콘셉트는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화성학에 기반한 사운드 합성 방법론을 적용한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화성학 기반의 엔진 사운드 기법은 아직 경쟁사에서는 적용 사례가 없는 우리만의 특징으로, 화성학 개념에서 도미솔 음에 해당하는 장조의 토닉 코드를 사용하여 편안하고 조화로우며 완벽한 음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여기에 파워 코드로 표현되는 도와 솔 음으로 주행 중 변화를 주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제네시스 차량마다 완전히 다른 사운드가 아니라 일관된 사운드를 부여해, 같은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게 해줍니다.”



정상을 바라보다

l G70는 수많은 이들의 노력이 응집된 최고의 결과물입니다

제네시스 G70가 등장하기까지 개발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사실 이 글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부분이 더 많습니다. 명품이라 불리는 모든 것들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 외에도 훨씬 많은 비밀과 노하우가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확신할 수 있는 것은 G70 개발팀 모두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헌신했다는 것입니다. 직접 시승해보세요, 그리고 평가해주세요. G70는 명품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떳떳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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