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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아시아 2018] 기아자동차가 CES 아시아에 간 이유

기아자동차가 CES 아시아에 처음 참가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모터쇼가 아닌 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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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EV 선행 콘셉트카의 전면 그릴이 CES에 참가한 모든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듯합니다

영화 <클로저>에는 이런 대사가 나오죠. “Hello, Stranger.” 지금 열리고 있는 CES 아시아에서는 모두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Hello, Future.”

여기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신국제박람센터(SNIEC)입니다. 신국제박람센터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성장한 상하이의 현재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현대적으로 만들어진 건물의 외관은 물론이고, 실내 전시 면적만 무려 20만㎡에 달하는 곳이죠. 바로 이 곳에서 아시아 최대 가전쇼인 ‘CES ASIA 2018’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총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박람회에 등장하는 주요 기업들은 당연히 전자 및 IT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자동차 제조사들의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공학의 정수가 집결된 제품이 아니라, 기계적 완성도와 전자장비의 편의를 동시에 가져야 하는 제품이 됐기 때문입니다. 기아자동차가 CES 아시아에 참가하기로 한 이유도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기아자동차는 CES 아시아에서 어떤 면모를 보여주려 할까요?


텐센트의 QQ 뮤직과 손잡다

인포테인먼트로 QQ 뮤직을 체험할 수 있는 박스형 체험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중국 IT 기업 텐센트(Tencent)의 QQ 뮤직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중국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하고, 2019년 중국에서 출시되는 양산차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7년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 OS 오토’ 및 ‘바이두 맵오토’를 개발해 양산차에 적용한 바 있는데요. 이번 텐센트 QQ 뮤직과의 협업 이후에도 중국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지속하겠다는 겁니다. 

이번에 기아차가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텐센트 QQ 뮤직을 기본으로 탑재합니다. 이와 함께 탑승자에게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탑승자가 차량 내에서 “방탄소년단 노래 틀어줘” “최신음악 틀어줘” 같은 명령을 하면 시스템이 이를 인식해 음악을 재생해주는 기능입니다. 운전자는 운전 중 굳이 손으로 버튼을 조작할 필요 없죠. 말만 하면 됩니다.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센서는 운전자의 심박에 따라 추천 음악을 재생하며, 운전자가 말하는 것에 따라 음악 추천도 가능합니다

시나리오 음성제어 기능은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해 차의 여러 기능을 조작해줍니다. 예컨대 탑승자가 음성으로 “졸려”라고 말하면 QQ 뮤직을 통해 잠을 깨울 신나는 음악이 자동으로 재생되고, 창문이나 파노라마 썬루프의 열림 정도까지 조정해 졸음운전을 방지하죠. 기아자동차는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기술들을 내년 초 출시될 신차에 적용하고, 향후 대상 차종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업에게 중국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고,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스마트 기기 사용에 상당히 익숙합니다. 운전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건 자동차 제조업체의 선택이 아닌 의무에 가깝습니다. 기아차와 텐센트의 협업은 미래 중국 시장을 위한 기아자동차의 투자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비전 중국 시장 최초 공개

Boundless For All(경계 없는 모빌리티의 혜택)은 누구나 미래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아자동차의 약속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얼마 전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비전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Boundless For All(경계 없는 모빌리티의 혜택)’ 및 이를 구체화 한 핵심 전략 ‘Mobility-A.C.E’입니다. 자율주행, 커넥티드,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Boundless For All’은 미래 모빌리티의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져다 줄 새로운 가치를 모든 고객이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를 구체화 한 핵심전략 ‘Mobility-A.C.E’는 자율주행(Autonomous), 커넥티드(Connected), 친환경/전동화(Eco/Electric)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 분야에서 최적화 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Mobility-A.C.E 핵심전략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시죠

우선 자율주행(A)의 경우 ‘안전’ 및 ‘편의’를 핵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에 주력합니다. 실제로 기아차는 2019년 실도로에서 대규모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2021년부터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실생활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합니다.

커넥티드(C) 분야의 경우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향후 경차에서 대형차에 이르는 모든 차종에서 ‘경계 없이 모두가 연결된(Be Boundless, Be Connected)’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종 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등의 협업도 계획 중입니다.

친환경/전동화(E)의 경우 고객들에게 다양한 친환경차를 제공해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현재 기아차는 HEV 3종, PHEV 2종, EV 2종, FCEV 1종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EV는 그룹사 기준 TOP 3 진입을 목표로 올해부터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CES 아시아에서 중국 최초로 선보이는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가 그 결과물입니다.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 중국 최초로 공개되다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았습니다

CES에 참가하긴 했지만, 기아자동차의 핵심은 자동차입니다. 새로운 자동차를 공개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죠. 기아자동차는 432㎡의 전시 공간에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 미래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 HMI 칵핏, 5G 칵핏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중국 최초로 공개된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입니다. ‘사용자와 교감하는 자동차’라는 기아 미래 친환경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외장 기능을 통합한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의 외관,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네요

미래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는 Full 3D 4K 360도 영상으로 몰입감과 흥미를 극대화시킨 체험형 전시물입니다. 고객들이 마치 게임 하듯 자율주행 기술을 즐길 수 있죠. 게임 강국인 중국 소비자들 역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의 내부와 동일하게 디자인 된 ‘HMI 칵핏’은 고객들이 운전 혹은 자율주행 환경에서 다양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필라는 운전할 때 시야를 가리는 주범입니다. 이 HMI 칵핏에서는 소형 빔프로젝터로 차량 외부를 A필라에 투사해 시야 가림 현상을 해소하죠. 손가락 제스쳐 인식을 통해 오디오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터치 스티어링 휠’, 시트 진동을 통해 사운드의 리듬감을 전달하는 ‘진동 우퍼시트’ 등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5G 통신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5G 칵핏’에서는 시트 좌석별로 분리된 사운드가 재생되는 ‘독립 음장제어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록음악을 듣고, 조수석에 앉은 이는 발라드를 들을 수 있는 놀라운 기술입니다

얼마 전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브랜드 영상 <피터 리턴즈>, 보셨나요? 동화 피터팬을 모티브로 할리우드 SF 영화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한 영상이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GBC) 브랜드존’에서는 <피터 리턴즈> 및 다양한 기술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제시한 미래

5G 칵핏의 모습입니다. 영상은 이모션 내비게이션(Emotion Navigation)이라는 기술로 운전자의 맥박, 체온 등의 생체신호를 인식해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이 외에도 운전 중인 차량 외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주행, 회피, 추월 시 활용하는 ‘V2X 연동 자율주행 시스템’, 보행자를 인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보행자 능동 보호 시스템’ 등 5G 통신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느낀 CES 아시아의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업체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탐험하듯 서로의 부스를 관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더 이상 하나의 기술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 전혀 다른 이종 산업과의 끊임없는 연대를 모색해야 하는 시대기 때문입니다. 기아자동차 부스 역시 관계자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가득했습니다. 자동차라는 완성품은 각종 IT 기술의 격전지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기아자동차 부스에 많은 참가자들이 모인 이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미래 기술에 대한 끊임 없는 연구 때문일 것입니다

기아자동차는 2025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이 바탕되는 초연결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CES 아시아에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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