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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회사에 다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4개국 직원의 동상이몽 인터뷰

대한민국, 독일, 멕시코, 스웨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에 속한 국가들이자 현대·기아자동차 소속 직원들의 모국입니다. 이 4개국 직원들에게 물었습니다. '이번 FIFA 월드컵 어떻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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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행 버스에 함께 오른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의 축구팬들은 어떤 마음으로 응원을 하고 있을까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6월 18일 오늘, 대한민국이 속한 F조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F조에 속한 독일, 멕시코, 스웨덴, 대한민국. 전력은 달라도 상황은 같습니다. 서로에게 승리를 쟁취해 16강 진출에 성공해야 한다는 것. 각 대표팀은 지금쯤 16강 진출을 위한 장밋빛 플랜을 짜놓은 상태일 겁니다. 물론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의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4개국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국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겠지요. 객관적인 듯 주관적인 4개국 팬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전망. 현대·기아자동차의 4개국 직원들에게 들어봤습니다

이번 F조 동상이몽 인터뷰는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글로벌 직원 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기아자동차 해외인사팀 독일인 빌케 라우라 대리, 현대자동차 상용중남미팀 멕시코인 마리오 코로나 사원, 기아자동차 품질보증관리팀 스웨덴인 소피 매니저,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스웨덴/터키 이중국적을 가진 페르딜 사원, 현대자동차 브랜드프로모션팀 박종훈 대리. 총 5명이 각국의 축구문화와 이번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의 전망을 얘기했습니다.

기아자동차 해외인사팀 독일인 빌케 라우라 대리

Q. 자국민이 축구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주실래요?

빌케 라우라(독일): FIFA 월드컵 기간 독일은 그야말로 온 나라가 축구에 열광합니다. 검정, 빨강, 노랑의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지죠. 독일 국기 자체가 훌륭한 응원 도구로 사용돼요. 자동차, 집, 심지어 국민 자신까지도 독일 국기로 꾸밀 정도죠. 시합은 보통 친구들끼리 모여 가까운 펍에 가거나 길거리에 설치된 대형 TV를 통해 시청해요. 빈 경기장이나 영화관에서도 축구 중계를 합니다. 

마리오 코로나(멕시코): 축구는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멕시코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녹색 셔츠를 입고 솜브레로(챙이 넓은 멕시코 모자)를 씁니다. 녹색이 멕시코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이죠.

페르딜(스웨덴): 스웨덴 축구팬들은 보통 FIFA 월드컵 기간에 3~4주 정도 긴 휴가를 내요. 집이나 교외의 피서용 별장에서 같이 축구를 관람하거나, 시내 중심가에서 함께 축구를 즐기기 위해서죠. 응원에 나선 팬들은 뿔이 달린 바이킹 헬멧을 쓰거나 말괄량이 삐삐처럼 빨간 가발을 쓰기도 해요. 스웨덴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노란색 티셔츠는 필수죠.

박종훈(한국): 우리나라 축구 응원 문화를 대표하는 건 2002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대규모 길거리 응원 아닐까요? 모두가 붉은 티셔츠를 입고 거리로 나와 구호나 응원가를 함께 외치며 하나 되는 정말 멋진 문화죠. 특히 골이 터졌을 때 뿜어져 나오는 그 열기는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본 사람만 알 수 있을 거예요.

현대자동차 상용중남미팀 멕시코인 마리오 코로나 사원

Q. F조에서 어떤 경기가 가장 기다려지나요?

빌케 라우라(독일): 6월 27일에 치러질 한국과 독일 경기가 가장 기대돼요. 독일을 떠나 FIFA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는 게 이번이 처음인데, 마침 제가 지금 살고 있는 한국과 고향인 독일이 맞대결을 펼친다니 정말 기막힌 우연인 것 같아요. F조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독일과 한국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고 있어요.

마리오 코로나(멕시코): 역시 멕시코와 한국 경기가 가장 기대되네요. 멕시코와 한국 모두 응원하고 있지만, 이 경기만큼은 멕시코를 응원해야 할 것 같네요(웃음). 

소피(스웨덴): F조 첫 경기인 스웨덴과 한국의 경기요! 두 팀 모두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 같기 때문이에요. 스웨덴은 지역 예선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 강팀들에게 승리하며 올라왔어요. 하지만 한국은 정신력이 매우 뛰어난 팀이죠. 개인적으론 조별예선 전 경기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 같아요.

박종훈(한국): F조 1차전인 스웨덴과 한국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한국은 2002년 이후로 FIFA 월드컵 1차전에서 패배한 적이 없어요. 그 좋은 기운을 이번에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FIFA 월드컵에서 스웨덴을 만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죠. 첫 만남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너무 궁금하네요.

스웨덴 국적의 기아자동차 품질보증관리팀 소피 매니저(좌)와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페르딜 사원(우)

Q. FIFA 러시아 월드컵의 최종 우승은 어떤 국가가 차지할 것 같나요?

빌케 라우라(독일): 브라질엔 네이마르가 있고,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고, 독일에는 팀(Team)이 있다고 하죠. 독일 축구대표팀의 팀워크는 세계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할 거라 믿어요.

마리오 코로나(멕시코): 모두가 예상하는 독일,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의 국가가 아닌 FIFA 월드컵 최초로 멕시코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번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구성원은 정말 대단해요. 여기에 멕시코인 특유의 열정,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십분 발휘된다면 우승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페르딜(스웨덴): 지난 대회 챔피언에 오른 독일이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꺾고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3월에 열린 A매치에서 브라질이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긴 했지만,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브라질에 안긴 1대 7 패배는 정말 재앙 같았죠. 그 기억이 쉽게 잊히지 않네요. 

박종훈(한국):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나 현재 세계랭킹 1위의 독일도 있지만, 조심스럽게 프랑스의 우승을 예상합니다.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탄탄한 라인업과 최근 진행된 평가전의 내용과 결과를 보면 프랑스 역시 우승이 가시권에 있는 팀이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우승을 희망합니다.

현대자동차 브랜드프로모션팀 박종훈 대리

Q. 이번 FIFA 월드컵은 어디서 어떻게 즐길 예정인가요?

빌케 라우라(독일): 러시아와 한국의 시차 때문에 경기 대부분이 저녁이거나 한밤중에 중계될 예정이니 아마 대부분의 경기를 집안 침실에서 볼 것 같네요. 혹시 친구들이나 친한 동료가 연락해온다면 만나서 같이 보게 될 것 같아요. 7월 7일부터는 독일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예정인데, 독일이 결승까지 간다면 독일에서 가족들과 경기를 보게 될 거예요.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마리오 코로나(멕시코): 축구는 함께 관람해야 즐거운 것 같아요. 특히 가족,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 힘내서 응원할 수 있죠. 저 역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멋진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에요.

소피(스웨덴): 마침 FIFA 월드컵 기간에 휴가를 가요. 스포티지가 끄는 카라반을 타고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중일 거예요. 경기가 시작되면 차를 세우고 가족들과 함께 캠핑지에서 FIFA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랍니다.

페르딜(스웨덴): 한국에서 FIFA 월드컵을 즐기게 된 만큼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곳에서 경기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첫 경기인 스웨덴과 한국 전은 친구, 직장동료와 함께 ‘현대 팬파크’에 갈 생각이에요. 현대 팬파크에서 스웨덴 축구 셔츠를 입고 얼굴도 스웨덴 국기 색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한 사람을 발견한다면 저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네요!

박종훈(한국): 저도 영동대로에서 진행될 ‘현대 팬파크’에 참여해 친구들과 함께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에 참여할 예정이에요. 축구를 볼 때는 최대한 많이 모여 보는 게 즐겁거든요. 이번 FIFA 월드컵에서도 우리나라 대표팀이 많은 골을 넣기를, 길거리 응원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 많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Q. 자국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빌케 라우라(독일): 전 국민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한 팀으로서, 이전에 해왔던 것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마리오 코로나(멕시코): 열정적인 플레이로 전 세계에 멕시코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대표팀에 큰 행운이 있기를.

소피(스웨덴): 경기 후 후회가 없도록 있는 모든 힘을 다해 공정하고 멋진 경기를 펼쳐주세요.

페르딜(스웨덴): 프랑스, 네덜란드, 불가리아, 이탈리아 등 지역 예선에서 강팀에게 승리했던 것처럼 이번 FIFA 월드컵 무대에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1994 FIFA 미국 월드컵에서 이룬 3위의 영광이 다시 한번 재현되길 희망합니다.

박종훈(한국):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을 끝까지 믿고 응원하는 정말 많은 축구 팬들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팀들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그리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해주세요. FIFA 월드컵 기간 최선을 다해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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