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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부자나라 브루나이는 먹는 것도 다를까?”

우리 독자님들 브루나이 가서 당황하지 말라고 미리 알려주는 음식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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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K

"브루나이도 낯선데 브루나이 음식이라니!?" 이게 뭔가 하고 들어오셨다면 아주 잘하셨습니다. 가장 의미 있는 1분이 될 거예요. (라고 말하며 조금 두려워한다...)

짝짝짝
국왕이 국민들에게 세뱃돈 주는 나라로
아주 그냥 인지도 급상승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브루나이죠. (세뱃돈 스웨그)

국왕 사랑 듬뿍 받고 자라는 브루나이 어린이들.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 해맑고 친절했어요.

‘브루나이가 오디 붙어 있나~’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요새는 브루나이 

여행기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어요. 

가자 얘들아
학비 무료에 용돈까지 주는 나라라니!
벌써부터 흥미로워지는 가운데
생각보다 가깝고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 한 번 가보 까나~?’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황금으로 된 돔에서부터 부내 풀풀 풍기는 브루나이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무지 툭툭
브루나이가 을매나 예쁘고,
어찌나 즐길 게 많은지 99절절
설명하고 싶지만 우리 독자님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제목과 일치하는 내용만
쓰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봅니다 ….
낯설고 이국적이면서도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독특한 브루나이 음식,
딱 열 가지를 소개합니다

[1] 타후 텔루 Tahu Telur
독특한 식감의 타후 텔루

달걀+연두부로 만든 반죽을 바삭하게 튀겨낸 타후 텔루.

달걀과 연두부를 섞은 반죽을 튀긴 뒤

간장과 땅콩 소스를 끼얹어 먹는 음식.


"이게 두부와 계란이라고?" 싶은

독특한 텍스처에 끝 맛 달콤한 간장 소스가

끝내주게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달콤한 간장 소스와 곁들여 먹는 요리

바삭하게 잘 튀겨진 타후 텔루에 달콤한 간장 소스를 뿌려서 먹습니다.

빠!삭한 타후텔루 위에 간장 소스를

뿌리면 스펀지처럼 소스를 쭉 머금어

‘고소 단짠’이라는 완성형 맛을 즐길 수 있어요.

[2] 우당 삼발 세라이 브르산탄
Udang Sambal Serai Bersantan
징거미새우로 만든 우당 삼발.

브루나이 징거미새우는 랍스터에 갖다 비벼도 될 만큼 크고 쫄깃합니다!

살이 꽉 찬 타이거 새우를 주 재료로 한

볶음 요리입니다. 고추와 양파, 향신료 및

코코넛 밀크 등을 함께 볶아 내기 때문에

매운맛과 적당한 감미의 밸런스가 좋은 음식!

삼발소스를 머금은 새우

브루나이식 고추장 소스인 '삼발소스'를 아시나요? '삼발 소스'의 맛을 아시는 분이라면 지금쯤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여있으실 듯.... 궁금하면 브루나이 고고...

매콤한 감칠맛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도 찰떡입니다.


특히 새우 풍미가 가득한 양념장은 

밥에 비벼먹으면 ★핵꿀맛★


솔직히 선임K는 새우 보다

우당 삼발 양념에 반했습니다...


말레이/인니/브루나이 등지에서

먹는 대중적인 고추장 소스인

'삼발소스'의 위력이지요!

[3] 아얌 마삭 메라
Ayam masak merah
닭볶음탕을 닮은 음식

브루나이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트레킹 후에 맛 본 아얌 마삭 메라. 처음엔 닭볶음탕인 줄 알고 '어? 우리 한국인인 거 어떻게 알고...' 하면서 먹었음요....

이슬람 문화권인 브루나이는 돼지보다는

소나 닭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한 편이에요.


아얌 마삭 메라 역시 닭으로 만든 요리!

닭고기와 감자를 매콤 짭짤한 양념에 

볶아낸 모양새가 딱 닭 볶음탕입니다.

밥 반찬으로 잘 어울리는 아얌 마삭메라

사진 왼쪽 위 우당 삼발은 물론 아얌 마삭 메라와 고기 조림인 다깅 끼짭(아래 설명)까지! 흰쌀밥이랑 잘 어울리는 요리가 많은 브루나이.

닭볶음탕과 맛도 거의 비슷해요. 

요것도 밥에 양념 비벼 먹으면

진짜 JMT인 메뉴입니다. 

[4] 다깅 끼짭
Daging Kicap
다깅 끼짭이 들어있는 도시락

스노클링 투어 후 간단하게 제공된 점심 도시락에서 발견한 다깅 끼짭. 양배추 절임과 함께 간장 양념 자작한 다깅 끼짭이 들어있었어요.

다깅(Daging)은 고기, 

끼짭(Kicap)은 간장이라는 뜻입니다.


간장에 재워 조리한 고기를 통칭하는

음식으로 주로 소고기가 사용됩니다.

조리법과 양념 때문에 한국의 갈비와

비슷한 맛과 식감을 지녔어요.


현지 음식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어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할까요?

'사테하우스'의 다깅 끼짭 튀김

접시 오른쪽에 마치 치킨 같이 생긴 것이 다깅 끼짭 튀김이에요.

다깅 끼짭을 활용한 메뉴 중에는

다깅 끼짭 튀김이 있어요.


살이 두툼한 양념 갈비를

튀기면 이런 맛일까 싶을 만큼

겉바속촉의 이국적인 갈비 요리였답니다!


*겉바속촉: 겉은 바삭, 속은 촉촉~

[5] 사테 Sate

각종 고기의 꼬치구이.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에요.

소, 닭, 염소 등의 다양한 고기를

각종 양념에 재워 숯불구이 한 꼬치요리.


고기 자체에 양념이 발려 있고

숯 위에서 직화로 구워내는 불맛도

일품이라서 그냥 먹어도, 밥에 곁들여도,

땅콩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는 요리예요.

(그 말인 즉슨 최소 한 번에 다섯 개 가능)

TIP. 고기 명칭
    름부(lembu): 소고기
    깜빙(Kambing): 양고기
    아얌(ayam): 닭고기
    우당(udang): 새우
    바비(babi): 돼지고기
[6] 와지드 Wajid
코코넛 맛 약밥 같은 와지드

코코넛을 좋아한다면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

찹쌀에 코코넛 슈가와 코코넛 밀크,

판단 잎으로 만든 디저트예요.


떡 같은 쫄깃한 식감에 코코넛의

기분 좋은 단맛이 납니다. 남녀노소

대중적으로 즐기는 간식이라고 합니다.


보통 코코넛 맛이 대부분이지만

두리안으로 만드는 것도 있으므로

선택 시 이름을 잘 보고

골라야 할 것입니다.

오 놀라워
두리안 맛 먹었다가는 지나갈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쳐다볼 수도...
[7] 쿠이 바훌루
Kueh Bahulu

약간 뻑뻑한 카스텔라 같은 식감의 

브루나이 전통 디저트입니다. 


금식 기간인 라마단 이후에 주로 먹는 

디저트인 만큼 단 맛이 강한 편이어서

커피나 차와 궁합이 좋아요.


맨 입에 먹기에는 수분감이 부족한 

빵이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요. 

커피 또는 차 한 모금으로 입을 적신 

후에 맛보는 것을 추천해요.

[8] 푸딩 켈라파 부아
Puding Kelapa buah

코코넛 과육으로 만든 푸딩.

이름에서 연상되는 그 맛 그대로입니다.

(거짓 한 점 없는 이름과 맛..)


코코넛 과육의 달콤한 맛과 향을

좋아한다면 만족스러울 거예요.


왜냐하면 자칭 코코넛 마니아 선임K는

염치 불고하고 주변에 안 드시는 분들 것까지

모아 모아 제 입에 털어 넣었기 때문이지요.


쫀득 찐득한 식감도 좋고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질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그래서 한 번에 4개나 털어 먹었나…)

[9] 쿠이 말라야
Kuih Malaya

동그란 철판에 만드는 팬케이크입니다.

가동 야시장의 인기 메뉴 중 하나예요.


이미 국내 여행 프로그램에서

한차례 소개된 바 있을 만큼 

대중적인 거리 음식이기도 해요.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는 팬케이크

팬케이크 위에 본인이 원하는 

토핑을 올릴 수 있어요. 

두툼하게 익힌 팬케이크를 반으로

뚝딱 접어서 먹습니다. 


간식보다는 식사 대용쯤 될까요?

간식이라기에는 너무 헤비함 ….

(물론 선임K 한테는 간식)

[10] 아이르 반둥
Air Bandung
차갑게 먹는 반둥 슬러시

멀리서도 딱 눈에 띄는 분홍색 반둥.

장미 시럽이 들어가 독특한

핑크색을 띠는 음료예요.


얼음과 섞인 슬러시 형태나

우유를 넣은 밀크 티의

형태가 보편적이에요.

두 가지 맛의 슬러시, 아래에 깔린 분홍색 슬러시가 '반둥'입니다.

선임K는 가동 야시장에서 직접 맛봤어요.

탄산이 덜 들어간 과일 콜라(달다는 뜻)를

마시는 기분이랄까요? 묘한 색깔만큼이나

오묘하게 맛있었습니다. (맛있다는 뜻)


가동 야시장의 상인들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친절한 브루나이 사람들.

브루나이는 낯설어서 매력적이고

친절해서 편안하며,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행복한 여행지였어요.


새롭고 이국적인 문화가 있는

브루나이로 미식 즐기러

떠나보는 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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