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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ISP] KT 위즈 김진아 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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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커가는 마음으로


2020시즌 KT 위즈가 정규리그 2위를 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KT의 선전에 갑작스레 가을이 바빠진 이들이 있다. 플레이오프를 맞아 새롭게 응원을 짜고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는 치어리더들이다. 그중 KT의 창단을 함께했던 치어리더이자, 지금은 KT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김진아 치어리더를 만나봤다. 힘든 순간을 함께한 만큼 지금 KT의 성장이 누구보다 기쁘다는 그녀는 ‘직업 만족도 100%’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KT의 자랑, 핑크 누나 찌나뇽을 만나보자.


Photographer 황미노 Editor 송서미 Location 더그아웃 매거진 스튜디오


#첫 플레이오프


안녕하세요. <더그아웃 매거진> 독자분들과는 첫 만남이니까 ‘나는 이런 사람이다!’ 하고 소개 한번 해주세요. (11월 11일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KT를 응원하고 있는 8년 차 치어리더 김진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8년 차예요? 몇 살 때부터 한 거예요?) 저는 23살 때부터? 22살 때부터! (나이가 나오면 안 되지 않아요?) 아, 20대 초반부터 시작해서 이제 8년 됐습니다. (웃음)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KT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아주 기분 좋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 같아요.

네. 그제 고척에 다녀왔고 지금도 계속 플레이오프에 신경을 쓰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너무 행복해요. (어떤 것을 준비하고 신경 써야 해요?) 응원 동작과 도구가 좀 바뀌었어요. 플레이오프만을 위한 민트색, 빨간색 클래퍼와 깃발이 준비돼있고 거기에 맞는 응원 동작도 다시 새로 만들고 있어요. 원래 치어리더 5명이 투입됐는데 이제 6명씩 들어가게 돼서 그 부분도 동선을 다시 맞춰야 하거든요.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싹 바뀌었네요?) 네.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에요. 고척에 오시면 저희가 다 무료로 나눠드리고 있거든요. 1루로 와주세요!


팬분들이 야구장을 방문하기에는 수월한가요?

관중 입장이 50%로 늘면서 정말 팬분들이 많이 와주고 계세요. 플레이오프라서 그런지 관중이 정말 많게 느껴지더라고요. 게다가 표도 매진이어서 더 놀랐어요. 직관에 목마른 팬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사실 무관중일 때는 그러면 안 되지만 리허설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그냥 우리끼리 연습하는 것 같았거든요. 이제야 ‘아, 이게 진짜 야구구나’ 하고 실감하고 있어요.


마스크 응원은 어떻게 진행돼요?

경기 내내 마스크를 절대 벗을 수 없어요. 물도 조심스럽게 마셔야 하고요. 처음에는 마스크를 쓴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답답했는데 이제 좀 적응이 돼서 괜찮아요. 게다가 마스크를 쓰고 응원하면 마스크 안쪽은 화장을 잘 안 해도 돼서 편해요. 마스크 때문에 땀도 차고 피부 트러블도 생기고 굉장히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최대한 마스크 안쪽은 가볍게 화장을 해요. 립스틱 신경 안 써도 되는 건 좋은 것 같네요. (웃음)


마스크에 얽힌 일화가 있다고요?

응원할 때 마스크 걸이를 사용하거든요. 그런데 춤을 추다가 마스크 걸이를 손으로 치면서 마스크가 벗겨진 친구가 있었어요. 다행히 저는 아니었어요. (웃음) 당시에 그 친구가 마스크 안쪽에 화장을 안 한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그 모습이 전광판에 그대로 노출된 거예요. 저희끼리 정말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팬들도 사진을 막 찍으셔서 고개를 푹 숙이고 춤을 췄어요.


#나의 자랑, KT


지금까지 KT를 응원하면서 요즘이 가장 즐거울 것 같아요. KT의 플레이오프 진출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강팀이라는 자부심이 생겼어요! 항상 하위권에 있다가 상위권으로 올라온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실감이 잘 안나요. 2위라는 팀 순위를 받게 될 줄 꿈에도 몰랐거든요. 운도 좋았지만 다들 정말 열심히 했어요. 덕분에 매일매일 너무나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요즘도 우리끼리 ‘야~ 우리 2위야~’ 이러면서 장난을 쳐요. (웃음)


응원하면서 KT의 야구를 정말 가까이에서 보잖아요. 올 시즌 KT가 왜 이렇게 잘하는 것 같아요?

소형준, 배정대 두 선수의 활약이 대단해요. 소형준 선수는 신인인데도 너무 잘해주고 계시거든요. 올 시즌 소형준 선수가 선발투수로 제대로 자리 잡은 게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해요. 배정대 선수도 주전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요. 어린 투톱이 KT를 잘 이끌어 주고 있어요.


KT에서 가장 응원하는 선수는 누구예요?

그래도 강백호 선수요! 제가 처음 KT에 들어왔을 때부터 활약해서 지금은 4번 타자 자리를 잘 지키고 있어요. 하위권에 있을 때부터 같이 성장했다는 느낌이 있어서 더 열심히 응원하게 돼요. 일단 나오면 믿음이 간다고 해서 저희가 믿음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응원할 때 가장 신나는 순간은 언제예요?

끝내기 쳤을 때요! 우리 팀이 끝내기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 있거든요. (웃음) 제일 짜릿해요. 9회 말 2아웃의 끝내기, 그게 야구의 묘미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배정대 선수가 특히 끝내기가 많아서 끝내기 요정이라고 불러요. 한 달에 무려 세 번을 쳤거든요. “끝내기 요정님 오십니다” 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응원가와 안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배정대 선수 응원가를 좋아해요. 올 시즌 새로 만들었거든요. (김)주일 단장님이 만들어주셨는데 정말 신나는 응원가예요. KT 배정대 나나나 나나나. KT 배정대 나나나 나나나. 이렇게 하는 건데 제가 지금 목이 좀 잠겼네요. (웃음) 마지막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거예요. 1루, 2루, 3루, 홈! 빵야! 이렇게요. 치어리더들도 이 곡과 안무를 정말 좋아해서 매일 흥얼거려요. (팬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안타송이요! 자부심을 가진 응원가예요. 안타를 쳐 주세요. 안타 쳐 줘요~ 하는 게 있어요. 전 구단 팬분들이 다 좋아해 주세요. KT 팬분들도 정말 잘 따라 해주시고요.


10개 구단 중 KT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KT는 다 짱이지만 치어리더가 짱이죠! (웃음) 정말 그 부분에는 자부심이 있어요. 예전에는 치어리더들이 그냥 하나의 군무를 만드는 데 그쳤다면 요즘은 직접 대형을 짜고 동작도 새로 만들어요. 하나의 공연을 멋지게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응원 동작이나 응원가는 누가 만드나요?

시즌 전에 단장님과 함께 회의를 해요. 응원 동작을 만들 때는 팬분들이 얼마나 잘 따라 해주실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함께 만들어요. (김진아 치어리더가 직접 만든 동작도 있나요?) 올 시즌 새로 만든 유한준 응원가요. 안타 치면 나오는 노래거든요. 단장님이 트로트로 노래를 만들어 오셔서 제가 안무를 짰어요. KT의 캡틴 유한준, 유한준. 오늘도 안타, 내일도 홈런! 이렇게 신명 나게 하는 게 있거든요.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앞으로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안무나 꼭 춰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요?

오! 신박한 질문이다. 안 해본 곡… 사실 저희는 이미 다양한 곡을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힙합, 섹시, 큐티 모두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거든요. 남자 그룹 공연도 하고요. 치어리딩 공연은 정말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에요.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그럼 아직 공개하지 않은 미공개 곡이나 안무도 있나요?

‘흥칫뿡’이라는 노래를 최근에 배웠어요. 문세윤이 쪼꼬미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인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나이와 살짝 맞지 않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답니다. 곧 공개할게요! (이 인터뷰가 나갈 즈음에는 안무가 공개돼 있겠죠?) 네. 그쯤이면 하고 있을 거예요. (하루 연습시간이 어느 정도 돼요?) 한번 시작하면 네다섯 시간은 기본으로 해요. 경기가 몰려 있으면 더 길어지기도 하고요. 처음 공개하는 날에는 온종일 떨기도 해요. 설레거든요.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 떨림도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KT와 치어리딩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것 같아요. 혹시 KT에게 아쉬운 점도 있어요?

KT 구단에 대해서는 아쉬운 게 정말 단 하나도 없어요. 너무나도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직업 만족도 100%! 아,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선수식당을 이용하지 못 한다는 거예요. 저희도 경기 내내 뛰어야 하다 보니 선수식당에서 식사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19로 접촉이 금지돼서 저희는 땡땡 천국에서 먹고 있어요. 선수식당 밥이 정말 맛있는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밥이 힘인데! 선수식, 빨리 먹고 싶습니다! (웃음)


#나의 자부심, 치어리더


치어리더로 처음 무대에 섰을 때가 기억나요?

잊을 수 없어요. 하필 제일 처음 췄던 곡이 크레용팝의 ‘빠빠빠’거든요. 헬멧을 쓴 기억이 너무 생생하네요. 엄청나게 떨었거든요. 실수는 다행히 없었는데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만원 관중이었는데 빠빠빠 점프 장면만 계속 생각나네요. (웃음) 아마 영상 찾으면 13년도 어딘가에 있을 거예요.


처음에는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뛰었잖아요. 롯데 팬이었나요?

네. 당시에는 제가 부산에 살았으니까요. 대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야구장 티켓을 나눠줬어요. 한 번 가본 뒤로 야구장의 탁 트인 느낌에 반해서 정말 매일 갔죠. 처음 야구장에 딱 들어갔을 때, 그 입장의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때는 정말 열심히 롯데를 응원했어요. 당시 정훈 선수를 응원했는데, 정훈 선수가 그라운드 홈런을 치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됐어요.


롯데와 KT,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달라요?

롯데는 응원 역사가 오래된 팀이에요. 응원 문화가 잘 정립돼있죠. 반면, KT는 모든 걸 함께 만들어가는 입장이에요. 그러다 보니 좀 더 책임감을 느끼고 응원하게 되고요. KT와 우리가 함께 커간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이 있어요. 단장님도 같은 생각일 거예요. 예전에는 이미 있는 걸 배우는 데 바빴거든요. 지금은 우리 손을 탄 응원들이 만들어지니까 더 애착이 가요.


치어리딩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요?

작년 시즌 초에 우박을 맞으면서 춤을 춘 기억이 나네요. 손톱만 한 우박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이었어요. 단장님만 헬멧을 쓰시고 저희는 롱패딩을 뒤집어쓰고 경기를 함께했어요. 단상에 ‘따다다다’ 하고 우박 떨어지는 소리가 아직도 기억나요.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는 빨간색 패딩을 입고 우리는 검은색 패딩을 입었어요. 정말 따가웠는데 헬멧이 없어서 패딩 후드로 버텼어요.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이에요. (왜 단장님 혼자만 헬멧을 쓰셨을까요?) 단장님은 머리가 소중하셔서 헬멧을 항상 들고 다니세요. (웃음)


머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김진아 치어리더는 헤어스타일이 정말 다양해요. 컬러풀한 헤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데 직접 스타일링을 하는 건가요?

네. 20대 초반에는 다양한 머리색을 해보고 싶어서 핑크색, 노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컬러에 도전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좀 자제하고 있어요. 머릿결도 많이 상했고, 좀 차분해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손을 안 대려고 노력 중이에요.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머리색은요?

핑크색이요. 다들 핑크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다 예뻐해 주셨어요. 스스로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생각하고요. 연핑크부터 진핑크까지 정말 다양한 색을 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지만 조금 아쉬움은 있네요.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은 없나요?) 네. 안 할래요. 해볼 만큼 해봤고 내년에 벌써 서른이니까 이제 차분해지고 싶어요. 동생들한테 핑크색을 물려줬어요. “너 핑크해. 언니 이제 쉴래!” 이러면서요.


팬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중에서도 ‘나의 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있나요?

고등학생 팬인데 제가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이 있어요. 군대를 갔다 와서까지도 줄곧 응원해주시고 지금도 연락이 와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어리고 예쁜 치어리더도 많고 갈아탈 법도 한데,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주시더라고요. 구단은 롯데를 응원하시는 것 같긴 한데 치어리더는 저를 응원하시는 것 같아요. 구단과 치어리더는 별개니까요. (웃음)


KT 치어리더 중에 닮고 싶거나 부러운 사람이 있나요?

저는 (김)한슬 치어리더의 기럭지요. 한슬이 비율이 진짜 좋아요. 우리 팀 치어리더가 다 키 크고 몸매가 좋긴 한데 한슬이가 비율이 최고거든요. 다리가 진짜 길고 예뻐요. 전 좀 다리가 짧아서 다리가 긴 한슬이가 부럽더라고요. 한번 찾아보세요! 여러분.


다시 태어나도 한 번 더 치어리더를 할 거예요? 아니면 다른 직업을 택할 거예요?

치어리더를 조금 더 일찍 해보고 싶어요. 요즘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하는 친구들도 많거든요. 물론 그때부터 하면 좀 힘들 수도 있지만 괜찮아요. 저는 어릴 때부터 키가 컸거든요. 아버지가 워낙 키가 크세요. 치어리더들은 키 큰 사람을 주로 뽑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면 고등학생 때 치어리더에 도전하겠습니다.


#나의 부캐, 차분한 김진아


이십 대 후반에 접어들었어요.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나의 이상형은?

저는 항상 당당하게 말했어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좋아요. 외적인 부분보다는 성격이 다정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외모는 듬직한 사람을 좋아해요. 예전에 듬직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더니 다들 뚱뚱한 사람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뚱뚱한 것과 듬직한 건 달라요! 제가 좀 키가 커서 저보다 덩치가 크신 분이 좋은 것 같아요.


‘여친룩’이라고 하죠. 팬들 사이에서 김진아 치어리더의 패션 센스가 좋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오늘도 너무 예쁘게 입었는데 스타일링 코디 팁이 있다면요?

패턴이 들어가 있는 것보다는 무난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해요. 단정한 걸 좋아하고요. 스스로 다리가 통통한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키니는 잘 안 입으려고 하고요. 오히려 다리를 노출했을 때 더 얇아 보이거든요. 그래서 하의실종, 짧은 걸 많이 입는 편이에요. 그래야 더 다리가 얇아 보이고 길어 보여요.


요즘 가장 빠져있는 취미가 있다면 뭐예요?

집에서 음악 감상하는 걸 좋아해요. 늘 정신없는 곳에서 일하다 보니까 집에 와서는 잔잔한 노래를 들으면서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가져요. 요즘 마인드유 노래에 빠져 있어요. 마인드유 노래는 다 좋은데 특히 ‘사랑해줘요’라는 노래를 많이 듣고 있어요.


팬들이 불러주는 별명 중에 가장 듣기 좋은 건 뭐예요?

‘찌나뇽’이요. 제일 좋은 별명이에요. 하지만 팬들에게 어떻게 불리고 싶다기보다는 팀을 많이 응원했던 치어리더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경력도 오래됐고 이제 은퇴도 생각하고 있어서 팀을 진심으로 응원했던 치어리더로 기억되고 싶어요.


코로나19 시대가 돼버렸어요. 팬들과 만나는 게 점점 더 쉽지 않은데 앞으로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싶은가요?

SNS로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경기장에 오시면 저희가 1:1로 얘기는 못 하더라도 아이 콘택트라도 열심히 하려고 해요. 아쉬울 수도 있지만 이해해 주세요.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하도록 노력할게요!


마지막으로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코로나 때문에 팬분들을 많이 못 만나서 좀 속상하고 아쉽긴 한데, 내년에는 꼭 코로나19가 끝나서 만원 관중 앞에서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년에 만나요!


***

전우애, 전장에서 승리를 위해 생활과 전투를 함께 하는 동료가 느끼는 감정. 직접 경기를 치른 선수들뿐 아니라 곁에서 그들을 돕는 스태프들, 함께 응원한 팬들 그리고 경기 내내 몸을 아끼지 않는 치어리더까지 모두가 함께 느낀 감정일 것이다.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과거는 잊자. 무려 정규리그 2위를 한 강팀이다. 이제 내년에는 더 높이 올라 1위를 노릴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곁에 늘 그들을 응원하는 김진아 치어리더가 있을 것이다. 거침없는 KT의 상승세와 함께 내년에도 야구장에서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0년 116호(12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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