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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Tip] 겨울 야구, 준비하셨나요?

조회수 2020. 11. 2. 14: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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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는 지나가고 밤낮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추운 계절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늦게 정규시즌을 시작한 2020년의 KBO리그. 2020 KBO 포스트시즌은 가을야구를 넘어 ‘겨울 야구’로 진행된다. 겨울 야구에 참가하는 팀의 팬들은 추위에 구애받지 않고 각 팀을 응원하기 위해 방한용품을 준비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각 구단도 추위로부터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하고 실용성 높은 방한 MD(Merchandising, 구단별 판매 상품)를 선보였다. 이번 ‘더그아웃 팁’에선 겨울 야구를 대비해 구단별로 출시된 방한 상품을 살펴봤다. 사상 첫 겨울 야구의 관중 입장이 허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야구장을 벗어나 일상생활에서도 구단 MD가 활용되고 있는 만큼 추운 계절을 맞아 구단별 방한 MD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에디터 박소정 사진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 NC는 공룡공룡해


NC의 방한 MD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양털플리스조끼’다. 일반적인 야구점퍼와 바람막이 등 다양한 겉옷 상품이 있지만, 조끼라는 점에서 ‘양털플리스조끼’는 단연 돋보인다. 조끼의 특성상 활동성이 좋아 팔을 많이 이용하는 응원 동작이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불편함이 없다. 또, 실내에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실내에서는 조끼만 단독으로 착용하다가 외출 시 그 위에 외투를 걸치기만 하면 된다. 아이보리색 바탕색에 NC의 상징인 네이비색으로 목과 주머니 부분에 포인트를 줘 깔끔하면서도 NC MD임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NC의 ‘D’로고를 왼쪽 가슴 부분에 자수로 나타냈다. 아이보리색인 만큼 조끼 안에 어느 색의 옷을 같이 입어도 어울리니 데일리로 입기 좋다. 야구장은 물론이고 회사, 학교 등 외부에서도 편하게 착용하기 좋다. 특히 여성 팬들이 오버 핏으로 착용했을 때 포근하면서도 귀여움이 한층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모자처럼 쓸 수 있는 ‘삼킨다 단디 빅 헤드’로 머리와 귀를 시리게 만드는 칼바람을 막아보자. 이미 NC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단디 빅 헤드’는 NC 마스코트 ‘단디’의 얼굴 그대로를 본떠 만들어 개성이 넘친다. ‘단디 빅 헤드’를 머리에 착용하면 마치 ‘단디’에게 머리가 삼켜지는 모양이 되는데, 그대로 직관을 가면 단번에 다른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중계 카메라에 잡히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한편 ‘단디 망토 담요’는 이전 시즌부터 봄가을 야구를 직관하는 NC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 네이비 색의 망토 형태라 추운 바람을 막아주고, 따뜻한 담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모자 부분에 ‘단디’의 뿔과 눈이 디자인돼 매우 귀엽다는 평을 받는다.


#KT 위즈 – 추위가 사라지는 마법


KT의 방한 MD 중 ‘코르덴 야구점퍼’가 눈에 띈다. 부드러운 재질의 코르덴을 겉면에 사용해 촉감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점퍼 내부는 누빔이라 겉과 속 모두 충분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KT의 상징인 검은색을 바탕으로 해 깔끔하면서도 멋스럽다. 마치 유명 브랜드 상품 같은 디자인이라 일상생활에서도 무난하게 입고 다니기 좋다. 왼쪽 가슴에는 KT의 엠블럼이 자수로 박혀있다.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 겨울 시즌을 뒤흔든 롱패딩 열풍이 프로야구에도 불어, 각 구단도 이에 발맞춰 팀 롱패딩을 출시했다. KT도 전체적으로 검은색인 ‘어센틱 롱패딩’을 선보였다. ‘어센틱 롱패딩’을 입으면 어떤 추위가 와도 끄떡없다. 때가 타거나 유행을 타지 않는 검은색 디자인이라 부담 없이 자주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주머니 부분에 ‘KT WIZ’라는 팀명이 작게 쓰여 있는 것은 깨알 포인트다.


KT도 NC와 같이 망토형 담요를 출시했다. 하지만 NC와의 차이점은 바로 ‘마법사 망토’라는 것. KT의 ‘마법사 망토 담요’는 ‘마법사(Wizard)’라는 뜻을 가진 팀명을 잘 살렸다. 이미 팀 창단 초기부터 팬들이 즐겨 착용하던 아이템으로 야구 중계 화면에도 종종 잡혔다. 이번 겨울 야구에서도 KT 팬들은 마법사 망토를 착용하고 올 시즌 새로운 마법을 이어가는 KT와 함께할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 – 방한 끝판왕(feat. 고척돔)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키움. 키움 팬들에게 방한 대비가 굳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방한 상품을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는 만큼 키움의 방한 MD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한국시리즈를 비롯해 여러 번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험이 있는 키움은 이미 다양한 방한 MD를 출시했다.


평범한 야구점퍼는 식상하다. 키움엔 안쪽과 바깥쪽을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재킷’이 있다. 바깥쪽은 일반적인 야구점퍼처럼 평범한 모습이지만 안쪽은 일명 ‘깔깔이’라 불리는 누빔이다. 누빔 부분은 키움의 상징인 버건디 색이라 뒤집어 입어도 키움 MD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물론 왼쪽 가슴 쪽에 ‘Heroes’라고 자수도 새겨져 있어 키움 팬임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 평범한 야구점퍼 디자인에 질렸다면 안팎을 뒤집어 입음으로써 색다른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양면이 주는 가성비에 키움 팬들의 만족도가 높다. 따뜻함은 덤이다.


또한, 키움에도 NC와 같은 양털 플리스 제품이 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유행한 흔히 볼 수 있는 흰색 바탕에 오른쪽 가슴 부분에 네이비색 주머니가 있는 디자인이다. 얼핏 보기엔 기성복의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왼쪽 가슴 부분에 ‘Heroes’라고 자수가 새겨져 있으며 버건디색의 지퍼를 사용해 키움만의 특징을 살렸다. 따뜻함과 부드러운 재질, 귀여운 디자인 덕분에 실제로 구매한 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앞서 소개한 아우터와 더불어 ‘키움 히어로즈 선 블록 마스크’를 같이 사용한다면 팬들의 스타일이 급상승할 것이다. 키움은 자외선과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을 차단할 수 있는 구단 마스크를 선보였다. 마스크 내부 필터는 교체형이고 외부 마스크는 세탁까지 가능해 장기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된 요즘, 키움 로고가 깔끔하게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일상생활을 하거나 야구장 직관을 하러 간다면 팬심이 무한으로 솟아날 것 같다.


#LG 트윈스 – 유광 잠바


LG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LG의 방한 MD가 있다. 바로 ‘유광 잠바’. 정식 명칭은 ‘유광 점퍼’다. 팬들은 물론 LG 선수들까지 ‘유광 점퍼=LG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의미를 알 정도로 상징성이 강하다. 상징성이 크다 보니 구단 유니폼보다 ‘유광 점퍼’를 먼저 사는 팬들도 있다. ‘유광 점퍼’는 일반적인 야구 점퍼 디자인에 겉면에 특수한 코팅을 통해 유광 처리를 한 점퍼다. 안쪽 소재에 차이를 두며 춘추계용, 동계용 등의 여러 버전으로 출시됐다. 구단 유니폼에 ‘유광 점퍼’를 걸치면 LG의 겨울 야구 관람 준비 끝이다. 양어깨 쪽 흰 부분엔 좋아하는 LG 선수의 사인을 받아 입고 다니기 좋다. ‘유광 점퍼’는 이미 야구 관련 TV 프로그램 외에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언급되거나 등장한 적이 다수 있어서 야구팬이 아님에도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일상생활에서 ‘유광 점퍼’를 입고 나간다면 LG 팬임을 알아보고 말 거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한편 ‘LG 트윈스 블루종’은 최근 팬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LG의 방한 MD다. 작년 시즌, 이 블루종 제품을 착용하고 야구 직관을 하러 온 LG 팬들을 몇몇 볼 수 있었다. 항공 점퍼 디자인에 카키색 단색이며 안쪽은 누빔으로 따뜻함을 더한다. 실제로 착용해본 팬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유광 점퍼’보다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 베어스 – 추위에 강한 곰


지난 5년간 세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2010년대 중후반 최강 팀이라 불리던 두산은 이번 시즌에 들어서 다소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다수의 포스트시즌 진출 이력이 있는 만큼 두산도 다양한 방한 MD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평창 롱패딩’만큼이나 대란을 일으킨 ‘두산 롱패딩’이다. 시즌 초반이나 지난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선수들이 하얀색의 ‘두산 롱패딩’을 입은 모습이 자주 포착돼 두산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작년 한국시리즈 당시 잠실야구장에서는 두산 롱패딩을 입은 두산 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얀색의 깔끔한 바탕에 심플한 ‘D’ 마크로 디자인돼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착용할 수 있다. 하얀색이기 때문에 비록 쉽게 때가 탄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얀색이 주는 깔끔함과 북극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덕분에 인기가 많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해에는 두산 롱패딩을 입은 두산 팬들의 자부심이 크게 넘쳐나곤 했다.


롱패딩과 더불어 ‘어센틱 스타디움 재킷’도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네이비 색 바탕에 큼지막한 ‘D’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미 다수의 두산 선수와 코치진들이 ‘어센틱 재킷’을 입은 모습이 화면에 잡힌 적이 있다. ‘두산 롱패딩’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어센틱 재킷’은 선수단은 물론이고 구단 프런트 직원들도 자주 착용해왔다.


두산은 ‘야구 점퍼’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있다. 각각 네이비, 그레이, 스카이블루 색으로 디자인된 ‘야구 점퍼’가 출시돼 팬들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시해준다. 팬들은 본인 마음에 드는 색의 야구 점퍼를 선택할 수 있다.


#KIA 타이거즈 – 강렬한 레드


KIA 방한 MD의 특징은 강렬한 빨간색이다. 후드티, 바람막이, 야구 점퍼 등의 의류들은 대부분 강렬한 빨간색의 상품이 많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는 KIA 팬들을 상징하는 색이라고도 할 수 있다. KIA는 선수들이 실제로 입는 방한 의류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야구 중계화면 속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들이 입는 방한 의류들을 팬들도 똑같이 입고 응원할 수 있다.


한편, KIA는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는 ‘기모 언더셔츠’도 판매한다. 유니폼만 입기에는 추울 때 기모 언더셔츠를 안에 입으면 추위가 저 멀리 달아난 것을 느낄 수 있다. 긴 팔, 7부, 기모, 면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언더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그 와중에 전체적으로 검은색인 ‘항공 점퍼’와 ‘웰론 롱패딩’도 눈에 띈다. 포근한 이미지의 항공 점퍼는 왼쪽 팔 부분에 빨간색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줘 멋스러운 디자인이다. ‘웰론 롱패딩’은 한때 동물복지와 관련해 이슈가 됐던 구스다운이 아닌 친환경 웰론 소재를 이용해 제작된 패딩이다. 신체 전체적으로 한겨울의 추위를 막아주는 롱 패딩인 만큼 야구장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자주 찾을 만하다.


#미리 준비하는 2021시즌


이번 시즌 아쉽게 하위권에 머문 팀들의 방한 MD도 살펴보자. 야구를 올해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좋은 상품은 미리 알아뒀다가 2021시즌에 쓰자. 일상생활에 사용해도 좋다.


롯데 자이언츠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후드티가 준비돼있다. 일반적인 팀 로고부터 챔피언, BUSAN 등 다양한 로고가 그려져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레트로 시리즈로 옛날 로고와 캐릭터가 그려진 디자인도 있다. 또한, 가슴 쪽에 롯데의 팀명인 ‘거인’을 한자로 쓴 ‘블랙 깔깔이’도 있다. 검정 글씨에 빨간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줘서 보자마자 매우 강렬한 인상을 준다. 롯데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팬이 입는다면 자부심이 배가 될 것 같다. 뒷면에는 ‘구도부산’이 한자로 써 있고 ‘최강롯데’가 한글로 새겨져 있다. 언제 어디서나 롯데와 함께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의 롱패딩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팀에 비해 팬들이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의 가장 특징적인 방한 MD는 ‘투톤 베이스볼 점퍼’이다. 파란색과 흰색, 네이비 색과 흰색의 투톤으로 이뤄진 두 가지 디자인이 있다. 특히 파란색과 흰색으로 구성된 투톤 점퍼는 삼성을 상징하는 색으로 구성돼있어 팬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다만 왼쪽 가슴 쪽에 ‘SL’ 로고가 자수 놓여 있는데 바탕색과 같은 흰색으로 있어 자세히 봐야만 보인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두툼한 이너 티셔츠를 입고 입는다면 추위 예방에 좋을 것 같다.


SK 와이번스에도 양털 플리스가 있다. 정식 명칭은 ‘20 와이번스 양털후리스’. 무려 신상이다. 키움의 양털 플리스와 다르게 모자가 달려있어서 실용성이 더 높다.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깔로 깔끔하게 디자인돼 있고 왼쪽 가슴 쪽 주머니에는 ‘WYVERNS’ 로고가 새겨져 있다. 또한, SK는 다양하고 색다른 디자인의 야구 점퍼와 항공 점퍼를 보유하고 있으니 팬들이 구경하고 선택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한화 이글스에도 NC와 같이 활동성이 좋은 ‘플리스 조끼’가 있다. 때가 잘 타지 않는 검은색 디자인이라 팬들이 부담 없이 입기 좋다. 한화 선수들이 자주 입는 동계 점퍼가 있으나, 전면에 한화 로고가 크게 그려져 있어 야구장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입기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도 한화의 상징 독수리 ‘E'마크가 새겨진 다양한 종류의 점퍼와 바람막이, 롱패딩도 있으니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귀여운 분홍색 디자인의 점퍼도 있다.


KBO리그가 종료되고 간간이 선수들의 이적과 재계약, 훈련 소식들만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겨울. 이번 시즌에는 늦게까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이 진행돼 예년보다는 야구팬들의 아쉬움이 덜할 것 같다. 또한, 앞에서 소개한 방한 상품 외에도 다른 상품들과 함께 겨울을 보낼 수 있다면 아쉬움을 더욱 줄일 수 있겠다. 구단 공식 몰 기준으로 방한 MD를 확인하다 보니 주로 의류들이 소개됐다. 한편으로는 귀마개, 손난로, 장갑 등 더욱 다양한 공식 MD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다음 시즌의 더 큰 비상을 기대하며 방한 MD와 함께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0년 115호(11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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