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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Tip] 외국인 선수의 최애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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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영국 남자>는 ‘한우와 삼겹살을 처음 먹어본 해외 톱스타들의 반응은?’, ‘신상 한국 라면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과 같이 낯선 한국 음식을 먹은 외국인의 반응과 함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음식을 통해 낯선 외국인에게 친근함을 느끼고, 새로운 문화를 접한 외국인의 반응이 흥미롭다는 반응이 상당수이다. 매년 새롭게 영입되는 KBO리그의 외국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최근 각 구단에서도 한국 음식에 대한 외국인 선수의 반응을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추세다. 그들은 한국 음식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들이 뽑은 최애 한국 음식은 무엇일까?


에디터 이예랑 사진 키움 히어로즈


#최애 한식


헨리 소사


헨리 소사를 기억하는가. 지금은 대만프로야구 리그의 푸방 가디언스 소속의 투수지만 2012년 KIA 타이거즈로 KBO리그에 데뷔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를 거쳐 SK 와이번스까지 네 개의 구단을 거치며 무려 7시즌 연속 KBO리그에서 활약한 장수 외국인 투수다. 특히 ‘파이어볼러’라 불린 소사는 2014 KBO 정규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야구팬들에게 외국인 선수로서의 우수한 능력을 굳건히 각인시켰다. 한국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이며, 사람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다고 극찬했던 소사는 한국 음식 중 굴비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KIA 선수 시절, 경기 전 식사에 나온 굴비를 혼자서 37마리나 먹었다는 이야기는 아직도 이슈다. KIA에서 LG로 이적할 때 팬들은 ‘환영한다. 굴비야’라고 칭했고 ‘혹시 자네 아버지가 영광 출신?’, ‘영광 굴비 홍보대사 해도 될 듯’ 등 소사의 굴비 사랑을 재치 있게 나타내기도 했다. 또 “저 어디로 가요? 빨리 굴비 먹고 싶어요”와 같이 FA 계약 시 소사가 했던 장난스러운 말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푸방 가디언스에서 SK로 이적했을 때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첫 식사 메뉴로 굴비를 선택한 후 개인 SNS에 ‘THE BEST’라는 말과 함께 굴비 사진을 게시했던 모습에서 굴비에게만큼은 진심인 소사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에릭 테임즈


‘에릭 테임즈 날려라~’ 과거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이 떠나갈 듯 불리던 응원가. 테임즈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다 MLB로 재진출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이다. 2015년에는 아시아 리그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기록하고 정규리그 장타율, 출루율, 득점, 타율 4개 부분에서 1위를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기록만큼이나 커다란 테임즈의 한국 사랑은 팬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후 외국인 선수에게 한국어를 알려주고, 시즌이 끝난 후에는 한국으로 여행을 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등 테임즈의 한국 사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테임즈는 한 인터뷰에서 “한국 음식과 문화가 매우 그리웠다”, “한국말은 어린이 수준이지만 고기 달라는 말은 식당에서 잘할 수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테임즈의 최애 한국 음식 조합은 양념갈비와 소주다. ‘복면가왕’ 출연 당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 와서 고기에 소주 조금 먹었어요”라 말하며 한국에 와서 가장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NC 동료선수들과 함께 창원의 단골 음식점에서 양념갈비와 소주를 먹는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테임즈의 갈비와 소주 사랑은 야구 실력만큼이나 크다고 한다.


드류 가뇽


안뇽 가뇽. KIA 타이거즈의 외인 투수 드류 가뇽의 이름이 인터넷에서 ‘안녕’ 대신 많이 쓰이는 표현 ‘안뇽’과 닮아 붙여진 별명이다. 가뇽은 한국 장수 외인의 길을 걷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현재 소속팀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가뇽이 한국에 오래 남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한국 음식이라는 이야기가 야구팬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2019년 12월 KIA에 합류한 후 지금까지 KIA의 선발투수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가뇽은 한국 문화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 특히 매운 음식을 좋아해 한국 음식이 좋다는 가뇽은 한 인터뷰에서 맵기로 유명한 불닭 라면이 가장 기대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KIA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KIA타이거즈 TV>에서 식혜를 흔들어 먹는 모습이 잡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가뇽의 최애 한국 음식은 의외로 간장 계란밥이다. 팬들은 ‘올 시즌에 한국으로 온 거 아닌가요? 간장 계란밥을?’, ‘이건 다른 한식에 잘 적응 못 했다는 소리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인다. 또 홈런은 싫지만, 과자 중에서는 홈런볼이 좋다는 그의 은밀한 한국 음식 사랑. 한국 음식 사랑 고맙가뇽.

에디슨 러셀


2020시즌 중간에 키움에 합류한 에디슨 러셀.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시즌 중간에 합류한 것이 무색하게 러셀은 키움의 중심 타선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러셀은 구단 유튜브 채널에서 삼겹살을 고추장에 찍어 먹는 모습과 함께 김치볶음밥과 고추장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복날 삼계탕을 먹는 한국 문화를 따라 초복에 삼계탕을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삼계탕에 든 마늘은 싫어하는 러셀의 모습을 보고 팬들은 ‘한국에서 지내려면 마늘과 친해져야 한다’, ‘외국인 입에서 초복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이미 로맥


한국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은 SK의 제이미 로맥.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맥아더 장군과 SK의 연고지가 같다는 이유로 ‘로맥아더’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SK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 생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 음식에 적응한 선수로도 잘 알려진 로맥은 한국 음식 중 김치를 좋아하고, 김치찌개나 부대찌개에 라면 사리를 넣어 먹는 찌개 마니아로도 소문나있다. 한 번은 탈수 증세로 매운 음식을 먹지 못했는데,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해 힘들다고 말할 만큼 매운 맛 애호가이기도 하다. ‘사우나 가기’와 함께 김치찌개에 밥 말아 먹는 걸 좋아한다는 로맥에게서 느껴지는 영락없는 한국 아재미는 참으로 친숙하다.


#한국 맛 간식


호떡


2014시즌 LG에서 뛰었던 코리 리오단의 호떡 사랑은 아주 유명하다. 과거 인터뷰에서 휴게소에서 먹은 호떡이 너무 맛있었고 여전히 좋아한다며, 열심히 해서 호떡을 더 많이 먹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2019시즌 NC 다이노스 투수로 활약한 크리스천 프리드릭에게 KBO리그를 추천한 사람이 바로 리오단인데, 리오단은 호떡을 꼭 먹어보라고 조언하며 한국에 가서 호떡을 먹을 수 있는 프리드릭을 부러워했다고 한다.


롯데 미식회


롯데 자이언츠와 롯데제과가 협업한 콘텐츠 ‘롯데 미식회’ 스낵편에 딕슨 마차도, 아드리안 샘슨, 댄 스트레일리가 출연했다. 마차도와 샘슨, 스트레일리는 오리지널 칸초보다 스윗 밀크 맛을 더 좋아했고, 야채 크래커를 먹고는 ‘Very interesting’이란 반응을 보였다. 또 떡 겉면에 초콜릿 코팅을 한 파이를 식감 때문에 거부하며 최악의 과자로 꼽기도 했고,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심한 솔잎 음료 냄새를 맡고 먹기도 전에 거부하는 등 한국 과자에 대한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솔잎 음료를 최하위로 뽑았는데, 그 모습을 본 팬들은 ‘가득 채워지는 마차도의 눈물’, ‘이거 먹고 분노의 홈런을 때렸나?’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0년 114호(10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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