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매거진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영화상이자 영화인들의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91회째를 맞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쟁쟁한 작품과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었는데요. 

수상자 만큼이나 시상식에서 시선을 모으는 또 하나는? 바로 레드카펫 패션! 스타들은 어떤 드레스, 구두, 주얼리, 슈트와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했을까요? 

한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D

레드카펫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글리터룩! 보기만 해도 눈부신 광채를 선사하는 글리터 드레스를 선택한 스타들은? 

먼저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캡틴 마블'의 히로인, 브리 라슨입니다. 화려한 빛을 발하는 셀린 드레스와 슬릿 사이로 드러나는 지미추 MINNY 샌들 힐, 반짝 반짝 빛나지만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네요.

명불허전 섹시 디바 제니퍼 로페즈 역시 글리터 드레스를 선택! 

스팽글 장식이 여러 각도에서 빛을 띄는 제니퍼 로페즈의 드레스는 톰포드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하네요. 

제니퍼 로페즈의 글래머러스한 보디 라인을 부각시킨 드레스죠. 걸을 때 마다 살짝 살짝씩 보이는 지미추 MAX 플랫폼 샌들힐도 유니크했습니다.

용엄마♥

에밀리아 클라크는 발망의 가운 드레스는 움직일 때마다 차르르한 광채를 선사했는데요. 여기에 지미추 MAX 플랫폼 샌들힐을 매치해 그녀만의 엘레강스한 느낌을 한층 배가시켰어요. 

블랙이지만 화려해★

마일리 사이러스는 오스카 파티인 베니티 페어 파티에서 클리비지가 과감하게 파인 블랙 스팽글 드레스로 드레스업했어요. 

마일리 사이러스의 대담한 스타일에 관능미를 더해준 주얼리는 모두 불가리 하이주얼리 컬렉션인데요. 특히 목을 감싼 뱀 머리 모양의 네크리스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글리터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드레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여전사로 활약한 테사 톰슨은 샤넬의 블랙 & 골드 드레스에 지미추 AMARIS 샌들힐을 착용해 섹시하지만 개성 있는 룩을 완성했어요.

지난해 '미투(MeToo)' 운동으로 무채색 드레스가 많았던 것과 달리 올해 레드 카펫은 화사한 컬러 팔레트로 물들었는데요. 

컬러풀한 드레스를 선보인 이들 중 가장 우아한 자태를 보여준 배우는 샤를리즈 테론이 아닐까요. 

샤를리즈 테론은 슬림한 보디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는 디올의 하늘색 드레스로 럭셔리하면서도 엘레강스한 이미지를 연출했는데요. 뭔가 힘이 느껴지는 파워 숄더가 샤를리즈 테론만의 우아함을 한층 높여준 것 같아요. 

하늘색 드레스에 단 하나의 포인트를 선사한 화려한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불가리 하우스에서 주얼리 장인의 세심한 손길에 의해 탄생한 하이주얼리 컬렉션이라고 해요. 

이와 함께 지미추 MINNY 샌들힐로 마무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완벽한 레드카펫 패션을 완성했죠.

로라 해리어는 하늘색 투피스로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했는데요. 톱과 스커트에 빼곡히 장식된 비즈, 스톤 장식들이 화려한 멋을 더했어요. 

로라 해리어도 원 포인트로 네크리스를 매치했는데요. 영롱한 그린, 레드 컬러를 발하는 이 네크리스 역시 불가리 하이주얼리 컬렉션으로, 하우스 주얼러만의 노하우를 통해 진귀한 스톤을 섬세하면서도 완벽하게 세팅했다고 해요. 

레드카펫에서 화려한 글리터 드레스를 선보인 브리 라슨,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서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원숄더 드레스를 선택했어요. 

여기에 블랙 벨트와 블랙 컬러의 지미추 MINNY 샌들힐로 카리스마 있는 레드 & 블랙 룩을 연출했어요.

마이클 잭슨의 딸로 알려진 모델 패리스 잭슨은 오렌지 컬러의 드레스를 착용했는데요. 역시 슬릿 디테일이 있어 섹시한 느낌이 배가됐네요. 패리스 잭슨이 착용한 클러치는 지미추 CELESTE 제품이라고 해요.

핫 핑크 컬러의 러플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밝힌 젬마 찬. 비비드한 컬러와 러플 장식만으로도 화려한 무드를 연출했네요.

젬마 찬이 착용한 부채꼴 모양의 독특한 귀걸이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불가리 하이주얼리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꼬임 장식과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옐로 컬러의 롱 드레스와 지미추 MINNY 슈즈로 꾸미고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했어요.

글리터, 컬러 외에, 레드카펫에서 빠질 수 없는 드레스는 단연 블랙! 블랙 드레스는 클래식하고 세련된 멋을 자아내죠. 같은 블랙 컬러라도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데요. 

르네 젤위거는 과감한 스퀘어 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에 엣지가 느껴지는 지미추의 블랙 펌프스를 착용,

제시카 알바는 원숄더에 스카프 디테일이 있는 블랙 롱드레스로 대담하지만 시크한 이미지를 완성했어요. 

올해 특히 눈길을 끈 블랙 드레스의 주인공은?

영화 '스타 이즈 본'의 히로인, 'Shallow'로 오스카 주제가상을 거머줬죠. 바로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가 화제를 모았던 건 깔끔하고 고전적인 브랜든 맥스웰의 블랙 드레스가 아닌 원 포인트로 매치한 주얼리였어요. 

약 3000만 달러(한화 약 336억원) 상당의 옐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인데요. 티파니가 제작한 것으로, 128.54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목걸이는 역대 오스카 시상식에 등장한 액세서리 중 최고가라고 하네요!

블랙 드레스가 있다면, 화이트 드레스도 당연히 선택을 받았겠죠. 니나 도브레브는 우아한 화이트 드레스에 블랙 컬러의 지미추 VIVIENNE 클러치를 포인트로 들어줬어요. 

(동화 속 신부 같음...♥)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아이보리에 가까운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자리를 빛냈네요. 여기에 매치한 골드 샌들은 지미추 MINNY!

커플룩을 빼놓을 수 없겠죠? 

최근 호화스러운 결혼식으로 관심을 모은 프라앙카 초프라와 닉 조나스도 오스카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프라앙카 초프라는 홀터넥 스타일의 엘리사브 드레스와 지미추 DEXA 샌들힐을 매치했고, 닉 조나스는 네이비 컬러의 슈트를 착용해 커플 파티룩의 정석을 보여줬어요.

존 레전드와 그의 아내 크리시 타이겐!

존 레전드는 구찌 슈트와 보타이로 클래식한 턱시도 룩을 보여줬고, 크리시 타이겐은 화려한 깃털 디테일이 돋보이는 피치 컬러 드레스와 지미추 MINNY 샌들힐, CELESTE 클러치를 착용해 완벽한 글램룩을 완성했어요. 

뭐니뭐니 해도 2019 오스카에서 가장 주목 받은 커플은? 

이 커플이 아니고,

단연 이 커플!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2019 오스카의 남우 주연상을 거머쥔 라미 말렉과 그의 연인 루시 보인턴. 

'보헤미안 랩소디'를 촬영하며 루시 보인턴과 실제 커플이 된 라미 말렉. 사랑과 일을 동시에 잡았더랬죠.. 

13살 차이 나는 커플이지만 너무 잘 어울리는 것...♥

루시 보인턴은 블랙 디테일이 더해진 퍼플 컬러의 실크 드레스를 착용했고, 라미 말렉은 깔끔한 턱시도 슈트로 멋을 냈어요. 

남우 주연상 수상 후 루시 보인턴과 키스하며 무한 애정을 드러낸 라미 말렉..... 쭉 사랑하시오 ♥

레드 카펫과 베니티 페어 드레스를 중심으로 2019 아카데미 시상식의 다양한 패션을 살펴봤는데요. 

이번 오스카 패션에서 가장 주목 받은 이는 

상의는 턱시도 슈트로, 하의는 벨벳 가운 드레스로 꾸민 빌리 포터였습니다. 

남성은 슈트, 여성은 드레스라는 시상식의 고정관념을 깨드리고자 한 그는 평소 성소수자에 대해 지지해왔고, 젠더의 경계를 넘어선 의상으로 화제를 모아왔는데요. 이번에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중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그의 드레스는 크리스찬 시리아노 제품! 

빌리 포터의 과감함과 당당함, 애티튜드에 박수 ★

내년에는 또 어떤 흥미로운 이슈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