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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다음 감염병 땐 절대 불가능한 이유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이 하고 있는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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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의료진은 하나같이 말했습니다. 


K-방역은 천운이 도왔던 거고, 그저 적은 사람이 몸으로 막은 거고, 그 안에는 수많은 실패가 있었다고.


대한민국의 원활해보이기만 했던 방역 이면에는 갈려나가는 수많은 의료노동자가 있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대구는 스스로를 ‘메디시티’라고 칭할 만큼 병원과 병상이 충분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조차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는 늦어졌고, 환자는 사망했습니다. 확진자 확산 초반부터 나온 사례입니다.

인프라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전염병이 터지고 국민이 오갈 곳 없을 때 지방 정부에서는 민간병원에게 '부탁'하고 때로는 '협박'하며 병실을 얻어내고,


아무런 계획이 없었던 민간 병원에서는 환자가 꽉 찬 가운데 울며 겨자먹기로 병실을 내주고,

이 모든 상황이 '되게끔' 만들어야 하는 것은, 시스템이 아닌 사람들, 의료노동자들입니다.

우리나라 병상 수는 OECD 3배입니다. 그중 전염병이 터졌을 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병상은 5%도 안되는 수준. 다른 나라는 공공병상이 50~70% 비중이라죠.

그 많은 병상을 아주 적은 인력으로 커버하던 간호사들. 코로나가 터진 후에는 보호복을 입고 무려 평상시 세 배의 환자를 버텨냈습니다.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 관련 노동자들이 매일같이 탈수되어가며 온몸으로 막아낸 코로나19. 이순간에도 '사람'이 막아내고 있는 방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자랑스러운 K-방역의 미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들의 너덜너덜해진 영웅의 이야기.

그 이면에는 부실한 공공의료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영상을 꼭 시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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