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어른이 되지 못할 줄 알았어요"

조회수 2020. 1. 29. 09: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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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시설' 1편, 발달장애인 자립하다
평소에 길거리에서
장애인을 몇명이나 마주하나요?
출처: 장애인 복지시설 일람표, 보건복지부(2018)와 중증, 정신장애인 시설생활인에 대한 실태조사, 국가인권위(2107)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장애인 거주시설'의 통계는 이렇습니다.
약 3만 명이 시설에 거주하고 있고 그룹홈, 노숙인시설, 정신요양시설을 포함하면 이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에 거주하는 67.9%는 비자발적으로 입소했다고 응답했다.

'시설' 생활을 하는 장애인. 


이들은 어쩌다 시설에 살게 됐고, 

왜 계속 시설에서 사는 걸까요? 


아니, 

장애인은 '집단 수용 시설'에서 보호받아야만 하는 대상일까요? 



가족 없이 무연고로 

홀로 시설에 들어가게 된 이들. 


이들에게 

시설 안에서의 삶은 어땠는지 물어봤습니다.


의사 표현이 어려워서
예스 or 노를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의 경우는
감정도 없다고 많이들 생각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탈시설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는데
굳이 시설 밖에 살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라고 하세요

근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그 사람은 시설에 살고 싶다고도
표현 안 한 거거든요

- 프리웰 이사장 김정하

Q.

잠깐, 탈시설은 무엇인가요?

A.

수용시설 또는 병원 입원 중심의 치료를 이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 지역사회 복귀 시설에서 제공하는 치료 프로그램 또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일을 말합니다.



탈시설! 낯선 말이죠? 


수많은 장애인들이 시설 밖으로 나와 

우리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에 살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6년 만에 처음으로 내 방이 생겼다는 그.


우리가 당연히 가졌던 것들을 일평생 가져본 적 없던 이들. 


이들도 자기만의 방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그동안 우리는 왜 하지 못했던 걸까요. 


영상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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