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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아이가 학교를 답답해한다면 추천하는 방법

조회수 2019. 11. 16. 2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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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고교자유학년제'
저희 학교가 되게 오래된 사립학교였거든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진짜 약간 보수적이시고 저랑 생각이 많이 달랐어요. 한겨울에 선생님들 앞에서는 패딩을 입으면 안 된다고 해서 왜 안 되냐고 했더니 규칙이라면서 그냥 그렇게 해서 그런 것 때문에 저랑 부딪힐 일이 많았거든요.

사실 그전에는 진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성적도 잘 나오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저를 대놓고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내고 이래서 조금 힘든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와중에 이 학교를 알게 됐어요.

대체 왜 이런 비상식적인 이유로 혼나야 하는지 모르겠고, 


꿈을 찾으라 하지만 누구도 나의 꿈을 찾는 속도를 맞춰주지 못했던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관심가져주는 선생님을 딱 한 명만 만나도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타인에게 존중 받은 적이 없으니 타인을 존중하는 법도 잘 몰랐고요.

여기 하나의 다른 선택지를 가져왔습니다. 


오디세이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자유학년제 운영 학교입니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곳에서는 필수 교과 과목 빼고는 조금 다른 것들을 배웁니다. 조금 다른 선생님과,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 다른 사람이 되어갑니다. 

서울 소재 일반고/자공고 입학을 앞둔 중3이라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보낸 1년은 고등학교 1학년으로 공식 인정되기 때문에 원래 가기로 되어 있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1학년으로도 복교가 가능하고요.

(지금은 서울에 네 곳 있는데, 올해는 한 군데 더 늘어난다고)

촬영하는 내내 만나는 친구들마다 자기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의외로 엄마 추천으로 온 경우가 많았는데요. 아직 이 학교의 존재를 모른 분이 있다면 영상을 통해 색다른 고1 라이프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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