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상처준 사람한테 복수하고 싶을 땐 어떡해요?

조회수 2019. 7. 12.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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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였던 어른들> 오프라인 모임 후기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나는 지금도, 여전히 아픈데…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 그 사람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10대 시절, 학교라는 거대한 사회에서 경험한
왕따, 소외의 기억들은 오래도록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그러나 이 상처는
가슴 속에 깊이 묻어둔 채 살아가야만 할까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그런 당신이 분노의 노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왕따는 우리의 잘못이 아니며,
우리는 당신의 마음에 공감합니다

한국 교육계의 고질적인 질병 '왕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더 공론화하기 위해서

지난 6월, 서울의 한 행사장에 모였습니다

왕따였던 어른들

학교폭력을 당한 청소년들

왕따를 경험한 아이들의 부모님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렸을 이들이


쉽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나누며 치유하는 자리,

그리고 지금도 고통 받은 아이들이

경험자들의 이야기로 용기를 얻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왕따였던 어른들> 프로젝트로

학교 현장이 당장 변할 수는 없겠지만,

교실 내 수직적인 서열이 없어지고

모두가 가치있는 존재로 인정받는 문화를


우리 함께 조금씩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더 이상 왕따라는 부조리한 소외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학교에 없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왕따였던 어른들> 프로젝트를

응원해 주시고 애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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