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이 둘 낳으려면 알아둘 것들

조회수 2018. 10. 1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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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뀐 출산육아 복지서비스 총정리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기쁜 소식을 축하하는 한편,

동생은 여전히,

언니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둘을 대체 어떻게 키울까요

돈은? 시간은?


작년 대선부터 올해 지방선거까지

시민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고

'국가가 아이를 책임지는' 나라가 되겠다고 했던 공약

지켜지고는 있는 건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오...


임신-출산-육아 복지서비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조금씩 조금씩

바뀌고 있긴 하네요


한눈에 정리된 최신 정보는 없어서

제가 싹 취합해봤습니다

(맘껏 퍼가세요)


임신

1. 출산 진료비 인상

먼저 임신하면 발급받을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

거기에 국가가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로 쓸 수 있는

50만원을 넣어주는데요


2019년부터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오릅니다

(다둥이일 경우 90만원에서 100만원)


참고로 고용보험이 없어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일부 직종도 출산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고요

2. 엽산, 철분 지원


동네 보건소 가서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엽산(임신 12주 전, 3개월분)이랑 철분(임신 16주~분만, 5개월분) 받아서 챙겨먹는 건 이제 당연한 꿀팁

3. 서울아기건강첫걸음


보건소 다녀오는 김에,

서울 시민이라면 서울아기건강첫걸음을 미리 신청해둘 것!


출산 후에 전문 간호사가 집으로 직접 찾아와서

아기와 산모 건강상태도 살펴주고 


엄마아빠가 처음인 사람한테

모유수유, 아이 달래기, 재우기 같은 기본 지식을

제대로 가르쳐주는 서비스인데


제일 맘에드는 건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산모의 산후우울증까지 케어해준다는 거.

서울 전 지역으로 점점 확대되는 중이라는데,

다른 지역도 빨리 도입됐으면 좋겠네요

4.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


그리고 또 미리 신청해야 할 것이 산후조리서비스!

원래는 소득에 따라 일부만 정부 지원받는 서비스인데


서울은 올해 7월부터 모두 지원 대상이라고. 와우

(소득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다름)

출산

1. 아동수당, 양육수당


출생신고하면서 

올해 9월부터 90%의 가정이 받을 수 있는 아동수당,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 전까지 부모가 받을 수 있는 양육수당,

꼭 신청하기!



2. 출산축하선물 & 출산장려금


그리고 지자체마다 출산축하선물을 주는 데가 많은데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모든 출산가정한테

1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선물도 준다네요


구에서도 따로 또 주는 데도 있다니까 알아보기.

(더 디테일한 정보는 밑에 정책브리핑 참고~)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 아예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데도 있습니다

(아래 인포그래픽으로 확인 가능)

3. 전기료 감면



출생신고할 때 전기료도 30% 할인 신청도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올해 8월부터는 생후 12개월에서 생후 36개월 아기가 있는 집으로 대상을 늘렸다고 합니다

육아

(사실 진짜 문제는 육아..ㅠ)



1. 아이돌봄서비스


국가랑 지자체가 합심해서 지원하는 복지서비스입니다

아이돌보미 분이 직접 방문해서

저렴한 가격에 1:1로 아동을 돌봐주는 시간제 서비스예요


대체로 평이 아주 좋은데 대기가 많이 걸리네요...


돌보미 처우 개선 & 시스템 정비를 통해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서울에는 동네 거주하는 어르신이 아이를 맡아주는 아이돌봄기동대 서비스도 있습니다

2. 열린육아방 & 시간제 보육 서비스


서울에서는

굳이 집에서 키우지 않고 아이를 맡기는 것도 선호한다면

열린육아방이라는 무료 공공놀이방도 생기고 있고요

단 1주일 전 예약이 필요한데

이럴 땐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당 2,000원, 월 40시간의 한도로요



출처: 서울시 제공

3. 우리동네키움센터


아이가 초등학교에 올라간 이후에도

학원을 전전하지 않고도 마을에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라는 돌봄 컨트롤타워가

본격적으로 하나씩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월 10만 원이면 돌봄교사와 관리자가 상주하면서

간식과 교육‧놀이‧문화 프로그램까지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아직 부족하긴 해도...

정부가 이런 거나 만들던

2년 전보단 확실히 많이 달라진 것 같네요

(^^;;;....)

아이를 낳고 기르는 문제를

더 이상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는 사회에서 살면서

걱정없이 언니를 축하만 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영상으로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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