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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피해자를 비웃는 '웹하드 카르텔'

조회수 2018. 9. 6. 16: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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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야동'이 양산되는 '웹하드 카르텔'

지난달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에 노년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했다는 글과 함께 그 여성의 나체사진을 유포해서 논란이 됐던 

일명 일베 박카스남 사건

수사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사실. 

처음에 일베에 게시글을 올린 사람은 다른 사이트에서 피해 촬영물을 다운받아서 재유포한 가해자였고, 


최초 유포자는 서초구청 공무원이었다는 것 

그런데 이 서초구청 직원은 이런 사진을 음란물 사이트에 왜 올렸을까?

◆ 승진> 높은 회원등급일수록 접근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다. 이런 사진을 올리고 회원 등급을 높이려고 했다고 생각이 들고

포르노 사이트의 경우 우리나라에는 약 400개 정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성매매 후기' 사이트도 비슷한 숫자로 있지 않을까 추정된다.

피해 촬영물의 유통 플랫폼은 주로 웹하드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이라고 불린다.

출처: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페이스북

웹하드 사업자들이 국산 야동이라고 불리는 피해 촬영물을 유통하면서 돈을 벌고, 또 이런 콘텐츠들을 필터링하는 회사까지 함께 운영한다.


한 회사에서 디지털 장의사까지 함께 운영한다.

출처: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페이스북

유포자들은 유포된 촬영물을 다운 받아 또 유포한다. 


기하급수적인 확산.


박카스남 불법촬영물은 일베 사이트에 올라왔던 걸 사람들이 다운 받은 뒤 또 다른 곳으로 퍼날랐다. 

◆ 승진> 문제점은 이런 재유포는 단순히 음란물로 보고, 이마저도 처벌했을 때 70% 이상이 벌금형이나 선고유예로 이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다

출처: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페이스북
그것이 알고싶다 ‘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을 시청한 남성들의 반응
이들을 잡을 수 있을까?


아니, 잡아도 처벌은 할 수 있을까?

(얼마 전 국민청원 20만 목표를 돌파했다.)

◇ 정관용> 지금까지 여가부가 하는 건 '범죄자를 잡으면 이렇게 처벌한다'는 사후대책 뿐, 일단 유통망부터 단속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그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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