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설거지나 하려고 취직한 거 아니거든요?!

조회수 2018. 8. 31.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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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X삼우실] 부당하다 vs 막내가 해야지

Q. 어떻게 생각해요?


저희는 직장생활에 관한 인터뷰를 한다고 말하고
직장인 3명을 섭외했습니다.

위의 상황을 주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는지,

혹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출연자A
제가 설거지를 하는 건 제 인력 리소스의 낭비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회사 입장에서도 좋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출연자B
자기가 쓴 건 자기가 치우고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설거지를 해야죠. 당연히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연자C
아빠가 쓴 컵도 아빠가 하는데 왜...
애초에 생각도 못해본 어쩌구여서 이해가 안 되고

그런데.


정말로 그 상황에 처하게 한다면 어떨까요?

오전 9시. 당신은 이 회사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옆의 선배와 인사를 나눠주세요

선배 : 매일 아침에 전날 쓴 컵을 설거지 해놓고
선배들이 출근하셔서 드실 수 있게
커피같은 걸 세팅해놔야 해요
그걸 이제...

비록 상황극이었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은 말로 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
...

물론 각자의 이유도 있었습니다.

출연자A
제가 가진 생각이랑
실제로 회사에 맞춰서 하는 건 다른 거니까.
저는 이렇게 하는 게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배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차라리 적극적으로 나서서 좋은 소리라도 듣고 말지.
출연자B
너무 신입사원에게 불리한 조건인 것 같아요.
오늘 첫 출근이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부당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단지 부당함을 인지하는 정도의 수준이어야 하는 거 같아요.
뭘 바꾸고 싶으면 어떤 이유나 근거가 있어야 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하잖아요. 나랑 같은 뜻을 하는 사람을 모아야 하고 여럿의 목소리를 모아야 가능하다고 봐요.
출연자C
첫 출근이기도 하고 소심한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괜히 뒤에서 중얼거리는 거 있잖아요.
작은 시도라도 하기도 뭐하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다니기 힘들 것 같아요.

아직 안 끝났어요!

출연자들의 행동을 다시 뒤집을

또 다른 상황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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