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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에는 늘 빠진 게 있어 그건 바로 '여자의 인생'

조회수 2018. 5. 4. 2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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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후 제주가 겪은 또다른 '분단'
우리나라에서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그건 바로

제주도


옛날부터 제주 여성은

집안일+

육아+

농사+

거기에 물질(해녀 일)까지


완전 슈퍼 멀티 노동력

제주도에 갔더니

만난 할망들마다

어릴 때부터 독도 울릉도에 가서

물질을 했다고 한다

제주도 걸어가는 길에 

만나는 할망들은


알고보면 거의 

나이 80, 90까지 물질했던 해녀

물질로 너무 고생한 바람에

파도 소리가 자꾸 나서

귀가 안 들린다는 할망 이야기도 듣고 옴ㅜ

(feat. 도박에 빠진 남편)

4.3을 겪은 이후

제주는 성비가 완전히 비정상이어서


기혼여성의 절반 가까이 '홀어멍'으로 남았고,

많은 여성들이

가장이자, 어미이자,

더욱 아들을 낳아야만 하는

불타 없어진 마을을 재건해야 하는 주민으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했다고 함


근데 머...

< 대한민국 현대사 우선 순위 >

제주 4.3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여성의 인생은 늘 부차적인 이야기니깐 ㅎㅎ

<이념 갈등이 일어났을 때 우선 순위>

국가는 더이상

가장 중요치 않은데


남성은 아직도 국가의 의무를 다하고

여성은 여전히 이념을 앞세운 정치논쟁 속에서

많은 것을 양보하면서


갈등이 악화되는 지금 상황


아무래도 아직 건재한 이 휴전선이

우리 마음에

여러 종류의 선을 그어놓은 것 같은데..


종전이 되면

우리 조금 달라질 수 있을까?

(전체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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