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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같은 게 한국에선 없었죠?" 라고 물으신다면

조회수 2018. 2. 2. 16: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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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 too) 운동 1분 요약 플러스 알파

지난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내부 고발 이후,

많은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반응이 있습니다.


"미투(Me too) 운동 같은 게

한국에는 없었죠?"

"한국에도 미투 캠페인 번지나"

"여성 단체는 그동안 뭐했어요?"


전세계적으로 번진 미투 캠페인은  결코 짧은 시간에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NYT
출처: 가디언
출처: Alyssa Milano 트위터
출처: TIME 2017 Person of the Year
출처: NYT



"새로운 세상이 오고 있어요!"

- 오프라 윈프리, 골든 글로브 시상식 중


그럼 그동안 한국은?

출처: 김현정의 뉴스쇼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가면요. 한국에서 '나도 당했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로... 비정규직, 인턴, 신입사원 뭐 이런 사람들입니다."

외침은 있었지만

묻혔다...


라고 생각했을 때,

1월 29일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 말미에는,


#Metoo 표시와 함께,


한 흑인 여성이 언급되고 있었다.

저는 대한민국 검사입니다.
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 피해를 법적 절차에 따라
구제받지 못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구제 요청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건 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 서지현 검사의 입장문 중

주변가의 작은 외침을 듣고

용기를 낸 누군가가


8년을 겨우 빚은

조그만 조약돌을 중심가로 던졌다.



우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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