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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타임스

쿠킹덤으로 '빵'!…데브시스터즈 리뷰는

여기가 '복지 맛집', 데브시스터즈 일하기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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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개성을 뽐내는 쿠키들이 '무한 달리기'가 아닌 또 다른 모험을 떠난다. 데브시스터즈(링크)의 '쿠키런:킹덤'이 쏘아올린 흥행의 열기는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가 2013년 '쿠키런 for Kakao'를 선보인 지도 벌써 8년.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2021년 1월 출시 이후 두 달이 넘은 시점(3월 5주)까지 3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 인기게임 10위권 내에 안착하며 인기를 탈환했다. 덕분에 데브시스터즈는 적자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벗어던지며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컴퍼니 타임스>가 선정한 '2021 주목할 기업'에서 중견·중소기업 중 복지 및 급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한 해 동안의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이니,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1월 '쿠킹덤'으로 대박을 치기 전에도 직원들에게 섭섭치 않은 대우를 해준 셈. <컴퍼니 타임스>가 데브시스터즈 전·현 직원이 남긴 잡플래닛 리뷰를 자세히 분석해봤다.

◇ 차기 성공작 부재・지속된 적자로 불안…'쿠킹덤'으로 해소

2020년 말까지만 해도 데브시스터즈는 구성원들에게 '아끼지만 어딘가 아픈 손가락'이었다.


"장기간 적자가 누적되다 보니 사내 복지가 점차 사라지거나 축소되고 있다"며 "적자 해소를 위한 차기 성공작이 절실"하다는 전직원의 하소연이 눈에 띈다. "좋은 회사지만 앞으로도 좋을지는 개발중인 프로젝트들의 성과에 달려 있다"는 뼈아픈 지적도 있었다.


그만큼 데브시스터즈는 오랜 적자에 시달렸다. 2015년부터 지난해인 2020년까지 당기손이익으로 보면 100억대의 손실을 기록해왔다. 2013년 '쿠키런 for Kakao' 이후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는 상황에서 개발 자회사와 관련 투자가 늘었다. 더불어 진행 중인 게임 프로젝트가 출시까지 빠르게 이어지지 못하자, 직원들에게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1년 1월 '쿠키런:킹덤'이 출시되고 '대박'을 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의 데브시스터즈 리뷰 데이터를 보면, 승진기회 및 가능성・복지 및 급여・업무와 삶의 균형・사내문화・경영진 모두 견고한 수치를 보였다.


2021년 '쿠키런:킹덤' 출시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영진 평점과 총만족도다. 경영진 평점의 경우 3.09점에서 3점 후반대인 3.8점까지 뛰어올랐다. 2020년까지 3점대에 머물던 데브시스터즈 총만족도는 2021년 4점대로 솟았다. 성공적인 신작 출시와 게임 매출 상승의 영향으로, 구성원들이 경영진과 기업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쿠키런:킹덤' 출시 전후 기업추천율・성장가능성・CEO지지율 데이터는 더 극적인 차이를 보인다. 기업추천율은 "친구에게 이 기업을 추천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전현직자의 비율이다. 2019년 48%까지 떨어졌던 데브시스터즈의 기업추천율은 2021년 73%까지 상승했다.


"이 기업이 성장할 거라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인 성장가능성은 2018년 40%, 2019년 35%, 2020년 26%로 하락세를 겪다가 2021년 다시 47%까지 올랐다.


데브시스터즈의 CEO지지율은 '쿠키런:킹덤'이 출시되고 나서 가장 급격한 상승률을 보였다. 2018년 67%, 2019년 39%, 지난해인 2020년에는 52%로 절반에 머물렀으나, 2021년 1월부터 3월인 현재까지 CEO를 지지한다고 밝힌 데브시스터즈 전현직원은 무려 80%다. 앞서 눈에 띄게 상승한 경영진 평점과도 유사한 수치 변화다.

◇ "여기가 맛집"…데브시스터즈 복지가 ⭐️4.2인 이유

데브시스터즈의 '귀족' 복리후생은 업계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대박' 성공작이 없을 때에도 연봉은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복지 또한 규모를 일부 축소하기는 했어도 구성원들의 일관적인 찬사를 받았다.


운동비 및 사택 보조금 지원, 도서 지원, 리프레시 휴가 등.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지만 그중 잡플래닛 리뷰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밥맛'이라는 키워드다. 바로 "회사 사내식당이 말도 안 되게 좋다"는 것.

출처데브시스터즈 사내식당 STAGE2는 게임 업계에서도 소문난 맛집이다.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STAGE2라는 이름으로 호텔 레스토랑 출신 쉐프가 조리하는 사내식당을 운영한다. 임직원들에게 삼시세끼 식사・후식・카페 음료를 전부 무료로 제공한다. 직원들의 호응은 매우 높은 편이다. 다양한 복지 중에서도 식당을 최고로 꼽는다. 데브시스터즈의 한 직원은 "사내 식당 직원 또한 별도 아웃소싱 업체가 아닌 직고용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데브시스터즈의 구성원"이라며 "회사가 작은 부분에서부터 함께한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이 특별히 만족스럽다고 귀띔했다.

◇ 젊고 수평적인 문화…'믿고 따를 선배'가 없는 건 단점?

젊고 유연한 조직 문화는 게임 업계의 특징이다. 데브시스터즈 또한 기업 문화를 두고 '젊다'고 표현하는 전현직자들이 많았다. 구성원 대부분이 20대에서 30대로 젊은 편이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마련되어 있어 의사소통이 자유롭고, 함께 일하는 분위기라는 평이 전반적이다.


한 현직자는 입사 초기에 실수를 저질렀던 일화를 소개하며 "압박하는 분위기 없이 모두 웃으며 더 차근차근 알려주고 실수를 저지른 직원 당사자에게만 부담이 쏠리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데브시스터즈의 일하는 문화를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니어의 부재는 리뷰 전반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문제다. 한 리뷰에서는 "자유로운 문화, 진정한 수평조직. 그러나 시니어의 부재로 잘 하고 있는지 늘 불안"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끌어줄만한 시니어가 없고, 연차 적은 애들끼리 학교 과제하는 느낌"이라는 불안감도 엿보인다. "너무 수평적이라 경력이 아니라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시니어 다운 시니어가 없다" 등의 비슷한 평가도 있었다.


데브시스터즈 임원섭 개발자는 <컴퍼니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니어가 부족하다는 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대부분의 개발 조직에는 시니어가 있고, 1년차부터 20년차까지 다양하다"며 "시니어로서 팀에 기여하는 부분도 많고 배울 수 있는 점도 많이 있다"고 답변했다.

홍유경 기자 yk.hong@company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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