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느낌' 나는 막장 여왕 3인방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펜트하우스의 김소연, 이지아, 유진입니다. 파격적인 드라마의 전개만큼이나 매일이 리즈인 세 주인공의 미모가 화제인데요. 함께 찍은 이 사진은 마치 걸그룹 같은 분위기네요.
_SBS: 김소연×이지아×유진, 펜트하우스의 주역들 ‘최우수연기상 수상’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이 세분이 걸그룹 나이였을 때의 비주얼은 어땠을까요?
의외로 선머슴 역할 주로 하던 ‘이지아’
먼저 2004년 배용준과 LG 텔레콤 CF로 데뷔한 이지아입니다. 첫 작품은 ‘태왕사신기’였지요. 이지아가 연기한 ‘수지니’는 여전사 새오의 능력을 이어받고 환생한 소녀. 지금의 이미지와는 달리 쾌활하고 중성적인 이미지의 캐릭터였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바올리 니스트 ‘두루미’를 연기했었는데요. 의외로 ‘두루미’도 굉장히 선머슴 같은 성격의 캐릭터였습니다. 그럼에도 걸그룹 센터 같은 비주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지요.
16세에 20대 중반을 연기하던 김소연
1994년 ‘공룡선생’의 단역으로 데뷔한 김소연은 ‘딸 부잣집’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KBS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받았습니다. 한편으로 전혀 아역스럽지 않은 성숙한 외모가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16살이었지만, 이때부터 이미 20대 중반 역할의 배역이 들어오곤 했었다고요. 다행히 첫 영화 주연작이었던 ‘체인지’에서는 고등학생 ‘고은비’를 연기했는데요. 동시대 아역스타였던 정준과 동반 출연, 두 고등학생이 어느 날 영혼이 바뀌어 다른 성을 살게 된다는 판타지였습니다.
데뷔 시절에는 성숙해 보이는 외모였지만, 이제 시간이 흐르고 나니 오히려 동안이 되고 있는 김소연입니다.
전설의 SES 센터 유진
SM의 전설적인 걸그룹 SES의 센터였던 유진. 괌에 거주하던 시절 H.O.T를 보러 공항에 갔다가 통역 알바가 되었고 캐스팅으로 이어졌다는 전설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SM 직원의 캐스팅을 아직 모르고 있었던 이수만 회장 역시 괌 시내에서 유진을 보고 길거리 캐스팅을 했다는 일화 역시 유명하지요.
SES 활동 이후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연기자로 데뷔했는데요. 데뷔 시절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사실 어려서부터 가수보다는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고 하네요.
이미 시즌 2 촬영을 시작한 ‘펜트하우스’입니다.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작품인데요. 이 정도 파격적인 전개에 세 분의 미모라면 갑자기 세 분이 ‘걸그룹 데뷔’ 해도 개연성이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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