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한 통으로 류승룡 울린 이 분의 정체

조회수 2020. 12. 24. 08: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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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빛, 김혜수
출처: 김혜수 인스타그램 / '내가 죽던 날' 촬영현장

영화에 대한 사랑, 그리고 영화를 함께하는 동료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배우 김혜수의 행보가 연말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김혜수의 ‘조제’관람 인증

23일 김혜수가 자신의 SNS에 후배 한지민의 영화 ‘조제’ 관람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꽁꽁 싸맨 모습이 누구인가 싶을 정도인데요. 코로나로 이전같은 흥행을 기대할 수 없던 한지민과 제작진들에게 큰 용기가 되는 사진이네요. 

한지민은 ‘미쓰백’으로 2018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을 당시, 울먹이면서 선배 김혜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던 장면이 기억납니다. 

출처: 김혜수 인스타그램

류승룡을 울컥하게 한 김혜수의 문자

같은 날 류승룡은 김혜수가 1년전 보냈던 문자를 공개하며 울컥했던 그 때의 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극한직업’과 ‘킹덤’의 흥행을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류승룡을 울컥하게 한 문장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잘 버텨줘서 고맙고 늘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긴 무명시절을 보낸 동갑내기 동료의 선전에 찬사를 보내는 진심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후배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수첩에

김혜수는 아직 빛을 보지 못 한 후배들의 이름, 나이, 연락처 등을 수첩에 메모해두는 습관이 있다고 하지요. 친분과 상관없이 적혀 있는 그 이름들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관계자들에게 추천한다는 미담이 유명합니다. 소속사가 없는 연기자들에게 이보다 든든한 선배가 또 있을까요. 

코로나로 청룡영화제가 연기되어 올 해는 청룡의 여신 김혜수를 볼 수 없어 아쉽네요. 그러나 존재만으로도 팬과 동료들에게 '그저, 빛'이라고 할 수 있는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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