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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뢰매 女전사 '데일리' 22년 만에 컴백

조회수 2020. 9. 18. 11: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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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 주목! 우뢰매의 데일리 '천은경' 배우가 컴백합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던 '우뢰매' 시리즈에서 블랙위도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던 '데일리'. 데일리의 배우 천은경이 컴백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심형래의 ‘우뢰매’ 시리즈

1986년 ‘외계에서 온 우뢰매’ 시리즈는 1993년 ‘무적의 파이터 우뢰매’까지 모두 아홉 편이 제작된 특촬물입니다. 국산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영화가 드물던 시절, 우뢰매는 요즘 마블 영화가 누렸던 인기에 못지않은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지금도 제목만 들어도 추억에 젖는 아재 팬들이 많습니다. 


에스퍼맨과 데일리

주연인 심형래는 평소엔 ‘영구’라는 바보 캐릭터와 다를 바 없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초능력 히어로 ‘에스퍼맨’으로 변신해 악당들을 물리쳤는데요. 에스퍼맨의 사이드킥인 정의로운 외계 여전사 ‘라일리’ 역시 독특한 코스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데일리의 배우 천은경의 필모그라피

데일리 역은 배우 ‘천은경’이 맡아 활약했었는데요.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데일리는 배우가 여러 번 교체되긴 했지만, 찐 팬들에 겐 역시 1,3,4,8편에서 활약한 천은경이 진짜 데일리입니다. 


천은경은 우뢰매 시리즈 이외에도 ‘앗싸! 호랑나비’, ‘망치를 든 짱구와 땡칠이’등 아동용 영화에 주로 출연했었습니다. 그러나 최재성, 박상민 주연의 ‘도둑과 시인(1995)’,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등에서 주목받았던 ‘꽃지’ 등 다양한 화제작에서 활약한 배우였습니다.

그러나 천은경은 성인영화 ‘맷돌’을 계기로 연기를 그만두게 됩니다. 노출장면은 대역을 썼지만, 어느새 영화계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 있음을 느끼고 은퇴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게 1998년 '망치를 든 짱구와 땡칠이'(감독 남기남)를 끝으로 배우 생활을 접었습니다. 


22년 만의 복귀작 ‘응암동’

천은경 배우가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작품 제목은 ‘응암동’. 은평구의 참여예산 주민제안 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되는 저예산 영화입니다. 상업적으로 주목받을만한 작품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22년 만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아재 팬들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다시 영화계에 복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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