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갑자기 찾아온 폭염이 여름을 알립니다. 폭염에는 귀신이야기 만한게 없겠죠? 그 중에서도 스타들이 직접 격은 실화들을 찾아봤습니다. 

양세형과 양세찬이 같이 사는 집. 양세형이 스케줄 때문에 미리 잠들었다가 가위에 눌립니다. 잠결에 보니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양세찬 옆에 처음 보는 소년이 같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고요. 중요한 것은 이 소년 귀신이 동영상을 볼 때면 종종 나타난다는 것이었어요. 

조교로 군복무를 하던 허지웅. 신병 열명을 인솔해서 종교행사를 다녀오는데 인원점검을 하자 열 한 명까지 구호가 들립니다. 열번째 훈련병을 다그치자 그의 대답이 더 과관입니다. 자기도 놀라 돌아보니 뒤에 아무도 없었다고요. 

농촌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의 한 장면. 귀신 이야기를 들어도 혼자 잘 잔다는 농촌총각 ‘태웅’에게 정형돈이 자신이 겪은 귀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부모님이 이사간 집에서 독립한 누나가 놀러왔는데, 밤에 여고생 귀신을 봅니다. 알고보니 전에 그 집에 살던 가족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고요. 그래서 집이 아주 싸게 나왔었다는군요. 

하하가 겪은 이야기를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이휘재가 이야기합니다. 하하가 친구와 티비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볼륨을 미친듯이 올립니다. 귀신과 눈이 마주치자 “어? 우리를 알아보네? 가까이 가봐야지”라면서 다가오자 얼음처럼 몸이 굳어서 리모콘을 눌러댔다는군요. 

김구라, 김민종, 김형석 등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캠핑 전문가 김준성과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던 에피소드. 이 날 공중파로는 나가지 못 한 비공개 귀신 이야기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캠핑 낚시 중에 시체를 건진 이야기 그리고 물귀신과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이번엔 장나라가 겪은 이야기를 유재석이 증언합니다. 장나라가 만원 버스를 타고가는데 이상한 분위기의 아저씨와 눈이 마주칩니다.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그를 보게 되었는데, 그 아저씨가 입모양으로 “나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