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크리스토퍼 놀란의 발빠른 해명

조회수 2020. 7. 2. 11: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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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감독님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촬영장 의자 갑질’ 논란

출처: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최근 앤 해서웨이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 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촬영장에서 의자와 휴대폰을 금지시킨다고 말했다. 


사실 부정적인 분위기의 멘트는 아니었고 오히려 그렇게 현장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집중력 덕에 언제나 일정보다 빨리, 계획보다 더 적은 예산으로 작품을 완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출처: 영화 '인터스텔라'의 앤 해서웨이
출처: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앤 해서웨이

그러나 자칫 우리 시대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왕적 카리스마로 현장을 과도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생길 법도 하다. 언제나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놀란 감독의 현장에서 그 많은 스텝들에게 ‘의자’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건 ‘갑질’에 가까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자'와 관련된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가 되자, 하루 만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해명에 나섰다. 자신이 금지시킨 것은 휴대폰과 금연이며, 휴대폰 사용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지만, 금연은 현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다고. 또한, 앤 해서웨이가 언급한 의자는 감독 자신이 모니터 근처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한 의자를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배우와 스텝들은 촬영장에서 언제나 의자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출처: 영화 '인셉션'

놀란 감독의 차기작 ‘테넷’은 미래에 벌어질 세계 3차 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를 바꾼다는 내용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몇 차례 개봉일이 조정되었지만 오는 8월 12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우리 영화 볼래?: <테넷> 새로운 예고편


조스 웨던 감독의 ‘저스티스 리그’ 갑질 논란

출처: 영화 '저스티스 리그'

또 다른 갑질 논란닫기갑질논란 공방은 분위기가 제법 심각하다. 최근 ‘저스티스 리그’에서 사이보그 역을 맡았던 배우 ‘레이 피셔’가 조스 웨던이 현장을 굉장히 폭력적으로 운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분위기는 워너 브라더스의 공동회장인 존 버그와 DC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프 존스의 묵인하에 가능했다는 주장이다. 

출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현장의 조스 웨던

그러나 당사자인 존 버그는 ‘레이 피셔’가 현장에서 협조적이지 않은 배우였다고 역공하면서 대립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아직 조스 웨던 감독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저스티스 리그’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 한 후, 조스 웨던 감독이 투입되어 마무리되었지만 완성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 


또한, 극장판에 잭 스나이더가 촬영한 분량의 4분의 1 밖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잭 스나이더의 저스트스 리그를 보고싶다는 염원을 가진 팬들이 적지 않았다. 이에 ‘저스티스 리그 : 잭 스나이더 컷’이 HBO 맥스에서 공개된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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