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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청년이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시위대와 연대의 의사를 표명하며 한쪽 무릎을 꿇는 제스처를 취하는 경찰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댈러스 경찰은 시위대를 감시해서 제보하라며 어플을 만들었는데요

이에 반대하는 케이팝 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뭉쳐서, 해당 어플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BTS, 샤이니 등의 영상을 올려 가짜 제보를 하는 방법이었는데요.

각종 직캠 영상, 뮤직비디오, 움짤등이 어플을 통해 쏟아져 들어왔고 결국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서버가 3시간만에 터지며 어플이 다운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케이팝 팬들의 이런 집단행동으로 시작된 '팬캠 작전(Operation FanCam)'은 유명 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이 함께하면서 더욱 맹렬해졌습니다.

한편, 미국 음악계는 ‘블랙아웃튜즈데이’을 선언하며 6월 2일 하루 전면적인 영업중단을 선언했고 많은 셀럽들이 검은색 이미지를 포스팅하며 연대하고 있는데요

MCU ‘토르’시리즈의 발키리로 유명한 테사톰슨이나, 작은아씨들의 티모시 샬라메는 시위 현장에서 인증샷을 올렸고,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시위 현장에서 목격된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되어 화제를 낳았습니다.

제이미 폭스는 미니애폴리스 시위 현장을 찾아 ‘나는 여기에 셀럽으로 참여한게 아니며 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의 형제로 이들에게 힘을 주기위해 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외에도 '블랙팬서'의 루피타 뇽오 등 많은 셀럽들이 시위에 참여하거나 기부, 지지선언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박재범, 티파니, 에릭남 등도 연대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위는 폭동으로 변질되기도 하는데요. 대한민국표 '평화시위'도 수출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전세계적인 연대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