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VS 한소희, 백상 신인상 누가 받을까?

조회수 2020. 5. 26. 16: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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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예술대상 TV 부문 연기상 후보 살펴보기

제56회 백상 예술대상 후보 발표

출처: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1965년부터 시작한 백상 예술대상이 오는 6월 5일, 56회를 맞이합니다.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 사이에 시청자와 관객을 만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또 한 번 ‘기생충’의 독주가 예상되는 한편으로 코로나의 여파로 개봉하지 못 한 작품이 많았던 영화 부문보다는, 어느 해보다 화제작이 풍년이었던 TV 부문의 후보들이 더 흥미진진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부부의 세계(김희애), 손예진(사랑의 불시착)의 3파전이 예상되는 여자 최우수 연기상, 역시 강하늘 (동백꽃 필 무렵), 박서준 (이태원 클라쓰), 현빈 (사랑의 불시착)의 3파전이 예상되는 남자 최우수 연기상이 흥미로운데요. 


또 하나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부문이 바로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들입니다. 어느 후보가 올랐는지 살펴볼까요? 



누가 받을까?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

김다미 ㅣ이태원 클라쓰
전미도 ㅣ슬기로운 의사생활
전여빈 ㅣ멜로가 체질
정지소 ㅣ방법
한소희 ㅣ부부의 세계

독립영화 ‘죄 많은 소녀’ 이후 주목받으며 모든 작품에서 고른 연기력 보여주고 있는 전여빈이나 ‘기생충’ 이후 깜짝 변신한 ‘방법’의 정지 소를 응원하는 분들도 많겠습니다만, 역시 화제성 면에서 김다미, 전미도, 한소희의 3파전입니다. 

출처: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는 작년에 첫 영화 ‘마녀’로 백상의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올랐었지요. 그리고 첫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다시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김다미는 원작 웹툰에서 ‘사이코패스 냉미녀’로 그려졌던 조이서를 좀 더 귀엽게 해석했었는데요. 시리즈 초반, 캐릭터 붕괴를 의심하는 원작 팬들의 볼멘소리가 잠시 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김다미의 매력에 설득되었습니다. 2019년 백상의 영화 신인상은 ‘사바하’의 이재인이 차지했었는데요. 이번엔 수상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출처: 부부의 세계

종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품이어서 그런지 ‘부부의 세계’ 한소희의 존재감이 남다릅니다. 과몰입한 해외 팬들이 한소희의 SNS에 찾아와 악플을 다는 등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종영 후 방영된 제작기를 보면, 대배우 김희애와 호흡하며 진지하게 캐릭터를 해석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국민 불륜녀’라는 별명으로 잠깐 화제가 되었다가 사라질 배우가 아닌 게 분명합니다. 

출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미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정평이 나 있는 베테랑 연기자입니다만, TV 드라마는 tvN ‘마더(2018)’에서 잠시 특별 출연한 것이 전부였지요. 역시 본격적인 작품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처음인 ‘신인’이 맞습니다. 작품에서 별명이 ‘귀신’ 일 정도로 빈틈이 없는 캐릭터입니다만, 동시에 가장 인간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채송화 선생님’입니다. 이렇게 귀한 배우가 TV에 등장했는데 당연히 상을 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상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제56회 백상 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였습니다. 여러분은 누가 받길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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