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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보이스'로 동화책 읽어주는 마블 히어로들

조회수 2020. 5. 19. 15: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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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데드풀, 닥터 스트레인지가 읽어주는 동화책 '제임스와 슈퍼복숭아'

타이카 와이티티가 매릴 스트립, 데이비드 컴버배치 등 유명 배우 군단과 함께 온라인 동화책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타이카 와이티티의 동화책 읽기 프로젝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Taika Waititi)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동화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1961)를 유명 배우들과 읽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안에 격리되어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저자의 출판사(Roald Dahl Story Company)는 자선단체 ‘파트너스 인 헬스 (Partners In Health)’에 백만달러를 기부하게 된다. 


참여하는 슈퍼 히어로들

출처: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

아카데미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화제다. 특히, 현재 마블과 DC에서 슈퍼히어로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많다. 열거해보자면,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배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 케이트 블란쳇(헬라), 테사 톰슨(발키리), 루피나 뇽오(나키아), 카라 델라바인(인챈트리스) 그리고 이번에 마동석과 함께 이터널스에 합류한 쿠마일 난지아니 등이다. 

이 외에 현존 최고의 연기신 ‘메릴 스트립’을 시작으로 에디 레드메인, 크리스 헴스워스, 빌리 포스터 등의 유명배우들이 잔뜩 포진해있다. 뮤지션 제이미 컬럼을 포함한 배우 이외의 인물들도 눈에 띈다. 특히 요리 경연프로그램 출연당시 어른 참가자들에게는 악마 이상이었지만, 어린이가 주연인 대회에서는 천사같은 ‘칭찬봇’으로 변신했던 요리사 ‘고든 램지’의 합류도 흥미롭다. 


제임스와 슈퍼복숭아

동화 <제임스와 슈퍼복숭아>(국내 출판명. 원제는 James and the giant peach)는 소년 제임스가 뉴욕 이사를 앞두고 갑자기 부모님을 잃은 다음 나쁜 이모들에게 착취되는 생활 속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이상한 아저씨가 준 신비한 알약봉지를 복숭아 나무에 쏟으면서 신비로운 모험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동화다. 


타이카 와이티티는 유년시절 이 작품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현재 자신의 자녀들에게도 아주 여러번 읽어준 책이라고. 명작동화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의 저자 로알드 달(Roald Dahl)의 딸인 오펠리아 달은 다음과 같이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아버지는 상상력의 가능성이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개념으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중략) 그는 자신의 책들을 통해 언제나 가장 취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지지했습니다. 타이키 와이티티와 친구들의 참여에 감사를 전합니다. 그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불평등과 싸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유튜브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현재 크리스 햄스워스가 참여한 에피소드 1과 메릴 스트립,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참여한 에피소드 2가 공개되어있다. 명배우들의 읽어주는 만큼 몰입도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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