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터진 '부부의 세계', 치명적인 그녀는 누구?
조회수 2020. 4. 12. 14:07 수정
[삶은영화] 라이징 스타 '한소희' 편
JTBC 주말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첫 화부터 JTBC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기록(전국 6.3%)으로 시작하더니, 2회 차에는 11%(수도권)를 찍었습니다.
‘부부의 세계’는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등 명품 연기자들의 밀도 높은 연기로 꽉꽉 채워져 있는데요.
일반적인 불륜 드라마가 보여 주지 못한 서스펜스가 압권입니다. 그리고 이런 몰입감의 중심에는 불륜녀 ‘여다경’이 있습니다.
여다경을 연기하고 있는 한소희에 대해 알아볼까요? 울산 출신인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서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꾸준히 연기에 도전했어요.
이런 그녀의 당찬 성격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잘 알려져있지요.
그러다가 SNS로 한 뮤직비디오에 출연 제안을 받게 되는데요. 바로 샤이니의 "Tell Me What To Do"였습니다.
이후, ‘리츠 크래커’, ‘CJ 그곳에 가면’ 등 여러 CF에 자주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리츠 크래커’ CF에서의 미모에 반해 유튜브를 따로 찾아보는 분들이 많았지요. 심지어 2편이 제작되기도...
연기 데뷔는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2017)’였어요. 원래 이연희의 아역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병원장 딸 ‘이서원’을 연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해 MBC ‘돈꽃’에 발탁됩니다. 여기에서는 재벌가 상속자의 내연녀 ‘윤서원’ 역이었습니다. 두 번째 작품만에 주연을 꿰차면서 안정적으로 입지를 넓혀갑니다.
다시 2018년에 tvN ‘백일의 낭군님’에 출연했는데요. 첫 사극이었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는 연기로 호평받았고요. 같은 해 KBS2의 추석 특집극 ‘옥란 면옥’에서도 활약했습니다.
판타지 드라마 tvN '어비스'에서는 사기꾼 장희진 역이었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밉상 캐릭터였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애틋한 과거가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었어요.
‘부부의 세계’ 원작인 BBC의 ‘닥터 포스터’는 초반 남편과 내연녀의 막장 행보와 후반부 주인공 ‘포스터’의 후련한 복수극으로 전개되는데요.
한소희가 연기하는 여다경의 활약에 따라 후반부의 카타르시스가 대단해지겠지요?
이미 여다경은 내연남의 부인(채시라)을 찾아가 보란 듯이 검진을 받거나, 그의 재킷에 몰래 립스틱을 넣어 두는 등 착실하게 악행을 적립해가고 있습니다.
다음 금요일이 너무 멀어 보이네요.
Copyright © RUN&GUN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