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브'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왕좌의 게임’에서 윈터펠의 군주로서 눈밭이 낯설지 않은 소피 터너가 주연을 맡았다.
제인(소피 터너)은 정신병원에서 퇴원하고 고향인 뉴저지로 향한다. 그러나 그녀는 비행기 안에서 치명적인 약을 삼키고 자살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녀가 탄 비행기가 눈 덮인 산꼭대기에 추락하고 만다. 삶을 포기하려 했던 제인은 또 다른 생존자 파울(코레이 호킨스)과 산을 내려가기 위해 목숨을 건 모험을 시작한다.
40분 안팎의 이 작품은 10분 안팎의 4개 챕터로 나뉘어 새로운 플랫폼 퀴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형식의 스트리밍 서비스 퀴비(Quibi)
퀴비는 보통 2시간이 넘는 콘텐츠를 8분에서 10분 안팎의 챕터로 나누어 매일 공개하는 모바일 전용 플랫폼이다. 최근 긴 영상을 보지 않는 20대 시청자들의 관람 트렌드를 공격적으로 적용했다고 할 수 있겠다
디즈니 스튜디오의 회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인어공주’, ‘라이온 킹’, ‘알라딘’을 성공시켰고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드림웍스를 설립했던 제프리 카젠버그가 주도하고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역시 동반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데이비드 게펜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 경영인 메그 휘트맨이 합류하여 콘텐츠 플랫폼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퀴비는 오는 4월 6일 론칭한다. 또한 시작과 함께 90일간 무료 이용권 포로모션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