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도 못 받고 '병원비만 1000만 원' 넘게 낸 美배우

조회수 2020. 3. 25. 0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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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드라마 '워킹데드'

‘워킹데드’, ‘홈랜드’ 등 인기 미드에서 낯이 익은 배우 ‘다니엘 뉴먼(Daniel Newman)이 코로나 19에 대한 미국 방역당국의 대응을 꼬집었다. 


그는 지난 2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와 유사한 증상이 있었지만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근 호주를 방문한 다니엘 뉴먼의 일행 중 한 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침 고열 등의 증상이 있었던 그는 인근 의료시설에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했으나 흔쾌히 병원을 방문하라는 답은 듣지 못했다. 

출처: 드라마 '워킹데드'

어렵게 찾은 한 병원의 의료진은 다니엘 뉴먼의 증상이 코로나 19와 비슷하다고 인정했지만, 주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검사를 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주정부가 제시한 코로나 검사 기준은 ‘증상이 위중하거나, 나이가 많은 환자 혹은 중국과 이탈리아 방문자’였다. 


그는 코로나 검사를 받지는 못 했지만, 고열과 마른기침 등으로 입원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검사도 받지 못 한 그에게 약 1150만 원(한화 11,449,696 원 / 9116달러, 3월 24일 환율 기준)의 병원비가 청구되었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병명을 정확히 모른 채로 퇴원했다. 그런 식으로 지역사회를 감염시킬지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저 ‘자가 격리’를 강요하는 상황을 개탄했다. 

출처: 다니엘 뉴먼 인스타그램

또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3개월 전에 시작된 코로나에 대해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은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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