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제작진의 기막힌 후속작

조회수 2020. 2. 21. 09: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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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성애가 아니라 모성애

가성비 갑 영화 ‘서치’

영화 ‘서치’는 행방불명된 딸을 찾는 한 아버지의 분투를 그린 스릴러였다. 컴퓨터 화면으로만 딸의 행적을 찾는 독특한 구성으로 주목받았는데, 고작 88만 달러의 제작비로 7천500만 달러가 넘는 월드와이드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었다. 특히, 한국계 스타 존 조가 주연이어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서치’는 현재 소니 픽쳐스에서 후속 편을 준비 중이다. 전작에서 흘러가는 뉴스를 통해 언급된 ‘외계인 침공’이나,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는 ‘언프렌디 드 : 친구 삭제’ 등이 본격적으로 작품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치 제작진의 후속작’

‘서치’ 후속 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 ‘서치’의 제작진이 참여한 또 다른 스릴러 한 편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서치’의 감독인 아니시 샤간티, 그와 시나리오를 함께 썼던 세브 오해니언 그리고 프로듀서 나탈리 카사비안이 다시 뭉쳤다. 

‘런’은 어린 시절부터 하반신 마비와 지병으로 홈스쿨링을 하며 어머니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 딸(키에라 앨런)이 어느 날 어머니의 어두운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의 스릴러다. 이번엔 ‘서치’처럼 컴퓨터 화면 안에서만 벌어지는 설정은 아니지만, 트레일러만으로도 못지 않게 유니크한 긴장감을 기대하게 한다. 


절절한 부성애를 그렸던 '서치'의 제작진이 비뚫어진 모성의 스릴러 '런'을 들고 돌아온 셈이다. 

출처: 영화 '서치'

어머니 역은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로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을 휩쓴 베테랑 ‘사라 폴슨’이다. 이외에도 ‘글라스’, ‘버스 박스’, 등에서도 명품 스릴러 연기를 보여주었다. 비슷한 설정의 클래식 ‘미저리’에서 케시 베이츠의 신들린 연기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겠다. 


비뚫어진 모성을 다룬 스릴러 ‘런’의 북미 개봉일은 마더스 데이(Mother's Day) 주말인 5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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