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혼자 보면 안 되는 영화 '뮬란'
조회수 2020. 2. 20. 17:27 수정
디즈니의 뮬란 'PG-13' 등급으로 개봉
디즈니 실사회 시리즈 ‘뮬란’의 북미 개봉이 한 달 앞 (3월 27일)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이 한참인데요.
그런데 ‘뮬란’이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화로는 드물게 PG 13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13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관람이 가능한 등급입니다.
어둠의 제왕 ‘팀 버튼’이 연출했던 ‘덤보’ 마저 ‘전체 관람가’로 완성했던 디즈니 실사화 시리즈인데 말이죠.
다른 작품에 비해 액션 장면의 ‘폭력’ 수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기존 디즈니의 실사화 시리즈 중에는, ‘미녀와 야수’가 일부 동성애 표현 때문에 PG-13 등급으로 상영한 국가가 있기는 했었습니다.
‘뮬란’은 주연 배우인 유역비가 홍콩 시위와 관련해서 중국 정부와 경찰을 옹호하는 게시물을 올린 적이 있어서 전 세계적인 보이콧 선언이 이어지고 있고요.
북미 이상 가는 흥행을 기대했던 중국 역시,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다음 달 개봉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PG-13 등급 역시 어느 정도는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매체가 뽑은 올해 가장 흥행이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임에는 분명합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명배우 이연걸, 견자단, 공리 3인방을 꼭 극장에서 보겠다는 관객과…
여전히 유역비의 발언 때문에 불편하다는 분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찌 되었든 그전에는 국내의 코로나 상황이 정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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