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말하는 전기밥솥'에 놀라 자빠지는 할리우드 감독들
조회수 2020. 2. 20. 13:48 수정
존 파브로의 '더 셰프 쇼'
아이언맨 1,2편의 감독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해피 호건’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존 파브로는 소문난 요리광이기도 한데요.
그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아메리칸 셰프’를 보고 푸드 트럭을 창업했다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아메리칸 셰프’에서 ‘고추장’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존 파브로는 실제로도 한식에 관심이 많다고 하네요.
이런 존 파브로가 기획하고 연출하는 요리 예능 ‘더 셰프쇼’에는 ‘아메리칸 셰프’에서 연을 맺은 한국계 셰프 ‘로이 최(Roy Choi)’가 함께합니다.
다양한 영화인들이 등장하는데요. 배우겸 감독인 ‘세스 로건’이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한국식 찜닭 덥밥을 만드는 과정이 유쾌하게 담겨있어요.
그런데 로이 최가 존 파브로에게 선물한 전기 밥솥으로 밥을 짓는 장면. 갑자기 밥솥이 아이언맨 수트의 '자비스'처럼 말을하기 시작합니다.
우리에겐 익숙한 “쿠쿠가 맛있는 현미밥을 완성했습니다.”, “원하시는 기능을 선택해주세요” 같은 종류의 한국어 음성안내 말이죠.
상상력이 넘쳐나는 두 할리우드 감독들도 놀라 자빠질 수 밖에 없는 ‘공격’ 이랄까요.
로이 최가 친절하게 내용을 설명했지만, 뻥치지말라며 즐거워합니다.
이 외에도 ‘더 셰프 쇼’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요리들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에피소드가 있고요.
기네스 펠트로, 로버트 드니로, 톰 홀랜드 등의 어벤져스 멤버들이 등장하는 회차도 있어서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인 분들은 (특히 야식시간엔) 안 보시는게 나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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