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홍상수&김민희'의 신작, 베를린 영화제 초청
조회수 2020. 1. 30. 08:37 수정
타율 좋은 홍상수의 영화들
홍상수가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야 어찌 되었든 홍상수와 김민희가 합작한 영화가 벌써 7번째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한 첫 영화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였습니다. 로카르노영화제 대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작품입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는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박찬욱의 ‘아가씨’가 칸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김민희는 국제영화제에 자주 불려 다니는 배우가 되었어요.
‘그 후(2017)’의 김민희는 출판사에 첫 출근했다가 사장의 내연녀로 몰려 봉변을 당합니다. 역시 칸영화제에 프리미어한 작품입니다.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한 ‘클레어의 카메라(2018)’는 팬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역시 칸영화제에 초청됩니다. 칸영화제 출장 중 대표의 미움을 사 해고되는 ‘만희’ 역이었습니다.
‘풀잎들(2018)’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집행위원장 크리스토프 테레히테는 ‘완벽한 클래식 음악처럼 구조적 아름다움이 있는 작품’이라고 극찬 했었죠.
‘강변 호텔(2018)’로 로카르노 남우주연상을 받은 기주봉이 국내에서 재평가됩니다. 김민희는 시련의 아픔을 잊으려 강변 호텔에 묵고 있는 여인을 연기합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생충’, 선댄스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예리의 ‘미나리’ 그리고 홍상수의 칸 초청까지. 정초부터 풍성한 소식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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