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버라이어티의 발표와 박스오피스 모조의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최고의 ‘가성비’ 영화를 추려봅니다. 올 해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은 제작비 대비 몇 배의 흥행(글로벌 기준)을 했을까요?

약 20배 | DCEU와 상관없는 세계관의 ‘조커’ 영화가 또 나온다고 했을 때, 많은 관계자들이 ‘우려’했지요. 보란 듯이 흥행에 성공! 5,500만 달러로 10억 6천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약 8배 | 우리나라에선 참패했지만, ‘허슬러’는 평단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한 명작입니다. 제니퍼 로페즈가 노개런티로 출연했고요. 2,000만 달러로 1억 5,6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약 13배 | ‘겟 아웃’에 이어 ‘어스’ 역시 성공하면서 조던 필 감독은 말 그대로 가성비의 제왕이 되었습니다. 2천만 달러를 투자해 2억 5,500만 달러를 벌어들입니다.

약 5배 ㅣ작년에 ‘보헤미안 랩소디’가 있었다면 올해엔 ‘로켓맨’이 있었습니다. 국가에 따라 동성애 장면이 편집되거나, 상영이 아예 금지되기도 했지만, 4,000만 달러로 1억 9,5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약 4배 | 공언한 대로라면 앞으로 한 작품만 더 만들고 영화계를 은퇴할 타란티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제작비는 9,000만 달러, 글로벌 흥행 수익은 3억 7,200만 달러입니다.

약 4배 ㅣ 믿고 보는 존 윅 시리즈. 7,500만 달러가 투입되었고 전 세계에서 3억 2,600만 달러를 벌어들입니다. 4편 제작된다는 반가운 소식!

많은 돈을 투자해서 더 많은 돈을 버는 영화도 있겠지요?

약 6배 | 제작비만 2억 6천만 달러가 든 ‘라이온 킹’, 시원하게 16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약 8배 | ‘엔드게임’은 정말 끝판왕이네요. 3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3억 5,6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영화는 27억 달러를 돌파. 아바타를 넘어 역대 흥행 1위의 자리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