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똑 닮은 이 아이는 누구? (a.k.a. 천리마마트 직원)
조회수 2019. 12. 8. 16:09 수정
배우 김규리의 꽃길과 함께 입덕열차 출발
매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종영했습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B급 감성이 충만한 드라마였지요. 첫 방송부터 시청률 평균 3.2%, 최고 3.9%으로 동시간대 케이블 1위를 차지하며 순항했어요.
저 세상 텐션의 캐릭터가 가득한 가운데, 유독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가 있었으니, 바로 아역 탤런트 김규리가 연기한 고미주입니다.
백수인 상태로 세상을 떠난 아빠를 취직시켜달라고 마트에 찾아온 미주는 곧 서점 코너의 마스코트로 활약하며 드라마 안팎에서 귀여움을 독차지 합니다.
김규리 양은 아이유 닮은꼴로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이지안의 아역을 맡았었어요.
혼자 초등학교 졸업식을 치루는 어린 이지안을 연기한 장면에선, 아이유와 너무 닮아서 ‘CG’인줄 알았다는 시청자가 많았습니다.
실제 아이유의 어린시절과 구분이 안될 정도네요.
‘호텔 델루나’에서도 아이유의 어린시절을 연기했었지요.
아이유 공연장에 간 아이유.... 아니, 김규리입니다.
해외에도 소개가 될 정도로 김규리 양의 미모(?)는 유명하지만, 단순히 유명인을 닮은 아역에서 그치지 않는 매력이 있어요.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12회차’의 짧은 시리즈였죠. 그것도 3회부터 늦게 등장했지만 김규리의 ‘고미주’는 단순히 마트의 마스코트 이상의 존재였어요.
웹툰 원작의 B급 감성을 드라마에서 그대로 밀어 붙인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고미주의 연기는 자칫 야단스러운 캐릭터들의 개인기 대결로 흐를 수 있는 작품에 ‘감성’과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너무 일찍 철이 들었지만, 결국은 아빠가 그리워 눈물을 쏟고마는, 그래서 수 많은 ‘랜선 이모’들을 만든 연기자입니다.
그저 '아이유 닮은꼴'로 소비되고 사라지지 않을, 김규리 양의 꽃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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