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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용엄마'에게 '누드연기'를 강요했나?

조회수 2019. 11. 24. 12: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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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물랐던 용엄마의 속사정. 무엄하다!

에미상 12개를 휩쓴 시대의 명작 ‘왕좌의 게임’

출처: 드라마 '왕좌의 게임'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시즌은 지난 에미상에서 12개의 트로피를 싹슬이하며, 명실공히 ‘역대급’ 미드임을 인정받았다.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을 포함해 무려 3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마지막 시즌만 훌륭했던게 아니고 시리즈 내내 고른 완성도를 유지했으며, 시리즈가 받은 에미상의 총 합계는 60개에 이른다. 


동시에 공중파 시트콤이 독식하던 드라마 시장을 성인향 케이블 드라마로 재편한 HBO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인생 미드’로 부르는 팬들이 많은 절대명작으로 자리잡았다. 


시리즈의 중심 용엄마

출처: 드라마 '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의 주역인 다섯 배우, 그러니까 피터 딩클리지(티리온 역), 키트 해링턴(존 스노우), 에밀리아 클라크(대너리스), 레나 헤디(세르세이),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제이미) 이렇게 다섯명은 에디소드 당 약 200만 파운드 (한화 약 29억 230만원)의 몸값을 자랑했다. 


그 다섯명 중에서도 에밀리아 클라크가 연기한 대너리스는 우리 팬들에게는 ‘용엄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다. ‘왕좌의 게임’을 촬영하는 동안 무려 두 번의 뇌수술을 받으면서도 촬영을 강행했던 일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하는 등 에밀리아 클라크 자신도 최선을 다했던 역할이기도 하다. 


용엄마가 폭로한 제작현장

출처: 드라마 '왕좌의 게임'

그런데 최근 팟캐스트 (암체어 엑스퍼트)에 출연한 에밀리아 클라크가 ‘왕좌의 게임’ 초기에 제작진이 자신에게 누드 연기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출처: 드라마 '왕좌의 게임'

제작진은 사전동의 없이 그녀에게 노출씬을 요구했으며, 이를 거부하면 팬들이 실망할 것이라는 식으로 촬영을 강행했다고. 에밀리아 클라크는 ‘화장실에서 좀 울고 나서 촬영을 하면 된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고 증언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스타워즈’, 터미네이터’등 초대형 프로젝트의 주연을 맡는 대배우로 성장했지만, ‘왕좌의 게임’ 시즌 1 당시의 에밀리아 클라크는 드라마 단역과 단편영화를 오가던 23살의 신인이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현장 경험이 없던 자신에게 모든 스텝들이 보는 앞에서 누드가 되어야 하는 상황은 정말 힘든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평론가 '스튜어트 헤리티지'를 포함한 할리우드 관계자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신인 여성 배우의 제작 환경에 대한 담론이 활발하게 생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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