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의 그녀가 제모하지 않는 이유는?
조회수 2019. 10. 10. 12:12 수정
우리 모두, 있는 그대로 이미 아름답다!
‘조커’가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호연에 대한 찬사, 모방 범죄에 대한 우려 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훗날 조커가 되는 아서의 그녀 ‘소피’ 역을 맡은 재지 비츠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눈썰미 좋은 관객은 이미 알아챘겠지만, 재지 비츠는 ‘데드풀2’의 럭키 걸, ‘도미노’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입니다.
DC코믹스의 대표선수급 슈퍼빌런의 기원을 그린 영화에서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배우가 큰 역할을 맡은 것이지요.
넷플릭스 드라마 ‘애틀란타’부터 이미 입덕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재지 비츠는 미모의 젊은 여배우에게 강요되어온 관습적인 스테레오타입을 깨는 당당함이 진짜 매력이지요.
우선 그의 헤어스타일은 어떤 배역에서든 대단히 독창적이데요. 그 비결은 흑인 특유의 숱 많은 천연 곱슬머리를 유지한 것 뿐이라는군요.
자신의 머리에 대해 콤플렉스를 갖기는커녕,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에 자신있고 당당하기 때문이죠.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당당함은 ‘겨털’에서도 드러납니다. 재지 비츠는 겨드랑이에 있는 자신의 털을 제모하지 않아요.
세상이 강요하는 미의 기준에 굳이 맞추지 않고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어린 여자아이들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자존감 있는 여성으로 커 나가게 하는 롤모델이 될 수 있겠네요.
그녀 외에도 마돈나, 줄리아 로버츠, 비욘세 같은 톱스타들 역시 ‘겨털 커밍아웃’에 줄줄이 동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하여 아무도 남의 겨털 뿐 아니라 외모를 참견하지 않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 RUN&GUN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