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놀 미모 자랑했던 그녀가 연기를 그만두려했던 사연은?
조회수 2019. 9. 21. 12:22 수정
슬픔딛고 일어난 우리들의 일룡엄니
요리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반찬'에서 걸쭉한 입담과 맛깔스런 음식을 선보이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수미!
최장기간 방영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역을 무려 22년간 연기해서, 그녀의 리즈를 기억 못 하는 분들이 많지만,
김수미는 서구적인 이미지의 클래식 미인이었어요!
전원일기에서 '일룡엄니'를 연기하기 시작할 때도 20대였지요. "할머니 역이던 귀신 역이던 확실하게 하자!"란 각오로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해요.
전원일기의 명연기 탓인지 이후에도 할머니 역이나 욕쟁이를 연기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죠.
그런데 김수미씨가 한 때는 배우 생활을 중단한 적이 있었다는데요
젊은 시절 사귀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예비 시월드를 찾아갔을 때, '조실부모 했다', '대학을 안 나왔다'등의 이유로 김수미를 반기지 않았다고 해요.
김수미는 "대학은 다시 가면 되고, 연예인은 그만두면 되지만, 부모님 돌아가신건 내 의지가 아니다."라면서 박차고 나왔다고 합니다. (사이다!) 그 뒤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이번엔 예비 시어머니가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어요."라며, 김수미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고 해요. 그 뒤로 마음 깊이 시어머님을 존경하며 살았다고…
그런데, 그렇게 존경하던 시어머니에게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어요.
김수미의 운전기사가 탑승한 차가 급발진을 일으켜 시어머니를 덥치는 사고가...
이 비극으로 김수미는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었죠.
슬픔을 이겨내는데 3년이 걸렸고, 다행히 연기에 복귀한 김수미는 이후로도 여전히 '국민 할머니'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는 새로운 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캐스팅되어 준비 중이에요.
그동안 힘들고 맘고생 많이 했던 만큼 앞으로는 계속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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