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은 '중국 배우'인 줄 안다는 이분
조회수 2019. 7. 30. 15:01 수정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씹어 삼킨 장나라
요즘 세대들에게 가수와 배우로 성공한 만능 엔터테이너를 이야기하면, 아이유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그 전에 장나라가 있었죠.
장나라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라는 곡을 시작으로 가수로 데뷔했죠. 처음부터 빅스타가 된 것은 아니었어요.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게 되면서 양동근과 함께 구리버리 커플로 주목을 받았고 '장나라 신드롬'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그 뒤로는 미니시리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장혁과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요. 드라마의 시청률이 무려 44.6%!!!!
드라마와 음악활동으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소주 광고, 자동차 광고, 화장품, 통신사, 햄버거, 우유, 음료수 등등..... 한 때 TV를 켜면 장나라의 하루가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죠.
히트곡 'Sweet Dream'등을 발매하면서 가요대상을 수상했고 물론 연기로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휩쓸었어요. 말그대로 불세출의 만능 엔터테이너였죠.
그런데 어느 순간 장나라의 국내 활동이 뜸해졌어요.
그 이유는 바로 중국진출! 코믹 사극인 '띠아오만 공주'라는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립니다.
'띠아오만 공주'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는데요. 이후에 장나라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1위 행진을 계속하게 됩니다.
발매한 음반들도 역시 대박행진!!
그리고 중국에서 최고의 여자 연예인들에게만 붙는다는 '천후'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 10인'(?) 중에 선정된적도 있다네요. ㅎㅎ
종종 한국 영화는 '하늘과 바다'라는 작품을 통해 금계백화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영화 자체가 큰 이슈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 영화 '플라잉 위드유'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해 수준급의 중국어 실력과 연기로 호평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어요. ㅠㅠ
바쁜 중국 활동 중에도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베테랑 연기자의 품격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반가운 소식 하나, 장나라는 올 가을 방영될 예정인 SBS 드라마 'VIP'에 주연으로 국내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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